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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샌프란시스코, 아라에스 트레이드 가능성 확대…연장 협상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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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7-21 22:08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올스타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팀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라에스는 잔류와 연장 계약에 열린 태도를 보였지만, 구단이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했다는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아라에스는 지난겨울 샌프란시스코와 1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6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진 샌프란시스코가 미래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분류된다.

아라에스는 올 시즌 타율 0.330, 출루율 0.369, 장타율 0.460, 4홈런과 35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도 선정되며 세 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선수다운 콘택트 능력을 다시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이전과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주 포지션인 2루수로 복귀한 뒤 아웃스 어보브 애버리지 10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상위 1% 수준의 수비 기여도를 남겼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기존 평가까지 바뀌면서 시장 가치가 더 높아졌다.

아라에스는 샌프란시스코에 남는 방안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혀왔다. 여러 팀을 옮겨 다닌 만큼 한곳에 정착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현지에서는 연장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 점을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이미 트레이드를 확정했다는 발표는 없다. 구단은 여러 베테랑을 대상으로 제안을 들을 수 있다는 입장이며, 아라에스 역시 실제 거래가 성사되기 전까지는 자이언츠의 주전 2루수로 경기에 나선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등 장기 계약을 보유한 내야수가 많다. 아라에스에게 다시 다년 계약을 제시하면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과 구단의 장기 연봉 구조를 함께 조정해야 한다.

아라에스가 이적할 경우 케이시 슈미트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던 슈미트를 주전 2루수로 고정하고, 시즌 후반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타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내야진을 재편할 수 있다.

아라에스는 트레이드가 이뤄지더라도 2루수로 계속 뛰고 싶다는 조건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1루수나 지명타자보다 2루 수비를 준비해 왔으며, 현재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입장이다.

콘택트 능력이 필요한 포스트시즌 경쟁 팀에는 매력적인 단기 영입 자원이다. 한 시즌 전체를 책임질 장기 계약 부담이 없고, 상위 타순에서 출루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성적 반등 가능성과 트레이드 대가를 비교한 뒤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최근 타선이 살아나고 있지만 마감일까지 순위 경쟁에 다시 합류하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 보상 없이 떠날 수 있는 아라에스를 보유할 이유가 줄어든다.

2026년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 8월 3일 오후 6시, 한국시간 8월 4일 오전 7시다. 연장 계약 제안이 새롭게 전달될지, 샌프란시스코가 유망주를 포함한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남은 확인 사항이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 소식팀 최윤호 기자: 아라에스의 트레이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료를 앞둔 계약과 올스타급 성적을 고려하면 샌프란시스코가 마감일까지 가장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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