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이정후, 스쿠벌 상대로 멀티히트…2루타까지 터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사이영상 출신 좌완 태릭 스쿠벌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안타 두 개를 모두 스쿠벌에게 뽑아냈고, 5회에는 동점을 만드는 적시 2루타까지 터뜨렸다.
이정후는 9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은 가오티비 MLB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4번 타순에 배치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스쿠벌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보냈다.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우익수 카일 터커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기록은 우익수 뜬공이었지만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결국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가 2-2로 맞선 3회초 이정후가 내야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중요한 타석은 5회였다.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뒤진 무사 2루에서 다시 스쿠벌과 맞붙었다.
이정후는 스쿠벌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MLB 공식 경기 기록에서도 이 장면은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기록됐다. 스쿠벌을 상대로 단타와 2루타를 하나씩 뽑아내며 이날 자신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스쿠벌은 최근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리그 정상급 좌완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스쿠벌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 빅터 베리코토가 3회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도 5회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결국 스쿠벌은 5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었고, 탈삼진 3개도 최근 선발 등판과 비교하면 많지 않았다.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다저스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최종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이었다. MLB 주요 경기 일정과 시청 정보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멀티히트는 열흘 만이다. 이정후는 시즌 안타를 148개까지 늘렸고 타율도 536타수 148안타, 0.276으로 올라갔다.
다만 이정후의 활약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까지 4-4로 맞섰지만 이후 불펜이 흔들리면서 다저스에 흐름을 내줬다.
다저스는 5회말 2사 이후 토미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6-4 리드를 잡았고,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석 점 차로 달아났다.
6회에도 윌 스미스와 호수에 데 파울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두 이닝 동안 6점을 몰아치며 10-4까지 격차를 벌렸다.
무키 베츠는 4타수 4안타 2타점에 볼넷까지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다. 스쿠벌은 자신의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남겼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4-10으로 패했다. 이정후가 리그 최정상급 좌완을 상대로 두 차례 출루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점은 개인적으로 남길 만한 결과였다.
특히 첫 타석에서도 터커의 다이빙 캐치가 아니었다면 안타가 될 수 있었던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후 실제 안타와 적시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최근 타격 흐름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후속 소식은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취재팀 최우진 기자: 이정후는 스쿠벌을 상대로 단타와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팀 패배는 아쉬웠지만 정상급 좌완을 상대로 보여준 타격 내용만큼은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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