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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지바 롯데 vs 닛폰햄 오가와 6회 결승 2루타 | 20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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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2026-08-23 16:46

경기: 지바 롯데 마린스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대회: 2026 NPB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23일
경기장: ZOZO 마린 스타디움
최종 결과: 지바 롯데 마린스 3-2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지바 롯데가 닛폰햄을 3-2로 꺾고 약 두 달 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1회 후지와라 교타의 선두타자 홈런과 3회 니시카와 미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뽑았고, 6회 프란밀 레예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6회말 2사 1·2루에서 오가와 류세이가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다시 3-2를 만들었다. 이 한 점을 지바 롯데 불펜이 마지막까지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변수가 있었다. 지바 롯데 선발 안드레 잭슨이 1회초 선두 미즈타니 슌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두 번째 타자 미즈노 다쓰키에게 초구를 던진 시점에서 빗줄기가 강해졌다. 경기는 약 13분간 중단됐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잭슨은 흔들리지 않았다. 미즈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레예스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볼넷 하나를 내주고 시작한 첫 이닝을 세 타자로 끝냈다.

지바 롯데는 곧바로 1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 후지와라가 아리하라 고헤이의 커터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7호 홈런이자 올 시즌 세 번째 선두타자 홈런. 첫 타자 한 명으로 1-0을 만들었다.

후지와라는 3회에도 공격의 시작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리하라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니시카와가 몸쪽 투심을 좌익수 앞으로 보내 후지와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2-0.

이날 경기 전 선발 매치업과 퍼시픽리그 일정은 8월 23일 NPB 경기 관전 포인트에서도 다뤄졌는데, 실제 경기에서는 잭슨이 초반 닛폰햄 타선을 훨씬 강하게 눌렀다.

잭슨은 2회부터 4회까지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156km까지 나왔고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닛폰햄 타자들이 직구 타이밍을 잡으려 하면 변화구를 낮게 떨어뜨렸다.

5회초에는 처음으로 위기가 왔다. 1사 후 기요미야 고타로와 오쓰카 루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가 됐다. 하지만 신도 유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 시점까지 닛폰햄은 안타가 하나도 없었다.

지바 롯데도 추가점을 쉽게 만들지는 못했다. 4회말 오가와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아리하라는 1회와 3회 한 점씩 내준 뒤 중반까지 두 점 차를 유지했다.

지바 롯데-닛폰햄 NPB 경기 흐름을 놓고 보면 승부가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6회였다. 닛폰햄이 처음으로 잭슨을 공략했고, 지바 롯데가 그 즉시 다시 앞섰다.

6회초 잭슨이 첫 타자 호소카와 료헤이를 삼진으로 잡았다. 닛폰햄은 17번째 타자까지 무안타였다.

1사 후 미즈타니가 154km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잭슨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내야안타가 됐다. 닛폰햄의 경기 첫 안타였다.

잭슨은 미즈노를 삼진으로 잡아 2사 1루까지 갔다. 이제 한 타자만 막으면 됐다.

타석에는 레예스가 들어섰다.

풀카운트까지 간 승부에서 잭슨의 145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쪽으로 들어왔다. 레예스가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7호 투런 홈런. 5회까지 노히트였던 경기가 단숨에 2-2가 됐다.

레예스는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고, 잭슨은 홈런을 확인한 뒤 두 손을 무릎에 짚을 정도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지바 롯데 타선이 바로 답했다.

6회말 1사 후 야마구치 고키가 아리하라와 8구까지 승부한 끝에 중전 안타를 쳤다. 사토 도시야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

데라치 류세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까지 갔다. 닛폰햄이 한 타자만 더 막으면 2-2로 7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오가와가 초구를 노렸다.

아리하라의 몸쪽 낮은 투심을 잡아당기지 않고 밀어쳤고 타구는 우익선상으로 빠졌다. 2루에 있던 야마구치가 홈을 밟았다. 사토도 3루까지 들어갔다. 오가와의 이날 두 번째 2루타이자 결승타였다.

3-2.

레예스에게 동점포를 맞은 지 불과 반 이닝 만에 다시 지바 롯데가 앞섰다.

