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송성문, 대주자 투입 후 볼넷·득점…샌디에이고 9-4 승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전해 수비와 주루에서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9-4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송성문은 8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7회초 무사 1·2루에서 잰더 보가츠를 대신하는 대주자로 투입됐다.
보가츠는 타석에서 자신의 발에 파울 타구를 맞은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수 보호를 위해 송성문을 투입했고, 송성문은 이후 유격수 수비까지 맡았다.
송성문의 출전 기록과 샌디에이고의 남은 일정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경기 흐름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송성문은 프레디 페르민의 적시 2루타 때 진루했지만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해당 득점으로 8-0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7회말 애리조나의 반격 과정에서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호흡을 맞춰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추가 위기를 줄였다.
애리조나는 놀란 아레나도와 제임스 맥캔의 2점 홈런으로 7회에만 4점을 만회했다. 한때 8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절반으로 줄였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송성문은 9회초 선두타자로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를 노리기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차분히 확인했고,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크로넨워스의 적시타가 나오자 빠르게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대주자로 투입된 뒤 수비와 출루, 득점까지 기록하며 제한된 출전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에서는 매니 마차도가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잭슨 메릴은 3안타 2타점 2득점, 크로넨워스은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6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와 2회에 각각 3점을 뽑으며 선발투수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보가츠가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교체된 만큼 이후 선발 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구단별 몸 상태와 출전 가능성은 MLB 부상자 변동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성문은 최근 선발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지만 이날처럼 대주자와 대수비, 대타 역할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에서도 출루와 안정적인 수비를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다음 선발 기회를 얻는 데 중요하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59승 55패를 기록하며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지구 순위와 와일드카드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송성문도 경기 후반을 책임질 선택지로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 가오티비 샌디에이고 경기취재팀 이도현 기자: 송성문은 갑작스러운 대주자 투입에도 수비와 주루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9회에는 볼넷과 득점으로 팀이 승리를 굳히는 과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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