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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NC vs LG 오스틴 사이클링 히트 |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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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맥도날드
2026-08-26 06:41

경기: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일: 2026년 8월 25일
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
최종 결과: NC 다이노스 4-5 LG 트윈스

LG가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NC전을 5-4로 끝냈다. 7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고 0-2로 끌려갔지만 8회 오스틴 딘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9회 동점, 연장 10회초 재역전에 성공하자 이번에도 오스틴이 선두타자 3루타로 공격을 열었다. 이 타구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고, 송찬의의 동점 2루타에 이어 홍창기가 2사 만루에서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초반에는 NC가 훨씬 매끄러웠다. 2회초 선두 박건우가 2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우성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를 만들었다. 안중열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보내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NC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천재환의 우전 안타까지 이어져 2사 1·2루가 됐지만 김주원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3회초에는 NC가 한 점을 더했다. 선두 최정원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렸고 박민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블레인이 전진수비를 펼친 LG 내야진 뒤로 떨어지는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스코어 2-0.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2~3회에 안타가 몰렸지만 이후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5피안타, 사사구 2개, 2탈삼진, 2실점. NC가 초반 다섯 개의 안타를 집중시켰지만 톨허스트가 6회까지 버틴 덕분에 LG가 후반까지 두 점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대편 커티스 테일러는 더 강했다. LG 타선은 3회까지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4회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처음 1루를 밟았고,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까지 갔다.

오스틴이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다. 공이 글러브를 맞고 3루 파울 지역으로 굴절되는 사이 오스틴이 2루까지 뛰었다. 1사 2·3루.

송찬의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문정빈. 테일러는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150km 직구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LG가 경기 초반 만든 가장 좋은 기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오스틴의 4회 타구는 2루타로 기록됐다. 당시에는 단순히 LG의 첫 안타였지만, 몇 시간 뒤 사이클링 히트를 구성하는 첫 조각이 됐다.

6회말 오스틴은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단타. 테일러는 출루를 허용하고도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선발승 요건까지 갖추고 내려갔지만 NC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와 함께 벌어진 KBO 다섯 경기의 기록은 8월 25일 KBO 기록과 뒤집기 장면에서도 이어서 볼 수 있다. 잠실에서는 특히 8회부터 연장 10회까지 매 이닝 승부의 주인이 바뀌었다.

LG는 7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문보경이 바뀐 투수 이용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일곱 이닝이 끝났을 때도 NC가 2-0으로 앞섰다.

경기가 뒤집힌 것은 8회말이었다.

NC는 김진호를 올렸다.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신민재가 볼넷을 골랐다.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사 1·3루. NC는 곧바로 손주환으로 투수를 바꿨다.

오스틴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두 번째 공으로 들어온 142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몰렸다. 오스틴이 그대로 잡아당겼고 타구는 잠실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33호 3점 홈런.

0-2가 3-2로 바뀌었다. 오스틴은 4회 2루타, 6회 단타에 이어 홈런까지 기록하면서 이제 3루타 하나만 남겨두게 됐다.

NC도 9회초 바로 반격했다. LG는 마무리 손주영을 투입했지만 선두 안중열이 좌전 안타, 천재환이 다시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주원의 땅볼로 주자들이 2·3루까지 갔고 대타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김형준이 다시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손주영은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서호철이 2루수 땅볼을 쳤다. LG가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을 완성하면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9회말 LG도 구본혁의 안타와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박해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NC가 다시 먼저 나갔다.

LG 마운드에는 존 케네디가 올라왔다. 선두 박건우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쳤다. 김휘집의 유격수 땅볼 이후 이우성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1·3루.

대타 신재인이 친 타구가 원바운드로 케네디의 글러브를 맞은 뒤 유격수 뒤로 튀었다. 내야안타. 박건우가 홈을 밟으면서 NC가 4-3으로 다시 앞섰다.

