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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보스턴, 13회 끝내기로 8연승 질주…페디 무너뜨리고 화이트삭스 12-1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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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07 09:09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렸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연장 13회까지 이어진 난타전 끝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여러 차례 리드를 빼앗기고도 계속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에는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보스턴은 8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2-1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63승 51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최근 보스턴의 연승 흐름과 포스트시즌 경쟁 구도는 MLB 구단별 순위 경쟁 소식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보스턴은 이번 승리로 8연승과 함께 최근 11경기에서 10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화이트삭스가 앞섰다. 보스턴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로 3회초 대량 득점을 만들면서 먼저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보스턴은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코너 웡이 2점 홈런을 터뜨렸고, 4회에는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와 앤서니 세이글러가 적시타를 만들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화이트삭스가 5회 다시 두 점을 추가했지만 보스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6회 한 점을 따라붙었고 9회말에는 윌리어 아브레유가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진짜 승부는 연장부터 시작됐다. 화이트삭스는 10회초 체이스 메이드로스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지만 보스턴은 모나스테리오의 적시타와 세이글러의 희생플라이로 9-9 균형을 맞췄다.

11회와 12회에도 화이트삭스가 먼저 점수를 내면 보스턴이 곧바로 따라붙는 흐름이 반복됐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다섯 차례 뒤진 상황을 만회하며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13회말 화이트삭스가 마운드에 올린 투수는 에릭 페디였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20승과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KBO리그 MVP를 차지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투수다.

최근 불펜에서 활용되고 있는 페디는 연장 승부의 마지막 고비를 책임졌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세단 라파엘라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아브레유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됐다.

승부처 세부 흐름과 투수 교체가 결과에 미친 영향은 메이저리그 경기 분석 게시판에서도 이어서 볼 수 있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에게 마지막 승부를 맡겼지만 케일럽 더빈을 넘지 못했다.

더빈은 페디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보내는 끝내기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닉 소가드가 홈을 밟으면서 4시간 23분 동안 이어진 경기는 보스턴의 12-11 승리로 끝났다.

보스턴의 상승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월에는 15연승을 달리며 1946년에 세워진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연승이 한차례 끊겼지만 다시 8경기를 연속으로 잡으면서 시즌 전체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특히 최근에는 한 명의 스타에게 의존하기보다 매 경기 다른 선수가 승부처를 해결하고 있다. 이날도 웡의 홈런과 아브레유의 동점타, 모나스테리오와 세이글러의 추격타를 거쳐 마지막에는 더빈이 해결사로 나섰다.

보스턴의 연승과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경쟁 소식은 가을야구 경쟁이 뜨거워진 MLB 뉴스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한때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아 보였던 보스턴은 이제 양키스까지 바짝 추격하며 시즌 후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반면 페디는 연장 13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던 만큼 다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불펜에서 자신의 역할을 되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 연승추적팀 최민재 기자: 보스턴은 한 번 뒤집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섯 차례나 다시 따라붙었고, 15연승 이후 또 8연승을 만든 지금의 힘은 특정 선수보다 팀 전체가 승부처를 버티는 데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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