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올스타전] 카미네로, 157.1㎞ 싱커에 왼손 맞고 교체…오브라이언 직접 사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주니어 카미네로가 2026 MLB 올스타전 도중 왼손 새끼손가락에 공을 맞아 교체됐다. 곧바로 진행한 엑스레이 검사에서는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구단은 카미네로의 상태를 일일 관찰 대상으로 분류했다.
카미네로는 한국시간 7월 15일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 장면은 아메리칸리그가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나왔다.
내셔널리그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던진 시속 97.6마일, 약 157.1㎞의 싱커가 카미네로의 왼손 새끼손가락을 강타했다. 카미네로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확인을 받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미겔 바르가스가 대주자로 투입됐다.
검사 결과 골절은 확인되지 않았다. 카미네로는 경기 후 공을 맞은 순간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까지 생각했다며, 검사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안도했다고 밝혔다. 통증은 남아 있지만 상태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브라이언도 투구 직후 카미네로의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등판을 마친 뒤에는 아메리칸리그 클럽하우스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몸쪽 승부를 의도한 투구가 아니었으며,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타자 쪽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카미네로는 오브라이언에게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뜻을 전했다. 투수가 고의로 던진 공이 아니며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오브라이언을 안심시켰다.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었던 상황은 두 선수의 대화로 마무리됐다.
탬파베이는 전반기 타율 0.279, 28홈런, 59타점, OPS 0.927을 기록한 중심 타자의 검사 결과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카미네로는 팬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선발 3루수로 뽑혔으며, 2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카미네로는 한국시간 7월 18일 예정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후반기 첫 더블헤더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실제 출전 여부는 손가락의 부기와 통증을 다시 확인한 뒤 결정되며, 탬파베이의 선발 명단 발표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 가오티비 스포츠브리핑 김도윤 기자: 골절은 피했지만 강속구가 타격 손을 직접 때린 만큼, 카미네로의 후반기 첫 경기 출전은 경기 당일 상태 확인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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