한 점을 따라가야 하는 10회말 선두타자가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보냈다. 공이 펜스까지 굴러가는 사이 오스틴은 2루를 지나 3루까지 들어갔다.

3루타.

4회 2루타, 6회 단타, 8회 홈런에 이어 마지막으로 3루타가 채워졌다. KBO리그 역대 33번째 사이클링 히트이자 LG 구단 역대 네 번째 기록. LG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스틴의 3루타는 기록만을 위한 타구가 아니었다. 바로 다음 타자 송찬의가 3루 선상을 타고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오스틴이 홈을 밟아 4-4.

다시 동점이었다.

NC 투수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송찬의가 3루로 갔다. NC는 문보경과 문정빈을 연속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를 선택했다.

구본혁의 타구는 중견수가 앞으로 달려 나와 잡았다. 3루 주자는 움직이지 못했다. 박동원도 3루수 뜬공. 무사 만루가 어느새 2사 만루가 됐다.

마지막 타자는 홍창기였다.

홍창기가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외야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가 됐고 송찬의가 홈을 밟았다. 5-4. 연장 10회 승부가 그대로 끝났다.

NC-LG KBO 경기 흐름을 점수만 따라가도 마지막 세 이닝은 복잡하다. NC 2-0 리드에서 LG가 8회 3-2 역전, NC가 9회 3-3 동점, 10회초 다시 4-3, 그리고 LG가 10회말 두 점을 뽑아 끝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4회말 테일러의 만루 탈출이다. LG가 박해민의 볼넷과 오스틴의 2루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테일러가 문정빈을 150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두 번째는 8회말 오스틴의 역전 3점포다. 신민재와 박해민이 1·3루를 만든 뒤 가운데 높게 몰린 슬라이더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일곱 이닝 동안 0점이었던 LG가 한 타석으로 3-2를 만들었다.

세 번째는 연장 10회초 신재인의 내야 적시타다. 박건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1·3루에서 투수 글러브를 맞고 튀는 타구로 NC가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은 10회말이다. 오스틴이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고, 송찬의가 바로 동점 2루타를 쳤다. 두 차례 고의4구 뒤 2사 만루에서는 홍창기가 우중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NC-LG 주요 KBO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8회부터 마지막 타석까지를 이어서 봐야 이날 경기가 제대로 정리된다.

오스틴의 최종 성적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한 경기에서 기록했다. 특히 8회 홈런은 역전포였고 10회 3루타는 다시 동점을 만드는 공격의 출발점이었다.

NC에서는 박건우가 연장 10회 선두 2루타를 포함해 여러 차례 공격의 시작을 맡았다. 안중열은 2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9회에는 선두 안타를 치며 동점 공격을 열었다. 블레인은 3회 적시타로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선발 싸움만 놓고 보면 NC가 앞섰다. 테일러가 6이닝 무실점, 톨허스트가 6이닝 2실점이었다. 하지만 승패는 불펜이 가동된 뒤 뒤집혔다. NC는 8회 오스틴에게 스리런을 허용했고, LG는 9회 마무리 손주영이 동점을 내줬다.

승리투수는 연장 10회초 한 점을 허용하고도 추가 실점을 막은 케네디가 됐다. 패전은 10회말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한 전사민에게 돌아갔다.

LG는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4위 KIA와 5위 두산도 승리했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놓쳤다면 추격권과의 간격이 더 좁아질 수 있었다.

최종 스코어는 5-4. 6이닝 무실점 테일러에게 막혔던 LG는 8회 오스틴의 스리런 한 방으로 처음 앞섰다. NC가 9회와 10회 두 번이나 다시 따라붙고 앞서갔지만, 오스틴이 10회 3루타로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한 뒤 송찬의가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한 타석은 홍창기가 끝냈다.

⚾ 가오티비 KBO리뷰 배진호: 8회 역전포와 10회 사이클링 히트를 모두 만든 오스틴이 경기를 다시 열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긴 만루에서는 홍창기가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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