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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로드리 바르셀로나행 급물살…레알 영입 차질에 무리뉴 불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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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7 14:47
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가 최우선 중원 보강 후보로 거론됐던 로드리를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선수 측과 협상을 진전시키면서 레알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로드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고 골든볼까지 차지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여름이 거취를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다.

로드리 영입전과 레알·바르셀로나의 전력 변화는 스페인 축구 여름 이적시장 흐름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처음에는 레알이 선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로 거론됐다.

레알이 로드리와 개인 조건에 구두 합의했다는 보도도 한때 나왔다. 하지만 레알이 맨시티와 공식적인 합의를 끝냈던 것은 아니며, 현지에서는 구단이 과도한 이적료를 지급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졌다.

로드리의 나이와 최근 부상 이력도 협상 과정에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핵심 선수를 헐값에 보내려 하지 않았고, 레알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에게 지나치게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으려 했다는 분석이다.

협상이 지연되는 사이 바르셀로나가 움직였다. 최근 보도에서는 한지 플릭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 측과 직접 접촉했고, 로드리 역시 바르셀로나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유럽 매체에서는 바르셀로나와 로드리 측이 개인 조건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적을 완료하려면 여전히 맨시티와 이적료를 포함한 구단 간 협상이 필요하다.

로드리를 둘러싼 협상 상황처럼 빠르게 바뀌는 유럽축구 주요 이적 소식은 선수 개인 합의와 구단 간 계약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현재 단계에서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상황을 두고 조제 무리뉴 레알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무리뉴가 중원을 즉시 강화할 수 있는 정상급 선수를 원했는데 협상이 지연되면서 경쟁 구단에 주도권을 내줬다는 내용이다.

다만 무리뉴가 실제로 구단 수뇌부와 충돌했는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레알이나 무리뉴가 공식적으로 분노나 내부 갈등을 인정한 것은 아니며, 현재로서는 일부 매체가 전한 내부 분위기 수준의 보도다.

로드리 영입을 둘러싼 레알 내부 기류 역시 보도마다 차이가 있었다. 일부에서는 무리뉴가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전했지만 다른 보도에서는 당초 무리뉴가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를 선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확실한 것은 레알이 새로운 중원 구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이 있지만 경기 속도를 조절하고 후방 빌드업의 중심을 잡는 전문 미드필더 보강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로드리가 바르셀로나로 향한다면 단순히 레알이 한 명의 영입 후보를 놓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직접적인 라리가 경쟁팀이 세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전력 격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페드리와 로드리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볼 소유와 압박 회피, 수비 전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반대로 레알은 이적시장 마감 전 새로운 미드필더 후보를 찾아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로드리 합류 여부에 따라 달라질 두 팀의 전술적 차이는 레알·바르셀로나 중원 전력 분석에서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레알이 다시 협상에 뛰어들지, 아니면 다른 선수로 방향을 돌릴지가 다음 단계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는 보도가 우세하지만 맨시티와의 최종 합의는 남아 있다. 레알에도 완전히 가능성이 사라진 단계는 아니어서 이적시장 막판까지 상황이 다시 바뀔 여지가 있다.

📰 가오티비 유럽이적시장 추적팀 장현석 기자: 로드리 영입전은 선수의 선호보다 맨시티와 누가 먼저 조건을 맞추느냐가 결정적인 단계로 넘어갔으며, 레알은 시간을 끈 대가로 바르셀로나에 협상 주도권을 내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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