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유로배구] 슬로베니아 vs 세르비아, 우르나우트 공백과 체불 복귀 | 2026-09-22 04:00
매치업: 슬로베니아 vs 세르비아
경기 시작: 2026년 9월 22일 04:00 KST
대회: CEV Enel EuroVolley 2026 남자 16강
경기장: PalaVela, Torino, Italy
슬로베니아와 세르비아가 유로배구 8강 진출을 놓고 토리노에서 만난다. 조별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슬로베니아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지만, 토너먼트 직전에 주장이 빠졌다는 점 때문에 단순한 전력 비교만으로 보기 어려운 경기다.
이미지 기준 승패는 슬로베니아 1.23, 세르비아 4.26이다. 세트 핸디캡은 슬로베니아 -1.5가 1.49, 세르비아 +1.5가 2.37이며 일반 득점 핸디캡은 슬로베니아 -9.5가 1.85, 세르비아 +9.5가 1.93이다. 총 득점 기준은 180.5로 언더 1.82, 오버 1.88이 제시됐다. 이 수치는 시장의 예상 범위를 확인하는 정도로만 보고 실제 경기 내용은 최근 경기와 선수 구성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슬로베니아 조별리그 성적
슬로베니아는 Pool A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슬로바키아와 스웨덴을 각각 3-0으로 잡았고, 그리스에는 1-3으로 패했다. 이후 체코를 3-1로 꺾었고 마지막 이탈리아전에서는 풀세트까지 끌고 간 끝에 2-3으로 졌다.
5경기 세트 성적은 12승 7패다. 단순히 약체를 잡고 올라온 팀은 아니다.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춘 이탈리아를 상대로 3세트와 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며 5세트까지 버틴 내용은 이번 16강을 판단할 때 의미가 있다.
체코전에서는 니크 무야노비치가 21점, 로크 모지치가 17점을 올렸다. 얀 코자메르니크와 알렌 파옌크도 각각 11점을 보태면서 중앙과 측면 공격이 함께 살아났다. 특히 한 명에게만 공격이 몰리지 않았다는 점이 세르비아 블로킹을 상대할 때 장점이 될 수 있다.
경기 전 선수단 변화는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와 함께 확인할 만하다. 슬로베니아의 가장 큰 변화는 아웃사이드 히터 티네 우르나우트의 이탈이다.
주장 우르나우트 부상, 체불 긴급 복귀
우르나우트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이번 토너먼트를 계속 뛰기 어려워졌다. 대신 경험 많은 클레멘 체불이 의료 대체 선수로 등록됐다.
체불이 슬로베니아 대표팀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것은 파리 올림픽이었다. 대표팀 공백은 길었지만 소속팀 시즌을 준비하면서 한 달가량 훈련을 진행했고, 토리노 도착 이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문제는 바로 실전에 투입될 경우 기존 선수들과의 연결이다. 세터와 공격수 사이의 타이밍, 리시브 위치, 후위 수비 범위는 훈련 몇 차례만으로 완전히 맞추기 어렵다. 반대로 국제대회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라 토너먼트 한 경기에서 필요한 안정감을 줄 가능성도 있다.
슬로베니아는 파비오 솔리 감독 체제에서 니크 무야노비치를 공격의 중심으로 두면서 로크 모지치, 중앙의 코자메르니크와 파옌크를 폭넓게 활용해왔다. 우르나우트가 빠진 자리에서 누가 리시브 부담을 얼마나 나눠 갖는지가 첫 세트부터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세르비아, 두 번의 풀세트 승부
세르비아도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에스토니아에 3-1로 승리했고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각각 3-2로 꺾었다. 반면 핀란드와 벨기에에는 모두 0-3으로 패했다.
이 결과에서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긴 승부를 버티는 힘은 있지만 서브와 리시브가 무너지기 시작한 경기에서는 세트를 되찾지 못했다. 핀란드전은 19-25, 21-25, 23-25였고 벨기에전은 19-25, 21-25, 16-25로 끝났다.
세르비아 공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드라젠 루부리치다. 네덜란드와의 5세트 경기에서는 혼자 38점을 기록했다. 오픈 공격뿐 아니라 서브에서도 직접 득점을 만들 수 있어 슬로베니아가 리시브를 흔들리면 세르비아가 한 세트 이상 가져갈 길이 열린다.
