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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이강인 1호 도움…ATM, 세비야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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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30 00:13
이강인 라리가 1호 도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3라운드에서 세비야를 3-0으로 완파했다.

이강인은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말라가전 교체 출전 이후 비야레알전과 세비야전에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공격진 구상에 계속 포함됐다.

첫 공격포인트는 킥오프 4분 만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중앙으로 움직이며 세비야 수비라인 사이를 확인했고,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알렉스 바에나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넣었다.

바에나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공략했다. 세비야 골키퍼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가 반응하기 어려운 코스로 들어가면서 아틀레티코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1-0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첫 공식 도움이다.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세 번째 리그 경기에서 도움까지 추가하면서 시즌 공격포인트는 1골 1도움이 됐다.

아틀레티코는 빠른 선제골 이후에도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이강인은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앙으로 자주 들어왔고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 파블로 바리오스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세비야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6분 두 번째 골 과정에도 이강인이 관여했다. 중앙 부근에서 바리오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바리오스가 직접 앞으로 치고 나갔고, 왼쪽에 있던 루크먼에게 연결했다.

루크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낮은 슈팅을 때렸다.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들어가며 아틀레티코가 2-0으로 달아났다. 공식 도움은 바리오스에게 기록됐다.

경기의 흐름은 7분 뒤 사실상 아틀레티코 쪽으로 넘어갔다. 전반 33분 바에나가 페널티지역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이 골문 왼쪽 아래에 꽂혔다.

바에나는 이강인의 도움으로 만든 선제골에 이어 멀티골까지 완성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3분 만에 세 골 차를 만들었다.

세비야도 반격했다. 미겔 시에라와 페케 페르난데스가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얀 오블락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오블락에게 막혔다.

아틀레티코는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세비야가 후반 들어 만회골을 노렸지만 시메오네의 팀은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고 세 골 차를 관리했다.

후반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에 만든 3-0 점수를 그대로 지키며 시즌 첫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을 가져왔다.

특히 이강인이 바에나의 움직임을 읽고 찔러준 첫 골 장면은 라리가 주요 경기와 해외축구 흐름을 확인할 때도 눈에 띄는 장면이었다. 단순한 횡패스가 아니라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동료의 움직임과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췄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바에나와 이강인의 조합은 반갑다. 두 선수는 모두 볼을 소유하면서 직접 전진할 수 있고 중앙과 측면을 오갈 수 있어 시메오네가 공격 위치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이강인은 시즌 초부터 공격포인트를 빠르게 쌓고 있다. 지난 20일 말라가와의 개막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7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첫 선발 기회를 받았다.

비야레알전은 2-2로 끝났지만 이강인은 슈팅을 적극적으로 가져가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세비야전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동료의 득점을 직접 만들어냈다.

가오티비 아틀레티코·해외축구 최신 소식을 기준으로 보면 이강인은 리그 개막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최근 두 경기는 연속 선발이다. 새 팀 적응을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빠르게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아틀레티코의 시즌 출발도 안정적이다. 말라가를 2-0으로 꺾은 뒤 비야레알과 2-2로 비겼고, 세비야 원정에서 3-0 승리를 추가했다. 개막 3경기 성적은 2승1무, 승점 7로 무패다.

더 의미 있는 것은 원정에서 클린시트까지 만들었다는 점이다. 개막 두 경기에서 네 골을 넣었던 아틀레티코는 이날 세 골을 추가했고 세비야에는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음 라리가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다. 아틀레티코는 9월 5일 빌바오 원정에 나선다. 이강인이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지, 시즌 두 번째 골까지 이어갈지는 가오티비 축구 경기 일정과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오티비 스페인축구취재팀 김승재 기자: 말라가전에서는 직접 골문을 열었던 이강인이 이번에는 바에나의 침투를 살리는 패스로 승리의 출발점을 만들면서 아틀레티코 공격진에서 자신의 쓰임새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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