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NPB 6경기 프리뷰, 선두 한신·소프트뱅크부터 요미우리의 3연전 싹쓸이 도전까지
오늘 8월 23일 일요일 NPB는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6경기가 이어집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모두 순위 싸움이 본격적으로 압축되는 시점이라 단순한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 이상의 무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는 오후 1시 소프트뱅크와 오릭스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마쓰모토 하루, 오릭스는 소야 류헤이가 예고 선발입니다. 22일 종료 기준 소프트뱅크는 69승 40패 2무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세이부와도 6.5경기 차를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날 오릭스를 7-1로 잡았다고 오늘까지 쉽게 볼 수는 없습니다. 소야는 왼손 투수라 소프트뱅크가 우타자를 어떻게 배치하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고, 오릭스 역시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 실점을 줄여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낮 경기부터 일본야구를 이어서 볼 분들은 일요일 NPB 6경기 편성을 확인하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를 열어두고 관심 있는 경기부터 골라보면 편할 것 같습니다.
오후 1시 30분에는 주니치와 야쿠르트가 반테린돔에서 만납니다.
주니치는 야나기 유야, 야쿠르트는 마쓰모토 켄고가 선발입니다. 전날 주니치가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기 때문에 야쿠르트 입장에서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테린돔은 홈런이 쉽게 쏟아지는 구장은 아니라 선발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가 중요합니다. 야나기는 변화구와 제구가 제대로 들어가는 날에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을 수 있고, 야쿠르트는 상위타선이 출루해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만들어주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후 2시에는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와 히로시마가 만납니다.
오늘 센트럴리그 경기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대진입니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히로시마는 모리 쇼헤이가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이번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잡으면서 무려 22이닝 연속 실점하지 않은 상태로 3차전에 들어갑니다.
오늘도 히로시마를 무득점으로 묶는다면 요미우리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3연전 전체를 모두 완봉승으로 가져가는 상당히 보기 드문 기록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오가사와라는 8월 16일 주니치전에서 승리를 챙긴 뒤 다시 선발로 나섭니다. 익숙했던 센트럴리그 타자들을 상대한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히로시마는 이틀 연속 한 점도 내지 못한 타선부터 살아나야 합니다. 선발 모리가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이 다시 침묵하면 경기 운영 자체가 어렵습니다. 도쿄돔인 만큼 중심타선에서 장타 하나가 나오면 답답했던 흐름을 한 번에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오늘 각 팀의 최근 순위와 센트럴·퍼시픽리그 흐름을 같이 보고 싶다면 일본프로야구 팀별 흐름을 이어서 보는 가오티비 NPB도 함께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오후 4시에는 라쿠텐과 세이부가 맞붙습니다.
라쿠텐은 고자 다쓰키, 세이부는 사토 소야가 예고 선발입니다. 세이부는 현재 퍼시픽리그 2위로 선두 소프트뱅크를 추격하고 있어 하위권 라쿠텐을 상대로 승점을 놓치기 아까운 상황입니다.
전날에는 세이부가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스미다 치히로가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줬고 라쿠텐 타선은 제대로 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늘 라쿠텐은 같은 흐름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첫 타순부터 적극적으로 출루하고 세이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려야 합니다. 반대로 세이부는 선발이 5~6회까지 버텨준다면 불펜으로 연결하면서 시리즈를 유리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ZOZO마린에서는 지바롯데와 니혼햄이 맞붙습니다.
롯데는 안드레 잭슨, 니혼햄은 아리하라 고헤이가 선발입니다.
전날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기 때문에 두 팀 모두 불펜을 하루 쉬었다는 점이 다른 구장과의 차이입니다. 선발이 일찍 흔들리더라도 비교적 적극적으로 불펜을 사용할 여유가 있습니다.
니혼햄은 현재 63승 51패 1무로 퍼시픽리그 3위입니다. 2위 세이부와도 2경기 차라 아직 순위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아리하라는 경기 운영 경험이 많은 투수라 초반 제구가 잡히면 롯데 타선이 쉽게 공략하기 어렵습니다. 롯데는 잭슨이 니혼햄의 장타 타선을 상대로 불필요한 볼넷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ZOZO마린은 바람도 변수가 되는 구장입니다. 경기 시작 후 외야 쪽 바람이 강하다면 뜬공과 장타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타구 방향까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 오후 6시에는 요코하마에서 DeNA와 한신이 만납니다.
DeNA는 이시다 유타로, 한신은 다카하시 하루토가 선발입니다.
한신은 22일 종료 기준 62승 47패 1무로 센트럴리그 선두이고, 요미우리가 2.5경기 차로 바짝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제 8월 후반이라 한 경기만 미끄러져도 선두 경쟁 분위기가 바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날 DeNA-한신전이 비로 취소됐기 때문에 두 팀 모두 하루 휴식을 가진 상태입니다. 특히 불펜 투수들이 쉬었다는 점 때문에 오늘 접전이 나오면 6~7회부터 필승조를 빠르게 투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신은 강한 선발진과 안정적인 수비가 시즌 내내 가장 큰 무기였고, 타선에서는 사토 데루아키를 중심으로 장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DeNA는 요코하마 홈이라는 점을 살려야 합니다. 이 구장은 장타 한 방이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어 한신 선발을 상대로 중심타선 앞에 주자를 얼마나 만들어놓느냐가 중요합니다.
오늘 경기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선발 싸움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오가사와라-모리, 야나기-마쓰모토, 잭슨-아리하라, 이시다-다카하시처럼 스타일이 다른 투수들이 연달아 등판합니다.
특히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불펜 상태도 중요합니다. 앞선 이틀 동안 필승조를 많이 사용한 팀은 선발이 5회 이전에 내려가면 경기 후반 운영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기별 선발 상성과 최근 타선 흐름까지 조금 더 깊게 확인하고 싶다면 오늘 NPB 선발 맞대결을 짚어보는 가오티비 야구분석을 같이 참고해봐도 좋겠습니다.
22일 종료 기준 센트럴리그에서는 한신이 1위, 요미우리가 2위입니다. 퍼시픽리그는 소프트뱅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세이부와 니혼햄이 뒤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미우리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시리즈 3연승까지 완성하며 한신을 더 압박할 수 있을지, 그리고 퍼시픽리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계속 독주할지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낮에는 요미우리-히로시마를 가장 먼저 보고 싶습니다. 요미우리 투수진의 연속 무실점 흐름을 히로시마가 끊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저녁에는 DeNA-한신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선두 한신에게는 요미우리의 추격을 막기 위해 중요한 경기이고, DeNA 역시 홈에서 상위권 팀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퍼시픽리그 쪽에서는 롯데-니혼햄의 잭슨-아리하라 선발 맞대결도 놓치기 아까워 보이네요.
8월 23일 NPB 6경기, 여러분은 어느 경기부터 챙겨보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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