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149km 좌완 박근서, KIA 3순위 후보로 급부상

서울디자인고 좌완 박근서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최상위 지명 후보로 떠올랐다.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을 거쳐 최고 시속 149km까지 구속을 끌어올린 데 이어 U-18 대표팀에서도 호투하면서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 타이거즈의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KBO가 9일 공식 발표한 2027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1라운드 지명 순서는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순이다. 신인 드래프트와 프로야구 관련 소식은 가오티비 KBO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전체 1순위 후보로는 부산고 좌완 하현승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그 뒤를 놓고 서울고 내야수 김지우와 박근서 등 여러 상위권 유망주가 경쟁하는 흐름이다. 아직 어느 구단도 지명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만큼 박근서의 KIA행 역시 현재로서는 전망에 해당한다.
박근서는 올해 들어 평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기록을 기준으로 올 시즌 공식대회 11경기에서 41⅔이닝을 던져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삼진은 64개를 잡았고 볼넷은 9개에 그쳤다.
특히 최고 구속이 149km까지 올라온 왼손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다. 박근서는 충암고 1학년 시절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치면서 서울디자인고로 전학했고,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돌아온 올해 잠재력을 결과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열린 제4회 고교-대학 올스타전은 이름을 알린 결정적인 무대였다. 박근서는 대학 올스타를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고교팀의 6-4 승리를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국내 야구 유망주와 주요 소식은 가오티비 야구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첫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박근서는 9월 8일 대만 신베이시 신장야구장에서 열린 제14회 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2이닝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한국은 1회에만 12점을 뽑은 뒤 3회 3점을 추가했고, 싱가포르를 15-0으로 꺾으며 4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만전 2-0 승리에 이어 대회 2연승도 기록했다.
박근서의 성장 과정도 눈에 띈다. 수술 전 최고 구속이 130km 후반대였지만 재활과 웨이트트레이닝, 투구 메커니즘 수정 과정을 거치면서 140km 후반의 공을 던지는 좌완으로 변했다. 한때 공식 경기 등판 자체가 많지 않았던 투수가 불과 한 시즌 만에 대표팀과 1라운드 후보군까지 올라왔다.
드래프트 상위권 구도에서 가장 큰 변수는 두산의 전체 2순위 선택이다. 현지 스카우트 평가와 복수의 야구계 보도를 종합하면 두산은 김지우와 박근서 등 상위 후보들을 검토해 왔다. 두산이 김지우를 선택할 경우 박근서가 KIA의 전체 3순위 후보로 남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다만 KIA의 결정이 박근서로 굳어진 것은 아니다. KIA 역시 청소년대표팀 일정까지 지켜본 뒤 1라운드 후보군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다른 야수와 투수 자원들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프트 관련 후속 소식은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확실한 것은 박근서가 2027 드래프트 최상위권 경쟁에 들어왔다는 점이다. 팔꿈치 수술로 실전을 거의 치르지 못했던 시기를 지나 149km의 빠른 공과 높은 탈삼진 능력을 갖춘 좌완으로 성장했고, 대표팀 첫 등판에서도 5개의 삼진으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9월 21일 키움과 두산의 선택이 차례로 나온 뒤 KIA의 차례가 돌아온다. 몇 달 전만 해도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박근서가 전체 3순위 안에서 이름을 들을 수 있을지가 이번 드래프트 초반의 주요 포인트다.
📰 가오티비 아마야구취재팀 최현규 기자: 수술과 재활을 거친 박근서는 149km 직구와 탈삼진 능력으로 1라운드 후보까지 올라왔고, 이제 두산과 KIA의 선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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