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vs 울산 루빅손 90+6분 역전골 | 2026-08-26
경기: 대전하나시티즌 vs 울산 HD
대회: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경기일: 2026년 8월 26일
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최종 결과: 대전하나시티즌 2-1 울산 HD
대전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어 울산을 2-1로 뒤집었다. 후반 49분 이진현에게 먼저 실점했고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3분 정재희가 동점골을 넣었고, 불과 3분 뒤에는 정재희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0-1이 2-1로 바뀌었다.
대전은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고 이명재,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이 수비라인에 섰다. 이순민과 김봉수가 중앙을 맡았고 서진수, 마사, 정재희가 디오고를 지원했다.
울산은 조현우가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다. 트로야크, 정승현, 서명관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조현택과 장시영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이규성과 토마스가 중원을 맡았으며 에릭, 이동경, 이진현이 전방에서 움직였다.
전반 초반부터 대전이 더 자주 울산 진영으로 들어갔다. 마사가 이른 시간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고, 김문환과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계속 공격에 가담했다. 울산은 라인을 크게 올리기보다 이동경을 이용한 빠른 전환으로 맞섰다.
전반 21분에는 마사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 슈팅했다. 조현우가 막았고 이후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됐다. 35분에는 이명재의 크로스를 마사가 왼발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전반 43분 마사가 다시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조현우 정면이었다. 대전이 공격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울산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울산도 이동경이 대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이 처리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한 방 없이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전반 경기 내용을 보면 대전이 공을 가지고 공격하는 시간은 길었지만, 울산은 조현우와 스리백을 중심으로 문전 공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런 국내축구 주요 경기는 가오티비 축구 경기 흐름에서도 함께 볼 수 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먼저 카드를 꺼냈다. 디오고와 김문환을 빼고 주민규와 강윤성을 투입했다. 주민규를 중심으로 페널티박스 안 숫자를 늘리려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선제골은 울산에서 나왔다.
후반 49분 대전 수비 진영에서 조성권이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진현이 바로 공을 가로챘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직접 몰고 들어간 뒤 왼발로 낮게 마무리했다.
0-1.
대전이 전반부터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수비 실수 한 번이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진현에게는 올 시즌 첫 골이었다.
실점 후 대전은 더 공격적으로 나갔다. 후반 55분 마사가 서진수에게 패스를 넣었고, 서진수가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주민규가 쇄도했지만 발끝에 닿지 않았다.
울산도 물러나지만은 않았다. 이동경과 이희균을 이용해 대전이 라인을 올린 뒤 생긴 공간을 노렸다. 한 골만 더 들어가면 사실상 승부를 정리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패스가 정확하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63분 마사를 빼고 루빅손을 투입했다. 루빅손은 왼쪽 측면으로 들어갔고 서진수가 중앙 쪽으로 이동했다. 주민규 주변에 공격 숫자가 늘어나면서 대전은 크로스를 더 자주 올리기 시작했다.
곧바로 좋은 장면도 나왔다. 김봉수가 수비 사이로 패스를 찔렀고 서진수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다. 공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중반 김영권과 강상우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한 점 차를 지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했다. 대전은 반대로 김준범에 이어 수비수 하창래를 빼고 밥신까지 투입했다.
수비 한 명을 줄이고 공격 숫자를 늘린 선택이었다.
후반 84분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을 돌려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는 밥신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고, 이어진 주민규의 헤더도 조현우 품에 안겼다.
울산이 계속 버텼다.
가오티비 스포츠중계 경기 흐름을 실시간으로 봤다면 정규시간이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울산의 1-0 승리가 가까웠다. 추가시간은 8분. 대전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결국 동점골이 나왔다.
대전이 다시 울산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올렸다. 루빅손이 문전에서 헤더로 공을 연결했고 울산 수비가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다.
공이 정재희 앞으로 떨어졌다.
정재희가 오른발로 그대로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1-1.
90분 넘게 조현우를 뚫지 못했던 대전이 추가시간에 처음 골을 만들었다. 울산 입장에서는 이제 남은 몇 분만 버티면 승점 1이라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전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6분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정재희가 공을 잡았다. 정재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이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어 머리를 갖다 댔다.
헤더는 조현우가 손을 쓸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2-1.
불과 3분 전에는 루빅손이 헤더로 연결한 공을 정재희가 골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역할이 정확히 바뀌었다. 정재희가 크로스를 올리고 루빅손이 헤더로 끝냈다.
두 선수 모두 추가시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에는 다시 경기를 뒤집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경기 재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 휘슬이 울렸고, 90분 시점까지 0-1로 지고 있던 대전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후반 49분 이진현의 선제골이다. 대전 수비에서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고 직접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울산이 한 번의 압박으로 만든 골이었다.
두 번째는 후반 84~85분 조현우의 연속 선방이다. 대전이 밥신과 주민규를 앞세워 몰아붙였지만 조현우가 연달아 막아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울산의 한 골 차 리드가 유지됐다.
세 번째는 90+3분 정재희의 동점골이다. 루빅손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고 정재희가 오른발 슈팅으로 1-1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90+6분 루빅손의 역전골이다.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빅손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다. 대전-울산 주요 K리그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마지막 3분 두 골이 이날 경기를 가장 압축해서 보여준다.
정재희는 이날 선발로 시작해 마지막까지 뛰었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강원전에서도 득점했던 정재희는 두 경기 연속 골까지 이어갔다.
루빅손은 선발이 아니었다. 후반 18분 마사를 대신해 투입된 뒤 왼쪽에서 계속 크로스와 침투를 시도했다. 그리고 추가시간에는 동점골을 도운 뒤 직접 결승골까지 넣었다.
주민규도 득점은 없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들어가 울산 센터백들을 계속 문전 안에 묶어뒀다. 주민규에게 수비가 붙으면서 루빅손과 정재희가 침투할 공간도 생겼다.
울산에서는 이진현이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조현우도 경기 막판까지 여러 차례 선방했다. 90분 동안은 사실상 울산이 계획대로 경기를 가져가고 있었다.
문제는 마지막 8분이었다. 울산은 수비 자원을 추가하면서 한 점을 지키는 운영으로 들어갔지만, 페널티박스 안에서 두 차례 연속 세컨드볼과 크로스 대응에 실패했다.
대전은 이번 승리로 리그 2연승과 홈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승 8무 9패, 승점 32. 순위도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흐름도 확실히 달라졌다. 대전은 앞선 강원전에서 3-0으로 이겼고, 울산전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격 숫자를 유지하며 2-1 역전승을 만들었다.
반면 울산은 전북전 패배에 이어 다시 대전에 무너지면서 3연패에 빠졌다. 승점 37에 머물며 3위를 유지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시작 시점까지 가지고 있던 승점 3점을 모두 놓쳤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최종 스코어는 2-1. 울산이 후반 49분 이진현의 골로 먼저 앞섰지만 대전은 포기하지 않았다. 90+3분 루빅손의 헤더 연결을 정재희가 넣었고, 90+6분에는 정재희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3분 사이 두 선수가 한 번씩 골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경기 결과까지 바꿨다.
⚽ 가오티비 K리그1리뷰 임성진: 90분까지 울산이 앞서 있었지만 추가시간에는 정재희와 루빅손이 한 번씩 서로의 골을 만들어줬다. 대전의 마지막 두 번의 공격이 승점 0을 승점 3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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