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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김민재 84분…바이에른, 슈투트가르트 5-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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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9 05:33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김민재가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선발 자리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1로 완파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맡아 후반 39분 조나단 타와 교체될 때까지 84분을 뛰었다. 지난 23일 도르트문트와의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에 이어 새 시즌 공식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마누엘 노이어에게 골문을 맡기고 콘라트 라이머,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로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섰고 마이클 올리세, 나다니엘 브라운, 루이스 디아스가 해리 케인을 지원했다.

스코어와 달리 초반부터 바이에른이 편하게 풀어간 경기는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가 강한 압박으로 맞섰고 티아구 토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홈팀이 먼저 실점할 뻔한 장면도 나왔다.

김민재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뒷공간을 관리했다. 전반 슈투트가르트가 빠르게 전환할 때 직접 커버에 들어가거나 페널티지역에서 크로스를 걷어내며 위기를 끊었다.

균형은 전반 21분 깨졌다. 키미히가 오른쪽 코너킥을 정확하게 올렸고 우파메카노가 앞쪽으로 움직이며 머리를 갖다 댔다. 방향을 바꾼 공이 반대편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바이에른이 1-0으로 앞섰다.

추가골 기회는 계속 나왔다. 디아스와 브라운, 라이머, 올리세가 차례로 슈투트가르트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파비안 브레들로의 선방에 막혔다. 올리세의 프리킥은 골대까지 맞았다.

바이에른이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7분 동점을 허용했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크로스를 제프 샤보가 머리로 연결했고 노이어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요샤 바그노만이 오른발로 때려 1-1을 만들었다.

반응은 빨랐다. 불과 3분 뒤 키미히가 수비 사이로 정확한 전진 패스를 넣었고, 올리세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다시 2-1로 앞섰다.

후반 12분에는 행운까지 따랐다. 데이비스가 왼쪽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를 바그노만이 걷어내려다 미끄러졌고 공이 그대로 자기 골문으로 들어갔다. 5분 사이에 스코어가 1-1에서 3-1로 벌어졌다.

김민재도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풋몹 기준 50차례 볼 터치와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걷어내기 7회와 슈팅 차단 2회, 볼 회수 4회를 남겼다. 평점은 7.1점이었다.

후반 36분에는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전진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후 바이에른이 네 번째 골까지 만들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파블로비치, 케인을 함께 불러들이며 경기를 정리했다.

바이에른의 네 번째 골은 후반 37분 나왔다. 교체 투입된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뒤따라 들어오던 파블로비치에게 내줬고, 파블로비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사이바리가 다시 한 번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디아스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넣었고 디아스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마무리하면서 5-1이 됐다.

바이에른은 이날 2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기대득점도 4점을 넘겼다. 특히 슈투트가르트가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후반에만 네 골을 넣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과 다섯 골이 나온 장면은 바이에른-슈투트가르트 개막전 하이라이트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개인에게는 시즌 초반 센터백 경쟁도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에게 출전 비중이 밀리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슈퍼컵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연속으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센터백 조합도 한 가지로 고정되지 않고 있다. 슈퍼컵에서는 김민재가 타와 함께 선발로 뛰었고,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을 포함한 해외축구 주요 흐름을 보면 콤파니가 초반부터 세 센터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DFB포칼을 모두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새 시즌에도 슈퍼컵 우승에 이어 리그 개막전까지 잡으며 공식전 2연승으로 출발했다.

다음 경기는 리그가 아니다. 바이에른은 9월 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2부리그 승격팀 VfL 오스나브뤼크 원정에서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른다. 빡빡한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김민재가 세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설지, 타 또는 우파메카노에게 휴식이 돌아갈지도 가오티비 해외축구 최신 뉴스에서 확인할 부분이다.

📰 가오티비 독일축구취재팀 장민호 기자: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발한 김민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경기 평점보다 콤파니가 센터백 조합을 바꿀 때마다 계속 선택받는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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