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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무실세트 질주, 튀르키예·세르비아까지 16강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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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2026-08-24 05:43

2026 CEV 여자 유럽배구선수권이 이제 조별리그 중반으로 들어갑니다.

한국시간 8월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A~D조에서 총 8경기가 이어집니다. 대회 초반에는 강팀들의 전력을 확인하는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부터는 16강 진출을 위해 실제 승점과 세트 득실을 챙겨야 하는 구간입니다.

이번 대회는 24개 나라가 4개 조에 6팀씩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4팀이 16강으로 올라갑니다. 조별리그에서 한 번 졌다고 바로 탈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5경기밖에 치르지 않기 때문에 연패가 나오면 부담이 빠르게 커집니다.

오늘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입니다.

네덜란드는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높이를 이용한 블로킹과 강한 측면 공격이 장점이지만 첫 경기에서 생각보다 많은 세트를 소화했다는 점은 체크할 부분입니다.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과 벨기에에 연달아 패하면서 아직 첫 승이 없습니다. 특히 벨기에전에서는 0-3으로 밀렸기 때문에 오늘까지 패하면 C조 4위 경쟁에서도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네덜란드가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포르투갈 리시브를 흔든다면 경기 흐름이 빠르게 한쪽으로 갈 수 있지만,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랠리를 최대한 길게 가져가 네덜란드의 공격 범실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 밤 여러 코트의 경기 시간이 겹치는 만큼 유럽 여자배구 8경기 실시간 흐름을 확인하는 가오티비 배구중계를 열어두고 관심 있는 경기부터 골라보면 편하겠습니다.

오후 10시에는 폴란드와 라트비아가 만납니다.

폴란드는 첫 경기에서 헝가리를 3-0으로 잡으면서 깔끔하게 출발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VNL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해온 팀이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권 바로 아래 수준의 전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폴란드는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뿐 아니라 리시브 이후 공격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상대가 특정 공격수 한 명만 막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라트비아는 튀르키예와 독일에 연달아 패했습니다. 독일전에서는 한 세트를 가져가며 저항했지만 전체적인 공격력에서는 아직 차이가 있습니다. 폴란드를 상대로는 강한 서브를 넣어 세터에게 정확한 리시브가 올라가는 것을 먼저 막아야 합니다.

오후 11시에는 두 경기가 동시에 시작합니다.

브르노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 예테보리에서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바키아가 맞붙습니다.

우크라이나-오스트리아는 두 팀 모두 첫 승이 절실한 경기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불가리아에 0-3으로 패한 뒤 그리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까지 갔지만 다시 패했습니다. 내용만 보면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2패를 안고 있어 오늘까지 놓치면 16강 경쟁이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오스트리아는 55년 만에 유럽선수권 본선에 돌아온 팀입니다. 첫 상대부터 세르비아라 전력 차이를 크게 느꼈지만 오늘 우크라이나전은 조금 더 현실적으로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시작부터 조심스럽게만 운영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 세트를 잡는 팀이 심리적으로 훨씬 편하게 경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와 슬로바키아도 첫 승을 노립니다.

두 팀 모두 D조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같은 강한 팀들과 경쟁하고 있어 직접 맞대결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4위 안에 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기는 에이스 한 명의 공격력보다 리시브 안정성과 범실 관리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전력끼리 만날수록 서브 범실 하나, 블로킹 터치 하나가 세트 후반 분위기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오후 11시 30분에는 개최국 아제르바이잔과 루마니아가 만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상당히 좋은 흐름입니다.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3-1로 잡았고, 스페인도 3-0으로 꺾으면서 2승을 만들었습니다. 홈 관중의 분위기까지 등에 업고 있어 조별리그 초반 다크호스 중 하나로 볼 만합니다.

공격에서는 옐리자베타 루반과 폴리나 라히모바 같은 선수들의 힘이 중요합니다. 특히 루반은 첫 포르투갈전부터 공격과 블로킹에서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루마니아는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경기력 자체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의 홈 분위기에 휘말리지 않고 초반 리시브만 안정적으로 가져간다면 접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밤을 넘어 8월 25일 새벽 1시에는 개최국 튀르키예가 헝가리를 상대합니다.

튀르키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라트비아를 3-0으로 잡았고 슬로베니아도 3-1로 넘기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전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순간이 있었지만 결국 강팀답게 경기 중반 이후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먼저 봐야 할 선수는 역시 멜리사 바르가스입니다.

강한 서브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이 무기이고, 공격이 잘 풀리는 날에는 상대 블로킹이 위치를 잡고 있어도 그대로 뚫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헝가리는 폴란드에 첫 경기를 0-3으로 내준 상태입니다. 튀르키예를 상대로 정면 화력전을 하기보다는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바르가스에게 편하게 공이 올라가는 횟수를 줄이는 게 먼저입니다.

유럽선수권 참가국들의 최근 경기와 선수 흐름을 계속 확인할 분들은 국가대표 여자배구 소식을 모아보는 가오티비 배구 종목허브를 함께 살펴보면 대회 전체 흐름을 따라가기 좋겠습니다.

새벽 2시에는 오늘 최대 관심 경기 중 하나인 세르비아와 불가리아가 만납니다.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잡은 뒤 개최국 체코까지 3-1로 꺾으며 2연승을 만들었습니다.

중심은 역시 티야나 보스코비치입니다.

보스코비치는 세계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포짓 가운데 한 명이고, 높은 타점과 강한 공격력으로 어려운 볼까지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세르비아의 리시브를 어느 정도 흔들더라도 마지막에 보스코비치가 해결해주는 장면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불가리아는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잡았지만 그리스에게 1-3으로 패했습니다.

