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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김도영, 대만전 2루타·득점…9이닝 수비 타구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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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9-21 23:57
대표팀에서도 주전 3루수인 김도영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하며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코뼈 골절 수술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도영은 1번 타자 겸 3루수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8회 결정적인 2루타까지 터뜨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꺾었다. 대표팀과 야구 주요 소식은 가오티비 야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도영은 이날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NC 다이노스전을 치르던 도중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골절됐던 만큼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김도영은 부상 당일 밤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이후 빠르게 회복해 13일 KBO리그 경기에 복귀했고, 14일 대표팀에 정상 합류해 보호대를 착용한 채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하지만 대만전에서는 정작 3루 수비 능력을 확인할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9이닝 동안 대만 타자들이 김도영 쪽으로 보낸 타구가 한 차례도 없었다.

이유는 한국 투수진의 압도적인 구위에 있었다. 선발 곽빈을 시작으로 조병현과 박영현이 이어 던지면서 대만 타선을 상대로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곽빈은 특히 강렬했다. 6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 2개, 탈삼진 10개, 무실점을 기록하며 대만 타선을 완전히 눌렀다.

조병현도 7~8회를 책임지며 2이닝 퍼펙트 투구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8회까지 대만에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팀 노히트 경기가 완성되지는 않았다. 9회 등판한 박영현이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대만의 첫 안타가 나왔지만 실점은 없었다. 한국은 세 투수의 합작 완봉으로 첫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서는 조용했던 김도영이지만 타석에서는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안타 하나가 경기 후반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이 3-0으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도영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부상 복귀 후 처음 치르는 국제대회 경기에서도 장타를 만들어냈다.

2루에 들어갈 때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까지 시도했다. 얼굴 부상 이후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 상황이었지만 주루 플레이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도영은 문현빈의 진루타 때 3루로 이동했고, 노시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면서 한국의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대타 윤동희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2회 박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든 뒤 7회 박준순의 적시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승기를 잡았다.

김주원의 활약도 돋보였다. 4타수 3안타로 한국 타선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하며 2회와 7회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대만 선발 린이웨이가 5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비자책으로 잘 버티면서 한국 타선도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그러나 대만 불펜이 가동된 7회부터 공격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주요 경기 일정과 중계 정보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만은 한국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계속 고전했던 상대였다. 2024 프리미어12와 2026 WBC에서도 패했고, 직전 두 차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을 괴롭혔다.

이번에는 달랐다. 투수진이 대만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고 경기 후반 타선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5점 차 완승을 만들었다.

김도영에게도 의미가 큰 첫 경기였다. 코뼈 골절 수술 이후 불과 12일 만에 아시안게임 본 경기에 선발 출전해 3루 수비로 9이닝을 소화했고, 타석에서는 2루타와 득점까지 남겼다.

다만 대만전에서는 실제 타구가 3루로 한 번도 향하지 않아 강한 타구 처리나 순간적인 수비 반응을 확인할 기회는 없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의 수비 움직임도 계속 지켜볼 부분이다.

한국은 22일 오후 6시30분 아이치현 도요하시 구장에서 홍콩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후속 경기와 김도영의 활약은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국제야구취재팀 남기훈 기자: 수비 타구는 한 번도 오지 않았지만 김도영은 8회 2루타와 적극적인 주루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첫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9이닝을 마쳤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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