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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스쿠발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고 싶다”…다저스 합류 직후 FA 복귀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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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08 01:33
타릭 스쿠발 다저스

LA 다저스에 새롭게 합류한 타릭 스쿠발이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다저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의 거취가 벌써 관심을 받고 있다.

스쿠발은 최근 팟캐스트 ‘Pardon My Take’에 출연해 디트로이트에서 선수 생활 전체를 보내고 싶었으며,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협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가 자신의 FA 협상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스쿠발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다저스와 장기계약을 논의할 수도 있고,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을 수도 있으며 디트로이트와 다시 협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쿠발의 FA 가치와 다저스 선발진 변화는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들의 시즌 후 거취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정상급 좌완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열리면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에 대한 애정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선수들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며 월드시리즈까지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때문에 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결정됐을 때 감정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선수 가운데 가까운 친구가 많았고, 팀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스쿠발 역시 디트로이트를 떠나는 순간이 쉽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정상급 선발투수로 성장하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타이거스에서 보낸 만큼 단순한 이전 소속팀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고 현재 소속팀인 다저스 생활에 불만을 표시한 것은 아니다. 스쿠발은 로스앤젤레스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목표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스쿠발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스쿠발 영입을 위해 유망주 세 명을 디트로이트에 내줬다. 즉 단기 임대 개념에 가까운 상황임에도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최근 다저스의 전력 변화와 대형 트레이드 배경은 MLB 이적시장과 구단별 주요 소식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스쿠발이 포스트시즌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단기 목표다.

스쿠발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투수 역할을 해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만 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빠른 공과 변화구의 위력을 유지했고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다저스가 기대한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 역할을 보여줬다.

결국 디트로이트 복귀 발언을 곧바로 다저스와의 결별 선언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스쿠발은 아직 다저스 소속이고,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시즌 종료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스쿠발이 공개적으로 디트로이트 복귀 의사를 밝힌 만큼 타이거스가 어느 정도의 계약 규모를 준비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스쿠발처럼 시즌 도중 팀을 옮긴 정상급 투수가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선발투수 가치와 팀 전력 분석에서도 관심 있게 볼 부분이다. 나이와 최근 몸 상태, 계약 기간과 연평균 금액까지 복잡한 조건이 얽혀 있다.

현재 스쿠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저스에서의 남은 시즌이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과 별개로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성적을 남기느냐에 따라 FA 시장의 평가와 디트로이트 복귀 가능성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가오티비 MLB 선수시장 추적팀 권재훈 기자: 스쿠발은 디트로이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지만 아직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니며, 다저스에서 치를 포스트시즌과 시즌 종료 후 계약 규모가 실제 선택을 가를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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