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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김하성 5G 연속 결장…애틀랜타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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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21 06:3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랜트 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5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8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 6월 11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경기의 재편성이었다. 당시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줬던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전 스윕패를 피하는 동시에 최근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75승 53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고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5경기다.

최근 애틀랜타와 김하성의 MLB 시즌 흐름을 보면 팀 성적과 김하성의 상황은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지구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하성은 좀처럼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그랜트 홈스가 있었다.

홈스는 6회까지 화이트삭스 타선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도 후속 타자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6회에는 1사 후 드루 로모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주자가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았고 무네타카 무라카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노히트 도전은 7회 깨졌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이날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애틀랜타는 곧바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홈스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뒤를 이은 불펜도 완벽했다.

디디에르 푸엔테스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화이트삭스의 추격을 막았다. 8회 딜런 리도 퍼펙트 이닝을 만들었고 9회에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등판했다.

이글레시아스 역시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하며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마운드는 화이트삭스 타선을 경기 전체에서 단 1안타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라일리가 두 점을 모두 책임졌다.

3회초 마우리시오 듀본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라일리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듀본이 홈을 밟으면서 애틀랜타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화이트삭스 선발 앤서니 케이도 쉽게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케이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7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라일리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라일리는 이날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듀본도 3안타를 만들어냈다. 많은 점수를 뽑은 경기는 아니었지만 마운드가 완벽하게 버티면서 두 점이면 충분했다.

애틀랜타의 최근 MLB 선발진과 경기별 라인업 변화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유격수 자리다. 김하성이 계속 벤치에 머무는 사이 듀본이 선발로 나서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도 경기 끝까지 투입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대타로 나서 타점을 기록한 것이 가장 최근 출전이다. 이후 이어진 다섯 경기에서는 선발은 물론 대수비나 대타 기회까지 받지 못했다.

장기간 결장이 단순 휴식 차원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 시즌 공격 성적이 크게 떨어지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현재 김하성은 31경기에서 타율 0.066, 76타수 5안타에 머물고 있다. 장타 생산도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에서 반등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았다. 특히 유격수 자리에서 다른 선수들이 공격까지 결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김하성이 선발 명단에 들어갈 여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애틀랜타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김하성에게는 부담이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감독은 실험보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우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비력에서는 여전히 활용 가치가 있지만 결국 다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타석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이날처럼 듀본이 3안타를 기록한다면 내야 경쟁은 더욱 까다로워진다. 김하성이 제한된 대타나 대수비 기회를 잡았을 때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애틀랜타의 다음 경기와 지구 순위 변화는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 결과와 순위 흐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연패를 끊은 뒤 밀워키와의 원정 시리즈를 시작한다.

팀은 다시 승리했지만 김하성에게는 답답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섯 경기 연속 결장이 이어진 가운데 다음 출전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그리고 그 기회를 타격 반등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졌다.

📰 가오티비 코리안리거 취재팀 배준호 기자: 애틀랜타는 마운드의 1피안타 합작투로 연패를 끊었지만 김하성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제한된 출전 기회에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다시 선발 경쟁에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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