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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강인, 세비야전 2경기 연속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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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2026-08-27 05:4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세비야 원정을 앞둔 훈련에서 이강인을 예상 주전 조에 포함하며 다시 한 번 공격진의 한 자리를 맡길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26-2027시즌 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상위권 맞대결인 만큼 라리가 경기 흐름에서도 비중이 큰 경기다.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이며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했던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출발은 강렬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고, 13분 뒤 자신의 아틀레티코 공식전 첫 골을 터뜨렸다.

득점 과정도 이강인 특유의 왼발이 살아난 장면이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공을 받은 뒤 왼발로 반대쪽 골문을 향해 강하게 감아 찼고, 슈팅은 골키퍼가 손을 쓰기 어려운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는 이후 알렉스 바에나의 추가골까지 묶어 말라가를 2-0으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34분가량을 뛰며 슈팅 3개를 시도했고 첫 유효슈팅을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시메오네는 두 번째 경기부터 이강인을 선발로 올렸다. 23일 비야레알과의 홈 경기에서 이강인은 아데몰라 루크먼과 공격진에 배치돼 후반 21분 교체될 때까지 약 66분을 뛰었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슈팅 빈도는 크게 늘었다.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6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키패스 2개와 드리블 성공 2개도 기록하며 직접 마무리와 찬스 메이킹을 모두 시도했다.

다만 6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은 없었다. 세 차례는 수비에 막혔고 세 차례는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 초반 왼쪽에서 출발했을 때보다 오른쪽으로 이동한 뒤 볼을 잡는 횟수와 공격 관여도가 높아졌다.

아틀레티코는 마르크 푸빌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비야레알에 페널티킥 두 개를 허용했고, 로빈 르 노르망까지 퇴장당하며 1-2로 역전당했다. 막판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동점골을 넣어 2-2로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의 최근 경기 내용은 해외축구 주요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두 경기에서 이강인이 기록한 공식 공격포인트는 1골이다. 출전 시간은 총 99분으로, 말라가전 교체 출전 이후 곧바로 비야레알전 선발까지 이어지면서 시메오네의 활용 범위 안에 빠르게 들어왔다.

세비야전을 앞둔 훈련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얀 오블락, 마르코스 요렌테, 마르크 푸빌, 다비드 한츠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함께 이강인을 주전으로 예상되는 조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파블로 바리오스와 모르텐 히울만이 들어갔고, 전방에는 알렉스 바에나와 줄리아노 시메오네, 아르나우 오르티스가 함께 시험됐다. 다만 이 조합은 경기 이틀 전 훈련에서 테스트한 구성으로 최종 선발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변수도 있다. 히울만은 훈련 도중 불편함을 느껴 코케로 교체됐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몸 상태 문제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루크먼도 별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반대로 바에나는 시즌 첫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뒤 팀 합류가 늦었던 바에나는 앞선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뛰었다. 말라가전에서 골을 넣었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줄리아노의 동점골을 도왔다.

이강인에게도 바에나의 선발 합류는 포지션 변화와 연결될 수 있다. 비야레알전에서는 왼쪽에서 출발한 뒤 오른쪽으로 옮겼을 때 슈팅과 전진 움직임이 더 살아났다. 시메오네가 바에나와 이강인을 동시에 쓴다면 두 선수가 좌우와 중앙을 어떻게 나눌지가 관전 포인트다.

상대 세비야의 출발은 더 좋다. 세비야는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5득점 2실점, 승점 6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산 마메스 원정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꺾었다.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전 승리와 비야레알전 무승부로 1승1무, 4득점 2실점, 승점 4다. 27일 오전 기준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6과 골득실 +4로 선두에 올라 있고 세비야는 승점 6, 골득실 +3으로 뒤를 잇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4로 선두권을 두 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때문에 세비야 원정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홈 두 경기를 먼저 치른 아틀레티코가 이번 시즌 처음 원정에 나선다는 점도 변수다. 경기 직전 확정 선발과 시작 시간은 해외축구 경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인은 라리가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 한 골과 슈팅 9개를 기록했다. 이제 세비야전에서는 단순히 슈팅 숫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비야레알전에서 없었던 유효슈팅과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낼지가 중요하다.

📰 가오티비 스페인축구취재팀 윤재민 기자: 이강인은 데뷔골 뒤 곧바로 선발 기회를 얻었고, 세비야 원정에서도 시메오네의 시험 명단에 포함되면서 초반 주전 경쟁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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