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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컵] 김상식호 베트남, 태국 원정 2-0…2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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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22 19:57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숙적 태국을 적지에서 완파하며 아세안 현대컵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후반 교체 카드가 연달아 적중했고, 2골 차 리드를 안고 안방에서 결승 2차전을 치르게 됐다.

베트남은 8월 22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세안 현대컵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0으로 꺾었다.

원정에서 먼저 승리를 챙긴 베트남은 오는 2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의 A매치 무패 행진은 25경기까지 늘어났다. 해당 기간 성적은 22승 3무다.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는 흐름이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베트남 대표팀을 포함한 아시아축구 주요 소식을 보면 이번 대회에서도 베트남의 강점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었다. 결승 1차전 역시 전반에는 태국에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버틴 뒤 후반에 승부를 바꿨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태국이 가져갔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베트남의 측면 공격을 차단하면서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0분 요차콘 부라파의 슈팅이 베트남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도 태국의 마무리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6분에는 베트남 골키퍼 파트리크 레장(르지앙)의 선방이 나왔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태국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레장이 막아내며 균형을 지켰다.

베트남에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막판 응우옌 딘 박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좋은 위치를 잡았지만 제대로 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김상식 감독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 선택이 결승 1차전 전체를 바꿨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7분이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딘 박이 받아 수비수와 경합한 뒤 감각적인 힐 패스를 내줬다. 뒤에서 침투하던 응우옌 하이 롱이 지체하지 않고 낮게 슈팅해 태국 골문을 열었다.

태국이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사이 베트남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불과 7분 뒤 두 번째 골까지 터졌다. 도 호앙 헨이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응우옌 꽝 하이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하이 롱과 꽝 하이 모두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 김상식 감독이 꺼낸 두 장의 공격 카드가 연이어 득점하면서 승부가 베트남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특히 꽝 하이의 추가골은 태국이 반격을 준비하던 시점에 나온 득점이었다. 한 점 차와 두 점 차는 홈 앤드 어웨이 결승에서 의미가 크게 다른 만큼 베트남에는 상당히 중요한 골이었다.

김상식호의 경기 운영과 동남아 축구 전술 흐름에서도 주목할 부분은 전반을 버틴 뒤 후반 교체로 경기 속도를 바꾼 선택이다. 베트남은 점유율에서 밀린 시간에도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지 않았고 결정적인 공간이 생겼을 때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두 골을 내준 태국은 남은 시간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베트남의 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

골키퍼 레장은 여러 차례 태국의 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 공식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도 레장에게 돌아갔다.

베트남에게는 태국 원정 승리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동남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을 결승 무대에서, 그것도 방콕 원정에서 두 골 차로 제압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았다.

두 팀은 2024년 대회 결승에서도 만났다. 당시 베트남이 태국을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현대컵 2연패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에게도 새로운 기록이 걸려 있다. 베트남은 현재 25경기 연속 A매치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차전에서도 결과를 지켜낸다면 부임 후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결승 2차전은 8월 26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베트남-태국 현대컵 결승 스포츠중계 일정에서도 이번 우승 결정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로 이어진다.

베트남은 두 골 차 리드를 확보했지만 홈에서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내려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태국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제 실점을 피하면서 역습 공간을 활용하는 운영이 중요하다.

방콕에서 첫 번째 승부는 김상식 감독의 교체 카드가 결정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틴 뒤 하이 롱과 꽝 하이를 투입했고, 두 선수가 7분 사이 두 골을 합작했다. 이제 베트남에는 2연패까지 마지막 한 경기만 남았다.

📰 가오티비 아시아축구 현장팀 백승현 기자: 베트남은 태국 원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전반을 버틴 뒤 교체 선수 두 명이 승부를 끝냈다. 2-0이라는 결과도 크지만 25경기 연속 무패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결과를 만드는 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김상식호의 가장 강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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