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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이정후, 시즌 7호 홈런·2경기 연속 멀티히트…8호 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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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2026-08-04 04:55
이정후 시즌 7호 홈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안타와 도루까지 추가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한국시간 8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는 텍사스 선발 칼 콴트릴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서는 복판으로 몰린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콴트릴의 시속 83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6마일, 비거리는 410피트로 측정됐다. 지난 7월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3-0까지 달아났다.

이정후는 앞선 경기부터 살아난 타격 흐름을 텍사스 원정에서도 이어갔다. 한 번의 장타에 그치지 않고 다음 타석에서도 콴트릴의 실투를 정확하게 공략했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이정후는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89.3마일 커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도 세 경기로 늘렸다.

출루 이후에는 빠른 발까지 보여줬다.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8번째 도루를 기록했고,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홈런과 단타, 도루를 한 경기에서 모두 기록하며 공격의 여러 부분에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콴트릴과의 통산 맞대결에서도 8타수 4안타, 타율 0.500과 1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왔을 때 두 차례 모두 강한 타구로 연결했다.

시즌 타율은 0.304까지 상승했다. 최근 몸에 맞는 공 여파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 장타와 멀티히트를 연이어 생산하며 다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정후는 홈런과 멀티히트, 도루까지 완성했다. 남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할 경우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까지 기대할 수 있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 현장팀 남도현 기자: 이정후는 콴트릴의 가운데 몰린 변화구를 두 번 모두 놓치지 않았고, 장타 이후에는 단타와 도루까지 더하며 완전히 살아난 타격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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