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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전남 vs 천안 추상훈 63분 결승골 | 202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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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28 18:50

경기: 전남 드래곤즈 vs 천안시티FC
대회: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28일
경기장: 광양축구전용구장
최종 결과: 전남 드래곤즈 1-0 천안시티FC

전남이 추상훈의 후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천안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45분 동안 어느 쪽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후반 18분 하남이 내준 공을 받은 추상훈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속도를 올렸다. 천안 수비진을 따돌리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까지 만든 뒤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 한 골은 승점 3점뿐 아니라 전남 구단의 K리그 통산 1,400번째 득점이라는 기록까지 남겼다.

전남에는 흐름을 이어가야 했던 경기였다. 직전 23라운드 화성FC전에서 박태용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꾼 뒤 다시 광양에서 천안을 만났다.

그전까지 전남은 시즌 내내 승리와 인연이 많지 않았다. 23라운드까지 3승 7무 11패. 홈에서 화성을 잡았다고 해도 연승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순위 반등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천안 역시 승점이 절실했다. 3월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우정연의 결승골로 전남을 1-0으로 꺾었다. 당시 천안의 시즌 첫 승 상대가 전남이었다.

그래서 이번 광양 경기는 전남에는 설욕전, 천안에는 시즌 상대전 연승을 노리는 경기였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전남이 홈에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천안은 쉽게 뒷공간을 열지 않았다. 천안 역시 전남 진영까지 올라왔지만 마지막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과 천안의 K리그2 경기 흐름을 스코어만 놓고 보면 전반에는 어느 한쪽도 확실하게 앞서지 못했다. 한 골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큰 경기였고 실제로 끝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전남이 자기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하남이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앞으로 움직이는 추상훈에게 패스를 내줬다.

추상훈은 공을 받는 순간부터 속도를 올렸다.

출발 지점은 하프라인 부근이었다.

천안 수비가 뒤로 물러나며 길목을 막으려 했지만 추상훈은 공을 앞으로 길게 밀어놓고 계속 뛰었다. 수비수와의 거리를 벌린 뒤 페널티박스까지 단독으로 진입했다.

마지막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추상훈이 놓치지 않았다.

1-0.

공식 기록은 63분 득점.

하남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빠른 역습과 추상훈의 주력이 그대로 나온 골이었다. 여러 번의 패스를 주고받아 만든 장면이 아니라 하남의 패스 하나와 추상훈의 긴 질주가 천안 수비라인 전체를 무너뜨렸다.

득점의 의미도 컸다.

전남 구단의 K리그 통산 1,400번째 골이었다.

1995년 K리그에 참가한 이후 쌓아온 구단 득점 기록에서 추상훈의 이름이 하나의 기준점으로 남게 됐다.

추상훈 개인에게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8월 15일 충북청주전에서도 추가시간 득점을 기록했던 추상훈은 다시 천안을 상대로 골을 추가했다.

전남은 선제골 이후 두 번째 골을 무리하게 노리기보다 한 점을 지키는 쪽에도 신경을 썼다.

천안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전남 진영으로 공을 계속 보내면서 한 번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나오지 않았다.

한 골 차 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선제골 이후의 시간이었다.

가오티비 국내축구 경기 중계 흐름으로 보면 전남은 득점 이후 약 30분 동안 천안의 추격을 막아야 했다. 최근 순위가 좋지 않았던 팀에게는 공격보다 이 시간을 버텨내는 것이 더 중요했다.

전남 수비는 결국 실점하지 않았다.

추가시간까지 1-0.

종료 휘슬이 울렸다.

전남이 화성전에 이어 다시 한 골 차 승리를 가져갔다.

두 경기 연속 최종 스코어가 1-0이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전반 0-0으로 끝난 흐름이다. 전남과 천안 모두 먼저 실점하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수비 간격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한 번의 결정적인 장면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였다.

두 번째는 후반 63분 하남의 패스다. 중앙에서 공을 받은 하남이 지체하지 않고 앞쪽으로 움직이는 추상훈에게 연결했다. 이 패스 한 번으로 천안 수비가 뒤를 돌아 뛰어야 했다.

세 번째는 추상훈의 질주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수십 미터를 직접 몰고 갔다. 수비가 따라붙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았고 골키퍼와 단독 상황까지 만들었다.

마지막은 그 일대일 마무리다. 추상훈이 골망을 흔들면서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었다. 전남-천안 주요 K리그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하남에게 공이 들어간 순간부터 추상훈이 골을 넣을 때까지 한 번에 이어서 볼 만하다.

추상훈은 단 한 골로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득점 방식도 전남이 원하는 공격과 잘 맞았다. 상대 진영에서 복잡하게 패스를 이어가기보다 공간이 열리자 바로 앞으로 뛰었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스피드를 살렸다.

하남 역시 기록에는 도움 하나가 남았다. 하지만 추상훈이 달릴 수 있는 방향과 타이밍에 공을 내준 것이 중요했다. 공을 받은 뒤 다시 패스를 받을 생각 없이 추상훈을 바로 전진시킨 선택이었다.

전남은 직전 화성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당시에는 전반 35분 박태용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후반 63분 추상훈이었다.

득점자는 달랐지만 두 경기 모두 한 골을 먼저 넣고 실점하지 않았다.

올 시즌 처음 나온 2연승이다.

전남은 4승 7무 11패, 승점 19가 됐다. 같은 날 안산이 대구에 패하면서 두 팀의 승점은 19로 같아졌고, 전남이 득실차에서 앞서 15위로 올라섰다.

순위표만 보면 아직 갈 길은 멀다. 하지만 시즌 중반까지 길게 이어졌던 부진을 생각하면 홈에서 연달아 승점 3점을 챙긴 것은 분명한 변화다.

특히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점이 크다.

공격에서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어도 한 골을 승리로 연결했다.

천안은 4승 9무 10패, 승점 21로 14위에 머물렀다.

더 뼈아픈 숫자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이다.

3월 첫 맞대결에서는 전남을 1-0으로 잡았지만 이번에는 정확히 반대 결과가 나왔다. 전남이 추상훈의 한 골을 지켰고 천안은 끝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최종 스코어는 1-0.

45분 동안 골이 없었던 경기를 추상훈이 후반 18분 한 번의 질주로 갈랐다. 하남의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부터 직접 달렸고, 천안 수비를 넘어 골키퍼와 일대일을 끝냈다. 그 한 골이 전남의 시즌 첫 2연승과 구단 K리그 통산 1,400호 골을 동시에 만들었다.

⚽ 가오티비 K리그2리뷰 오재현: 하남이 앞으로 내준 순간 추상훈은 멈추지 않았다. 하프라인부터 골문까지 직접 뛰어 만든 한 골이 전남의 시즌 첫 연승과 구단 통산 1,400번째 득점을 함께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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