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 로드리, 레알행만 원한다는 보도…구두 합의설에도 구단 협상 남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우선하고 있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선수와 레알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두 구단이 공식적으로 협상 결과를 발표한 단계는 아니다.
스페인 매체들은 로드리가 맨시티에 레알을 제외한 다른 구단의 제안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 등도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의 우선순위는 마드리드행이라는 설명이다.
로드리는 현재 맨시티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맨시티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매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중원 구성에서도 로드리는 핵심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후방 빌드업을 동시에 맡을 수 있어 전술적인 활용 가치가 높다.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패스와 수비 위치 선정,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은 여전히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레알과 선수 측이 개인 조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계약 기간과 연봉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두 합의 여부 역시 양측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결국 이적 성사의 핵심은 맨시티가 요구하는 금액이다. 현지에서는 옵션을 포함해 6500만~7500만 유로 수준이 협상 범위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은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선수에게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일 수 있다. 반면 맨시티는 팀의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를 낮은 가격에 내보낼 이유가 없다.
로드리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맨시티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선수의 레알행 의사가 강하더라도 계약이 남아 있어 최종 결정권은 맨시티가 쥐고 있다.
모리뉴 감독에게 로드리는 수비 안정과 점유율 회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상대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 후방 패스의 출발점을 맡고, 공을 빼앗긴 직후에는 중앙 공간을 통제할 수 있다.
다만 로드리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출전 일정에 영향을 받았다. 레알이 실제 협상에 나선다면 메디컬 결과와 장기적인 몸 상태도 계약 조건을 결정하는 변수가 된다.
로드리를 둘러싼 협상과 유럽 주요 구단의 움직임은 여름 해외축구 이적시장 소식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맨시티의 잔류 제안이나 요구 금액 변화도 지켜봐야 한다.
현재 확인된 것은 로드리의 레알행 의지를 다룬 현지 보도와 두 구단의 관심이다. 공식 제안과 구단 간 합의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이적 확정보다 협상 가능성이 커진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 가오티비 스페인 이적시장팀 한도윤 기자: 로드리가 레알만 바라본다는 보도는 협상의 출발점일 뿐이며, 실제 이적은 맨시티가 받아들일 금액을 레알이 제시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