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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B] 무라카미 7이닝 1실점…한신, 요미우리 4-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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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8 19:45
무라카미 7이닝 1실점 호투

한신 타이거스가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를 잡았다. 한신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센트럴리그 2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무라카미 쇼키가 있었다. 무라카미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요미우리 타선을 묶었다.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84까지 낮췄다.

경기 전 두 팀의 간격은 1.5경기에 불과했다. 요미우리가 이번 3연전에서 흐름을 가져오면 선두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한신이 첫판을 잡으면서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시즌 막판 NPB 센트럴리그 순위 경쟁에서도 가장 중요한 맞대결 가운데 하나였다.

한신은 1회말부터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치카모토 고지가 요미우리 선발 스펜서 하워드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겼고,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치카모토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한신은 경기 첫 안타를 선두타자 홈런으로 만들며 1-0으로 앞섰다.

무라카미도 초반부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1회 우라타 슌스케를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사사키 슌스케와 마쓰모토 고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6번 이즈구치 유타와 12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벌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3회까지는 요미우리 타자 9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퍼펙트 투구를 이어갔다.

한신 타선은 3회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나카노 다쿠무가 볼넷을 골랐고 모리시타 쇼타가 좌전안타를 쳐 1, 2루를 만들었다.

사토 데루아키가 하워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어 오야마 유스케도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한신이 3-0으로 달아났다.

하워드는 결국 3이닝 만에 교체됐다. 64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한신은 5회 한 점을 더 보탰다. 모리시타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사토의 땅볼로 3루까지 이동했고, 오야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야마는 이날 안타 1개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기록했다. 모리시타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중심타선 앞에서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주요 장면은 일본프로야구 경기 하이라이트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무라카미가 처음 안타를 허용한 것은 5회였다. 이즈구치와 이시즈카 유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사 1, 2루가 됐지만 나카야마 레이토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요미우리의 유일한 득점은 7회 나왔다. 보비 달벡의 좌익선상 안타와 오시로 다쿠미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이즈구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무라카미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시즈카를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며 7회를 끝냈고, 4-1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신 불펜도 빈틈이 없었다. 8회 기노시타 리토가 세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에는 구도 다이세이가 등판했다. 구도 역시 세 타자를 모두 잡았고 마쓰모토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6세이브째였다.

한신은 이 승리로 65승1무49패가 됐다. 요미우리는 63승2무52패가 됐고, 한신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5연패를 당하면서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무라카미는 경기 전까지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 있었는데, 이날 7이닝 1실점을 더해 시즌 151⅓이닝 31자책점이 됐다. 시즌 10승과 함께 평균자책점도 약 1.84로 더 낮아졌다.

양 팀은 29일 오후 6시 같은 고시엔구장에서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신은 좌완 오타케 고타로, 요미우리는 베테랑 다나카 마사히로를 선발로 예고했다. 다음 경기와 선발 변화는 가오티비 일본야구 최신 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첫 경기를 가져간 한신은 최소한 선두를 지킨 상태에서 남은 두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반대로 요미우리는 두 번째 경기까지 내줄 경우 8월 막판 선두 추격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 가오티비 일본야구취재팀 정민호 기자: 치카모토가 첫 타석에서 먼저 점수를 만들고 무라카미가 7회를 책임지면서, 한신은 선두 경쟁에서 가장 필요했던 경기 하나를 정석대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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