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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메이라리가] 황인범, 리그 데뷔전서 첫 도움…포르투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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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16 06:35
코리안 무티뉴 황인범

FC포르투 황인범이 포르투갈 리그 데뷔전에서 곧바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뒤 보르하 사인스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는 8월 16일 포르투갈 빌라두콘드 이스타디우 두 히우 아브에서 열린 2026-27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 히우 아브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 알베르카전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황인범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포르투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데니스 귈을 대신해 투입되면서 포르투갈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황인범의 포르투 합류 이후 경기력과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포르투갈 무대에서 뛰는 유럽파 축구 소식에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황인범에게 첫 공격포인트가 필요한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39분 알베르투 코스타가 연결한 공을 받은 황인범은 몸을 돌려 공격 방향을 바꾼 뒤 전방의 사인스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사인스는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포르투의 2-0을 만드는 쐐기골이자 황인범의 프리메이라리가 첫 도움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교체 출전한 선수가 경기 막판 공격의 방향을 빠르게 전환하고 마지막 패스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황인범 특유의 빠른 판단과 전진 패스가 그대로 드러났다.

황인범은 도움 이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후반 막판에는 문전으로 침투하던 스테판 에우스타키오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하며 다시 한번 상대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다.

추가 공격포인트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짧은 출전 시간 동안 포르투 중원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경기 기록에서도 황인범은 도움 1개와 기회 창출 2회, 슈팅 1회를 기록했다. 볼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공을 받은 뒤 빠르게 다음 공격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많았다.

포르투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새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비와 필요한 순간의 득점을 앞세워 승점을 쌓고 있다.

황인범에게는 공식 경기 출발도 좋았다. 포르투 입단 후 처음 출전한 공식전은 이달 초 열린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였다.

당시 황인범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고 포르투가 1-0 승리를 거두면서 공식 데뷔전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리그에서는 첫 출전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황인범의 다음 출전 여부와 포르투의 리그 일정은 FC포르투 주요 경기 스포츠중계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출전 시간이 점차 늘어날 수 있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황인범은 지난달 페예노르트를 떠나 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 패스를 제공할 자원으로 황인범을 선택했고 등번호 16번을 맡겼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은 이제 시작 단계다. 하지만 리그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황인범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높은 위치에만 머무르는 선수가 아니다. 후방에서 빌드업에 참여하면서도 공간이 열리면 직접 전진하고, 상대 진영에서는 빠른 패스로 공격수에게 기회를 연결할 수 있다.

히우 아브전 도움 장면도 이런 장점이 압축됐다. 공을 잡은 뒤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고 곧바로 사인스의 움직임을 확인해 수비 사이로 패스를 연결했다.

앞으로는 에우스타키오를 비롯한 기존 미드필더들과 어떤 조합을 이루느냐도 중요하다. 포르투 중원 조합과 황인범 활용법에서는 수비 가담과 전진 패스를 동시에 요구받는 황인범의 역할이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공식 데뷔전에서는 우승을 경험했고 리그 데뷔전에서는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새로운 리그와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하는 황인범에게 출발만큼은 확실히 긍정적이다.

이제 관심은 교체 카드에서 선발 경쟁으로 이동한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결과를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경우 포르투 중원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얼마나 확대할지가 기대된다.

📰 가오티비 유럽파 집중취재팀 이도현 기자: 황인범은 포르투갈 리그 첫 출전부터 한 번의 전진 패스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우승으로 시작한 공식 데뷔에 이어 리그 첫 경기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면서 포르투 적응에 필요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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