특히 그리스전 패배는 조금 충격적입니다. 유럽선수권 역사에서 그리스에게 처음 패했기 때문에 세르비아전까지 연패하면 조 순위 싸움이 갑자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보스코비치의 공격 비중을 너무 높이지 않고 중앙까지 고르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불가리아는 강한 서브로 세르비아의 첫 번째 공격 전개부터 흔들어야 승산이 생길 것 같습니다.

같은 새벽 2시에는 몬테네그로와 프랑스가 맞붙습니다.

프랑스는 슬로바키아와 크로아티아를 모두 3-0으로 잡으면서 2연승 중입니다.

이탈리아가 워낙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D조 관심이 이탈리아에 많이 쏠려 있지만, 프랑스도 현재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랠리에서 집중력이 좋고 블로킹 조직도 안정적입니다.

몬테네그로는 이번이 여자 유럽선수권 첫 출전입니다.

첫 두 경기에서 스웨덴과 이탈리아를 연달아 만나는 어려운 일정을 치렀고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프랑스를 상대로도 전력상 쉽지는 않지만 첫 세트를 길게 끌고 가면서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대회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팀을 하나 고르면 이탈리아를 빼놓기 어렵습니다.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스웨덴을 모두 3-0으로 잡았습니다.

특히 23일 개최국 스웨덴전에서도 25-18, 25-23, 25-14로 승리했습니다. 스웨덴 홈 경기에는 6,801명의 관중이 들어왔지만 이탈리아는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파올라 에고누와 에카테리나 안트로포바라는 두 명의 세계적인 아포짓을 보유하고 있고, 상대에 따라 선수를 바꿔가면서도 경기력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이 현재 이탈리아의 가장 무서운 부분입니다.

이탈리아의 다음 경기는 한국시간 8월 25일 밤 11시 슬로바키아전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탈리아가 크게 앞서지만 조별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주전 체력 관리가 필요해 로테이션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결과보다 어떤 선수 조합을 사용하는지도 볼 만합니다.

25일에는 폴란드-슬로베니아도 중요한 경기입니다.

슬로베니아는 독일을 3-0으로 잡은 뒤 튀르키예에게도 한 세트를 가져갔습니다. 특히 독일전에서 파투마타 실라가 24점을 올리며 강한 공격력을 보여줬습니다.

폴란드가 높이에서 우위를 가져가더라도 슬로베니아의 빠른 공격과 실라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생각보다 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C조에서는 벨기에가 상당히 좋은 흐름입니다.

스페인을 풀세트 끝에 잡은 뒤 포르투갈을 3-0으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주장 브릿 허보츠가 공격뿐 아니라 서브에서도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25일 루마니아전까지 잡는다면 벨기에는 16강 진출에 상당히 가까워집니다.

대회 중반 이후에는 단순한 승패뿐 아니라 세트 스코어까지 중요합니다.

배구 국제대회에서는 3-0이나 3-1 승리와 3-2 승리의 승점이 다르고, 승수가 같을 경우 세트 관련 지표까지 순위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2승을 기록한 팀도 5세트까지 끌려가며 이기는 것보다 3-0, 3-1로 빠르게 경기를 정리하는 것이 조 1·2위 싸움에서는 훨씬 유리합니다.

경기를 볼 때는 공격 득점만 보기보다 서브와 리시브를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면 세터가 중앙 속공을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결국 높은 공이 측면 공격수에게 몰립니다. 그러면 상대 블로킹이 위치를 잡기 쉬워져 공격 성공률까지 함께 떨어집니다.

특히 튀르키예, 세르비아, 이탈리아처럼 확실한 해결사를 가진 팀을 잡으려면 그 선수 자체를 막으려고 하기보다 첫 번째 리시브부터 흔들어 공격 선택지를 줄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경기별 스타일과 세트 흐름까지 더 깊게 보고 싶다면 유럽 여자배구 매치업을 짚어보는 가오티비 스포츠분석을 같이 확인해볼 만합니다.

오늘 한국시간 경기 일정을 한 번에 정리하면

20:30 네덜란드 vs 포르투갈
22:00 폴란드 vs 라트비아
23:00 우크라이나 vs 오스트리아
23:00 크로아티아 vs 슬로바키아
23:30 아제르바이잔 vs 루마니아
01:00 튀르키예 vs 헝가리
02:00 세르비아 vs 불가리아
02:00 몬테네그로 vs 프랑스

순서입니다.

25일에도 루마니아-벨기에, 헝가리-독일, 그리스-오스트리아, 이탈리아-슬로바키아, 네덜란드-스페인, 폴란드-슬로베니아, 체코-우크라이나, 스웨덴-크로아티아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26일부터는 조별리그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프랑스-이탈리아, 독일-튀르키예 같은 강팀 맞대결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세르비아-불가리아를 가장 먼저 보고 싶습니다.

세르비아가 보스코비치를 중심으로 3연승까지 갈지, 불가리아가 그리스전 패배 이후 바로 반등할지가 궁금합니다.

아제르바이잔-루마니아도 의외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홈에서 2연승을 만든 아제르바이잔이 이번에도 승리하면 C조 구도 자체가 예상보다 훨씬 흥미롭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 전체로 보면 역시 이탈리아, 튀르키예, 세르비아가 어디까지 안정적으로 승리를 이어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제 조별리그가 중반으로 들어왔습니다. 8월 24일부터는 단순한 첫 경기 분위기보다 16강 자리를 놓고 실제 계산을 해야 하는 시점이라 경기 긴장감도 한 단계 올라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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