⚾ [MLB] 이정후 4번 복귀, 2루타…SF 4연패 탈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와 장타를 생산했다. 전날 대타로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와 득점을 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0-3으로 꺾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9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10-3으로 제압했다.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은 가오티비 MLB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가 대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이정후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최근 타순이 계속 변하는 상황에서 중심 타선에 들어가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첫 타석에서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부터 공격력을 보여줬다. 드류 길버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시즌 17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터너 힐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의 안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조나 콕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이정후가 팔란테의 변화구를 공략해 우익선상으로 타구를 보냈다.
콕스는 3루까지 들어갔고 이정후는 2루에 안착했다. 이정후의 시즌 30번째 2루타였다. 무사 2, 3루가 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빅이닝을 만드는 발판이 마련됐다.
후속 오슬레비스 바사베가 아웃된 뒤 힐의 유격수 땅볼 때 콕스가 홈을 밟았고 이정후는 3루로 이동했다. 이어 드류 캐버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그랜트 맥크레이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이정후까지 홈을 밟았다.
크리스티안 코스의 2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회에만 4점을 추가해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정후의 2루타를 포함한 이날 주요 장면은 가오티비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후는 4회 1사 1루에서 다시 팔란테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만 선행주자를 2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고, 이후 바사베의 적시 2루타로 샌프란시스코는 8-2까지 달아났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 2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5타수 1안타 1득점. 전날 세인트루이스전 대타 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6으로 소폭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에서는 엘드리지의 활약도 강했다. 1회 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힐은 9회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을 책임졌다. 코스도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이 6⅔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의 기반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부터 점수를 지원했고 경기 내내 리드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알렉 벌레슨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고 3회와 8회 한 점씩을 추가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힐의 솔로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까지 완성했다. 최종 스코어는 10-3.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전패에 이어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첫 경기까지 내주며 이어졌던 4연패도 끝났다.
승리 후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성적은 63승 89패가 됐다. 이정후 개인에게도 전날 대타 안타에 이어 선발 복귀 경기에서 장타를 만들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후속 소식은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취재팀 김태현 기자: 이정후의 2루타가 3회 4득점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 대타 안타 다음 날 4번 타순에서도 장타를 만들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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