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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축구] 타랍, 37세에 현역 은퇴…QPR 승격 주역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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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2026-09-09 09:20
아델 타랍이 37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모로코 출신 미드필더 아델 타랍이 37세에 현역 생활을 마쳤다. 프랑스 랑스에서 시작해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까지 이어진 약 20년의 프로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타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그는 축구가 오랫동안 자신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며 선수 생활 동안 함께했던 구단과 감독, 동료, 스태프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외축구 주요 소식은 가오티비 해외축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89년생인 타랍은 랑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07년 토트넘 홋스퍼로 향했다. 처음에는 임대 신분이었지만 같은 해 완전 이적했고, 이후 출전 기회를 찾아 QPR로 임대됐다.

타랍의 이름을 잉글랜드 축구 팬들에게 각인시킨 곳은 QPR이었다. 두 차례 임대를 거친 뒤 2010년 토트넘을 떠나 QPR로 완전 이적했고, 2010-11시즌 챔피언십에서 19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당시 활약은 개인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는 타랍을 2011년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드리블과 개인 기술, 슈팅 능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그의 전성기를 상징했다.

한국 팬들에게 특히 익숙한 시기는 2012-13시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로 이적한 박지성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 타랍은 그 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고, 박지성도 리그 20경기에 나섰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록과 소식은 가오티비 EPL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QPR은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됐고 타랍도 이후 여러 리그를 거쳤다. 풀럼 임대를 시작으로 AC밀란, 벤피카, 제노아에서 뛰며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무대를 경험했다.

특히 벤피카에서는 초반 어려움을 겪은 뒤 다시 1군 전력으로 자리 잡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22년 포르투갈을 떠나 아랍에미리트 알 나스르로 이적했고, 마지막에는 샤르자에서 뛰었다.

국가대표 경력도 남겼다. 타랍은 모로코 성인 대표팀에서 통산 30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은퇴 메시지에서도 모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시간이 자신의 마음속에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랍은 화려한 개인 기술과 과감한 드리블로 경기 흐름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선수였다. 동시에 경기 운영 방식과 기복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10-11시즌 QPR을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렸던 활약만큼은 그의 선수 경력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는다.

랑스에서 시작한 여정은 토트넘, QPR, 풀럼, AC밀란, 벤피카, 제노아를 거쳐 UAE에서 끝났다. 유럽축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에게 익숙했던 타랍도 이제 그라운드를 떠난다. 주요 축구 뉴스는 가오티비 스포츠뉴스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유럽축구취재팀 문성호 기자: 타랍은 기복도 뚜렷했지만 QPR의 승격을 이끈 2010-11시즌만큼은 그의 재능이 가장 강렬하게 빛났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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