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FB포칼] 이재성, 시즌 첫 경기 도움…마인츠 9-0 대승

이재성이 2026-27시즌 첫 공식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5부리그 VfB 크리쇼를 상대로 9골을 몰아치며 DFB 포칼 32강에 올랐다.
마인츠는 8월 23일 독일 크리쇼 스포르트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크리쇼를 9-0으로 완파했다.
이재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에서 공격에 가담하며 나디엠 아미리, 필립 티에츠 등과 호흡을 맞췄고 전반 39분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소속팀으로 돌아온 이재성에게는 새 시즌 출발을 알리는 경기였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새 시즌 소식 가운데 가장 먼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개막을 준비하게 됐다.
마인츠는 초반부터 전력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전반 19분 티에츠가 필리프 음베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만들었다.
티에츠는 7분 뒤 다시 득점했다. 안토니 카시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곧바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32분에는 다시 음베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넣었다. 경기 시작 32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마인츠가 3-0까지 달아났다.
이재성의 공격포인트는 전반 39분 나왔다.
페널티지역으로 높게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가슴으로 정확하게 떨어뜨렸다. 뒤에서 들어오던 아미리가 공을 이어받아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에 밀어 넣었다.
기록은 이재성의 도움.
상대 골문 바로 앞에서 무리하게 직접 슈팅하지 않고 동료에게 연결한 판단이 좋았다.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첫 공격포인트까지 빠르게 만들어냈다.
마인츠는 전반 43분 셰랄도 베커르의 골까지 나오면서 5-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아미리가 후반 3분 약 30m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에는 티에츠가 다시 헤더골을 터뜨렸다. 앞서 전반 해트트릭을 완성했던 티에츠는 이날 최종적으로 4골을 기록하며 마인츠 공격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후반 17분 오토 루오피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약 60분 동안 시즌 첫 실전을 소화하면서 도움 하나를 남겼다.
이후 란스포르트-예보아 쾨니히스되르퍼가 후반 28분 여덟 번째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빌리암 뵈빙까지 득점하면서 최종 스코어가 9-0이 됐다.
마인츠의 포칼 첫 경기 주요 장면을 보면 티에츠의 4골뿐 아니라 아미리의 프리킥과 이재성의 가슴 패스까지 공격진의 다양한 득점 방식이 나온 경기였다.
상대가 5부리그 팀이라는 점에서 전력 차이가 컸지만 마인츠는 초반부터 시간을 끌지 않았다. 전반에만 다섯 골을 넣었고 후반에도 네 골을 추가하며 확실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재성에게도 의미 있는 출발이다.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한 이후 어느덧 분데스리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았고, 이번에도 공격과 중원을 오가는 핵심 자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0경기를 소화하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는 직접 득점 대신 동료에게 한 골을 만들어줬다. 아미리와의 짧은 연결로 첫 도움을 올렸다는 점에서 공격진과의 호흡도 빠르게 확인했다.
마인츠의 다음 일정은 이제 분데스리가 개막전이다.
오는 8월 29일 오후 10시30분 MEWA 아레나에서 파더보른을 상대한다. 마인츠와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경기중계 일정에서도 이재성이 포칼전의 좋은 출발을 리그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첫 번째 관심사다.
포칼에서는 부담 없이 첫 단추를 끼웠다. 선발 출전, 시즌 첫 도움, 팀의 9-0 승리까지 챙긴 이재성은 이제 파더보른을 상대로 본격적인 분데스리가 시즌에 들어간다.
📰 가오티비 유럽파 현장추적팀 박진혁 기자: 이재성은 시즌 첫 경기부터 자신에게 익숙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직접 마무리할 상황을 고집하지 않고 아미리에게 정확하게 연결해 첫 도움을 만들었다. 60분가량 실전 감각까지 끌어올린 만큼 분데스리가 개막 준비도 순조롭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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