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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강인, AT 마드리드 입단 각오…“당장 시작하고 싶은 열망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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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05 15:4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그는 팀 합류와 팬들과의 첫 만남을 기다리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입단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훌륭한 팀에 합류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동료와 코칭스태프,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와 2031년 6월까지 계약했다. 새 등번호는 7번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과 아틀레티코가 치를 라리가 주요 경기에도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하고 마요르카에서도 뛰었던 만큼 스페인 무대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자신을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승부욕이 강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에 만족하기보다 더 큰 목표를 바라보며 계속 발전하려 노력한다는 각오도 전했다.

가장 강조한 부분은 팀이었다. 개인 기록보다 아틀레티코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중요하며, 어느 위치에서 뛰더라도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합류가 예상보다 늦어진 점에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병역 특례와 관련된 행정 절차 및 국외여행 허가 연장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에 바로 합류하지 못했다.

다만 이강인은 일정이 미뤄진 기간에도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팀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준비해 왔다는 것이다.

이강인의 첫 출전 후보 경기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이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아틀레티코와 맨시티의 축구중계 일정을 통해 새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와 드리블, 왼발 킥을 활용할 수 있다. 상대 수비가 밀집된 상황에서는 좁은 공간을 풀어내고, 역습에서는 전방으로 빠르게 공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새로운 팀에서의 과제는 아틀레티코 특유의 강한 압박과 수비 전환에 적응하는 일이다. 공격 능력뿐 아니라 공을 잃은 뒤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는 움직임까지 보여줘야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등번호 7번이 주는 무게도 작지 않다. 이강인은 이름값보다 훈련과 경기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맨시티전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처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더라도 볼을 잡는 위치와 동료들과의 연계가 새 시즌 활용 방식을 가늠할 기준이 된다.

이강인의 데뷔 이후 활약과 스페인 현지 반응은 유럽 무대로 돌아온 한국 선수 소식에서도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프리시즌을 거쳐 라리가 개막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드는지가 중요하다.

📰 가오티비 스페인축구 현장팀 윤태경 기자: 이강인은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다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해야 하며, 서울에서 열리는 맨시티전이 그 첫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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