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컵] 데샹, 스페인전 심판 자질에 의문 제기…프랑스 결승 진출 실패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페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나온 판정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프랑스는 한국시간 7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해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전반 20분대에 나왔다.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페널티 지역에서 라민 야말과 경합한 뒤 주심 이반 바르톤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스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유지됐고, 미켈 오야르사발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이 경기를 더 노련하게 운영했고 프랑스가 기술과 체력, 경기 통제에서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패배의 가장 큰 책임도 자신의 팀에 있다고 밝히며 심판 판정만을 탈락 원인으로 돌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바르톤 주심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별도의 문제를 제기했다. 데샹 감독은 월드컵 준결승을 맡을 만한 자질과 수준을 갖춘 심판인지 묻고 싶다며, 페널티킥뿐 아니라 경기 중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 전까지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의 중원 압박과 점유율 운영을 끊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공격진으로 향하는 패스가 줄었고, 스페인에 두 번째 실점까지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주장 음바페 역시 전술과 경기 수행 모두 스페인보다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가 압박 방식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고 패스 과정에서도 실수가 반복됐다며, 심판보다 선수단의 경기력이 패배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의 대회 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데샹 감독과 선수단은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준결승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경기는 한국시간 7월 19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한 데샹 감독에게 3·4위전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프랑스축구협회의 심판 판정 관련 공식 대응 여부와 마지막 경기 선수 기용 계획은 후속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 가오티비 현장뉴스팀 정민호 기자: 데샹은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지만, 결승 진출 실패의 우선 책임은 스페인의 경기 운영을 넘지 못한 프랑스에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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