세터 니콜라 요보비치가 공격 방향을 어떻게 나누는지도 중요하다. 현재 세르비아는 게오르게 크레추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베테랑과 새로운 선수들이 섞인 과도기 성격이 강하다.
이동 조건에서도 차이가 있다. 슬로베니아는 조별리그를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치른 뒤 토리노로 이동했지만, 세르비아는 핀란드 탐페레에서 조별리그를 마친 뒤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양 팀 모두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9월 17일이라 휴식일 자체는 비슷하지만 이동 거리에서는 슬로베니아가 편했다.
최근 상대전과 경기 흐름
두 팀은 2026년 여름에도 만났다. VNL 맞대결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세르비아를 3-0으로 꺾었다. 최근 흐름까지 포함하면 세르비아보다 슬로베니아가 공격 전개와 세트 관리에서 앞선 결과를 만들어왔다.
다만 이번에는 우르나우트가 없다. 그래서 과거 맞대결 결과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첫 세트에서 체불 또는 대체 아웃사이드 히터의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경기 시작 후 세트별 흐름과 실제 득점 추이는 배구 경기 라이브스코어에서 함께 보면 좋다. 특히 세르비아는 네덜란드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2로 뒤집었고, 덴마크전에서도 0-2에서 3-2 역전승을 만들었다. 한 세트를 내줬다고 경기 흐름이 바로 끝나는 팀은 아니다.
세트 핸디캡과 득점 차는 따로 봐야 한다
일반 승패에서는 슬로베니아 쪽 전력이 더 안정적이다. 무야노비치와 모지치의 결정력, 중앙 공격 비중,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세트 운영까지 합치면 세르비아보다 선택지가 많다.
세트 -1.5 역시 슬로베니아가 3-0 또는 3-1로 끝낼 가능성을 볼 수 있다. 세르비아가 핀란드와 벨기에를 상대로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사이드아웃을 갖춘 팀을 만났을 때 나타난 약점이다.
반면 득점 핸디캡 -9.5는 별개의 문제다. 세르비아는 접전 세트를 만드는 힘이 있고 토너먼트에서는 세트 후반 20점 이후의 한두 랠리가 점수 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슬로베니아가 3-1로 이기더라도 전체 득점 차가 10점 이내에 남는 그림은 충분히 가능하다.
180.5 기준에서는 네 세트 가능성을 높게 본다. 세르비아가 한 세트만 확보해도 총점이 올라가기 쉬우며, 23-25나 24-26 같은 접전 세트가 포함되면 180점대 중후반까지 갈 수 있다.
공식 선발 6명은 경기 직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우르나우트가 빠진 슬로베니아의 아웃사이드 구성과 체불의 실제 선발 여부가 확인되면 세트 핸디와 총점 판단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 경기 직전 편성 및 출전 상황은 가오티비 스포츠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네 세트 흐름 점검
✅ 일반 승패: 슬로베니아 승 — 우세
✅ 세트 핸디캡: 슬로베니아 -1.5 — 약우세
✅ 득점 핸디캡: 세르비아 +9.5 — 근소 우세
✅ 득점 기준: 180.5 오버 — 약우세
✅ 예상 세트스코어: 슬로베니아 3-1 세르비아
✅ 예상 세트 흐름: 25-21 / 23-25 / 25-22 / 25-23
🎯 이번 경기에서 가장 비중을 둘 선택: 슬로베니아 승
가오티비 리시브라인체크:
슬로베니아는 조별리그에서 세트 12승 7패로 경기 운영이 더 안정적이었다.
세르비아는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상대로 두 차례 5세트 역전승을 만들어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우르나우트 이탈은 슬로베니아 리시브와 측면 균형에 분명한 손실이다.
체불의 복귀가 이 공백을 얼마나 빠르게 메우느냐가 첫 번째 확인 지점이다.
세르비아는 루부리치에게 공격이 집중될 때 폭발력이 있지만 강한 상대에게 리시브가 무너지면 경기 전체가 짧아졌다.
전체 승부는 슬로베니아 쪽으로 보되 점수 핸디캡까지 큰 차이를 전제하는 접근은 나눠서 보는 편이 맞다.
댓글
로그인 후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