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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이재성 리그 첫 도움…설영우도 승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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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9-07 03:22
골 넣고 기뻐하는 이재성(왼쪽에서 두 번째)과 마인츠 선수들

이재성이 시즌 첫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마인츠의 5골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설영우도 후반 교체로 출전했고, 팀은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랐다.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함부르크를 5-0으로 완파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8분 필리프 티츠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올 시즌 리그 첫 도움이었다.

장면은 이재성의 적극적인 압박에서 시작됐다. 상대 진영에서 세컨드볼을 다시 따낸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앞의 티츠에게 공을 연결했고, 티츠가 약 18m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공식 기록은 후반 83분 티츠의 골, 이재성의 도움이다. 마인츠가 4-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끝낸 장면이었다.

이재성은 이후 후반 43분까지 뛰고 오토 루오피와 교체됐다. 약 88분을 소화하면서 리그 첫 공격포인트까지 챙겼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셰랄도 베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가이슈 사노가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베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41분에는 베커가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공을 필리프 음베네가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마인츠는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부터 확실하게 흐름을 잡았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티츠가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다시 베커의 패스를 받아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티츠가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함부르크 출신 란스포르트 쾨니히스되르퍼까지 친정팀 골문을 열어 5-0이 됐다.

티츠는 2골에 음베네의 득점까지 도우며 이날 공격의 중심이 됐다. 베커 역시 1골2도움으로 마인츠의 대승을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와 유럽파 경기 흐름을 보면 마인츠의 출발도 나쁘지 않다. 개막전 무승부 뒤 첫 승을 챙겨 1승1무, 승점 4로 5위에 올라섰다.

마인츠는 올 시즌 공식전 세 경기에서 아직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DFB포칼 1라운드 승리에 이어 리그 두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유지했다.

이재성은 지난 2월 마인츠와 재계약을 맺으며 독일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2021년 마인츠 입단 이후 꾸준히 중원과 2선을 오가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다.

같은 날 설영우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를 4-1로 꺾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6분 요나탄 부르카르트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후반 46분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을 넣었고 불과 1분 뒤 로빈 펠하우어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원문에 나온 '엘리아스 바움 자책골'은 공식 기록과 다르다.

후반 65분 알렉시스 클로드-모리스가 3-1을 만들었고, 후반 89분 파비안 리더가 프리킥으로 네 번째 골을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설영우는 후반 72분 마리우스 볼프를 대신해 투입됐다. 정규시간 기준 약 18분을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않았다.

설영우는 지난달 2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7번을 받았고 측면 수비와 윙백을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전 샬케전 3-0 승리에 이어 프랑크푸르트까지 잡아 2연승, 승점 6과 골득실 +6을 기록했다. 가오티비 해외축구 최신 뉴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아우크스부르크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재성과 설영우의 다음 리그 경기는 모두 12일(현지시간) 열린다. 마인츠는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라인-마인 더비를 치르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선수 모두 9월 대표팀 일정과 소속팀 경쟁을 함께 소화해야 한다. 경기 일정과 출전 여부는 유럽축구 스포츠중계 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은 88분 동안 뛰며 시즌 첫 도움을 만들었고, 설영우는 새 팀의 역사적인 선두 등극 경기에 교체로 힘을 보탰다.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는 두 한국인 선수 모두 승리와 함께 주말을 마쳤다.

📰 가오티비 독일축구현장취재팀 류성훈 기자: 이재성은 마인츠의 5골 공격 속에서 직접 도움을 기록했고,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새 경쟁 체제에 들어간 만큼 다음 라운드부터 두 선수의 출전 비중이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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