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13

⚽ [덴마크] 조규성, 브뢴비전 2도움…2선 변신 통했다

5
Lv.5
버거킹
2026-09-15 09:57
제대로 불뿜은 조규성

미트윌란 조규성이 브뢴비를 상대로 시즌 첫 리그 도움을 한 경기에서 두 개나 기록했다. 최전방이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연계에 집중했고, 미트윌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9월 1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브뢴비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개막 후 5승 3무로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18로 2위를 지켰다.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소식은 가오티비 해외축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규성은 3-4-1-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스탠리 이하나초와 프라이데이 에팀이 투톱에 배치됐고, 조규성은 그 뒤에서 공을 받아 공격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라스무스 니센 크리스텐센의 골로 앞섰다. 조규성도 전반 21분 골키퍼의 긴 킥을 머리로 연결해 에팀의 득점을 만들어내는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공격포인트는 취소됐다.

첫 도움은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전반 23분 조규성이 오른쪽 페널티지역 부근으로 이동하면서 상대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이하나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심이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확인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공식 기록에도 조규성의 도움으로 올라가면서 이번 시즌 수페르리가 첫 어시스트가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 24분 막스 에이둠에게 실점하면서 2-1로 쫓겼다. 한 골 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다시 조규성이 공격에 관여했다.

후반 29분 왼쪽에서 올라온 공이 수비에 맞고 페널티지역 바깥으로 흘렀다. 조규성이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앞에 있던 이하나초가 발을 갖다 대면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자는 이하나초, 도움은 조규성으로 공식 기록됐다. 조규성은 한 경기에서 이하나초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리그 첫 멀티 어시스트를 완성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44분 마그누스 옌센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4-1 승리를 확정했다. 브뢴비는 경기 막판 바르토시 슬리시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주요 유럽축구 경기 일정과 시청 정보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조규성의 이날 활용법도 눈에 띄었다. 그동안 제공권과 문전 마무리를 앞세운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미지가 강했지만 브뢴비전에서는 투톱 뒤에 위치해 공을 받아주고 전진 패스를 공급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렇다고 완전히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환했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최전방과 2선을 오갈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를 보여준 경기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현지 평가도 좋았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미트윌란 공격진 가운데 조규성, 이하나초, 에팀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조규성에 대해서는 많은 활동량과 세밀한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조규성의 득점은 UEFA 콘퍼런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2골이다.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었지만 브뢴비전에서 도움 2개를 한꺼번에 추가하면서 공식전 공격포인트를 2골 2도움으로 늘렸다.

대표팀 복귀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도 반갑다. 조규성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첫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장기간의 부상 공백을 이겨낸 뒤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이제는 득점뿐 아니라 연계에서도 결과를 만들고 있다.

미트윌란 입장에서도 공격 조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조규성을 박스 안에 고정하지 않고 한 줄 아래로 내리면 이하나초와 에팀의 침투를 살리면서 조규성의 제공권과 패스 능력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득점력이 스트라이커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브뢴비전의 두 차례 도움은 조규성이 골을 넣지 않는 날에도 경기에 영향을 줄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조규성과 유럽파 선수들의 후속 소식은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유럽축구취재팀 최민석 기자: 조규성은 브뢴비전에서 골 대신 두 번의 패스로 승부를 갈랐다. 최전방뿐 아니라 2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경기가 됐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