아리하라의 최종 기록은 6이닝 92구,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타선이 6회 동점을 만들어줬지만 바로 다음 이닝에서 오가와에게 결승타를 맞아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잭슨은 6회를 끝으로 내려갔다. 6이닝 101구,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5회까지 노히트로 끌고 갔고 레예스에게 홈런 한 방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타선이 다시 리드를 잡아준 덕분에 시즌 9승째를 챙겼다.

7회부터 지바 롯데는 불펜을 가동했다.

나카모리 슌스케가 선두 노무라 유키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쓰카를 삼진, 대타 군지 유야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대타 이마가와 유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동점 주자가 득점권에 들어온 상황. 나카모리는 미즈타니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한 점 차를 그대로 지켰다.

8회에는 스즈키 쇼타가 올라왔다. 미즈노를 2루수 땅볼, 레예스를 우익수 뜬공, 아리조노 나오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10구 삼자범퇴였다.

지바 롯데 타선도 7회 후지와라가 우전 안타를 추가했다. 후지와라는 1회 홈런, 3회 2루타에 이어 세 번째 안타까지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지와라는 3할에 가까운 타율을 유지하면서 시즌 막판 타격감까지 끌어올렸다. 1회에는 직접 한 점을 만들었고 3회에는 장타로 출루해 니시카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9회초에는 마무리 요코야마 리쿠토가 올라왔다.

첫 타자 기요미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노무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폭투까지 나오면서 대주자 나라미 다이키가 2루에 갔다.

대타 요시다 겐고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군지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한 점 차에서 장타 하나면 경기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타자는 이마가와.

요코야마는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다. 이마가와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경기 종료.

요코야마는 1이닝 20구,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세이브에 도달했고, 지바 롯데 구단 역사에서는 일곱 번째 30세이브 투수가 됐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1회말 후지와라의 선두타자 홈런이다. 아리하라의 커터를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지바 롯데가 한 점을 가져갔다. 후지와라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두 번째는 6회초 레예스의 동점 투런포다. 닛폰햄이 5회까지 무안타에 묶인 뒤 미즈타니가 첫 안타를 기록했고, 2사 1루에서 레예스가 커터를 오른쪽 담장으로 넘겨 2-2를 만들었다.

세 번째는 6회말 오가와의 결승 2루타다. 야마구치의 안타와 사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초구 투심을 우익선상으로 보내 다시 지바 롯데가 앞섰다.

마지막은 9회초 요코야마와 이마가와의 승부다. 안타와 폭투, 볼넷으로 2사 1·2루까지 몰렸지만 마지막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지바 롯데-닛폰햄 주요 NPB 하이라이트를 다시 본다면 6회 동점포와 결승타, 9회 마지막 승부가 그대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지바 롯데는 팀 9안타를 기록했다. 후지와라가 3안타, 오가와가 2안타를 쳤고 니시카와와 야마구치, 데라치, 우에다가 한 안타씩을 보탰다. 세 점 가운데 후지와라, 니시카와, 오가와가 각각 한 타점을 책임졌다.

닛폰햄은 5안타에 그쳤다. 레예스가 시즌 27호 홈런으로 두 타점을 모두 기록했고 미즈타니, 아리조노, 노무라, 이마가와가 한 안타씩을 쳤다. 6회 레예스의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불펜 차이도 분명했다. 나카모리, 스즈키, 요코야마가 7회부터 세 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나카모리는 7회 2사 1·2루, 요코야마는 9회 2사 1·2루를 직접 정리했다.

지바 롯데는 21일 닛폰햄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 2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이날 다시 한 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팀은 약 두 달 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닛폰햄은 레예스의 홈런으로 한 차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아리하라가 곧바로 결승타를 허용했다. 이후 세 이닝 동안 매번 주자를 내보낸 것은 아니었고, 마지막 9회에 가장 좋은 기회가 왔지만 동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3-2. 후지와라가 첫 타자 홈런으로 시작했고 3회에는 직접 2루타를 친 뒤 득점했다. 레예스의 한 방으로 2-2가 됐지만 오가와가 바로 다음 공격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지바 롯데는 그 한 점을 나카모리, 스즈키, 요코야마 세 명으로 지켜냈다.

⚾ 가오티비 NPB리뷰 조민규: 5회까지 노히트였던 경기가 레예스의 홈런 한 방으로 동점이 됐지만, 지바 롯데는 다음 공격에서 오가와의 초구 2루타로 곧바로 다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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