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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KIA 홈런 3방으로 삼성 4연패 몰아넣고 4위 도약…KT 7연승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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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2 19:26
하주석 시즌 첫 홈런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과 박재현, 하주석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다. 선두 KT 위즈는 NC 다이노스 구창모에게 막히면서 7연승 행진을 마감하는 등 8월 12일 KBO리그 순위 경쟁이 크게 출렁였다.

KIA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잡은 KIA는 두산 베어스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했고, 삼성은 최근 4연패와 KIA전 4연패에 빠졌다.

경기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1회초 전병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먼저 앞섰지만 KIA는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1회말 김선빈의 적시타에 이어 2회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뒤집은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이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4호로 홈런 부문 2위 오스틴 딘과의 격차도 3개로 벌렸다.

김도영의 역전포부터 박재현과 하주석의 홈런까지 이어진 장면은 KIA-삼성 7-2 홈런쇼 하이라이트에서 경기 흐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KIA는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5회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6회에는 박재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5-2까지 달아났다.

7회에는 하주석까지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의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때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 홈런으로 KIA는 올 시즌 팀 131홈런을 기록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도 초반 흔들림을 빠르게 정리했다. 1회 두 점을 내준 뒤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책임졌고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반면 삼성 선발 보스는 4이닝 4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이후 3연패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9회말 마무리 박상원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지만 한화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0회초 노시환의 안타와 희생번트,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허인서가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결승점을 올렸다. 두산은 최근 4연승을 마감했고 KIA에 4위 자리를 내줬다.

인천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크게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박성한이 3타점을 책임졌고 최지훈은 3안타 3득점으로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선발 김민준도 6이닝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하루 동안 펼쳐진 다른 구장의 득점 변화와 순위 움직임은 프로야구 경기별 실시간 결과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에서는 NC가 선두 KT를 3-0으로 제압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구창모와 소형준의 토종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다. 삼진 5개를 잡으며 시즌 9승째를 올렸고, NC는 KT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소형준 역시 7이닝 1실점에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충분히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KT 타선이 구창모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NC는 3회 박시원의 130m짜리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8회 최정원의 적시 2루타와 박민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해 승부를 굳혔다. KT는 8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7연승에서 상승세가 멈췄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LG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8회초 문정빈의 2점 홈런으로 LG가 3-1까지 앞섰지만 키움이 8회말 연속 안타와 상대 실수를 묶어 세 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건창은 4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전준표도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LG는 경기 막판 한 이닝을 넘기지 못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이날 다섯 경기 결과로 중상위권 경쟁도 다시 복잡해졌다. KIA가 4위로 올라선 가운데 두산이 5위로 내려갔고, 삼성의 연패와 KT의 연승 종료까지 겹치면서 선두권에서도 분위기 변화가 나타났다.

후반기 구단별 순위 경쟁과 다음 선발 매치업은 KBO 판도를 바꾸는 팀별 야구 흐름에서 계속 살펴볼 수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한 경기의 연승과 연패가 순위를 크게 흔들 수 있는 시점이다.

📰 가오티비 프로야구 종합데스크 남기훈 기자: KIA는 홈런 세 방으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선두 KT의 연승까지 멈추면서 상·중위권 모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제 연패를 가장 빨리 끊는 팀과 상승세를 길게 연결하는 팀이 순위 싸움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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