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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UFC 새크라멘토, 에르난데스-호드리게스 미들급 충돌 제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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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22 20:11
UFC 새크라멘토 파이트 나이트

한국시간 8월 23일 일요일 아침 UFC 파이트 나이트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열립니다.

프렐림은 오전 6시, 메인카드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합니다. UFC가 새크라멘토를 찾는 건 7년여 만이라 현장 분위기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메인이벤트부터 헤비급·라이트헤비급·라이트급까지 스타일이 확실히 다른 경기들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중심은 미들급 앤서니 에르난데스와 그레고리 호드리게스입니다.

에르난데스는 현재 미들급 6위입니다. 이전까지 8연승을 달리며 타이틀 경쟁권까지 올라갔지만 직전 경기에서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면서 상승세가 끊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경기 복귀전보다 다시 챔피언 경쟁 쪽으로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승부에 가깝습니다.

에르난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끊임없는 압박입니다.

상대에게 편하게 숨 돌릴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 앞으로 들어가면서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을 연결합니다. 한 번 막혔다고 레슬링을 포기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상대 입장에서는 케이지에 등을 붙이는 순간 상당히 피곤한 경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력에서 강점이 드러나는 선수입니다. 초반에 상대 타격을 어느 정도 받아내더라도 2라운드와 3라운드부터 압박 강도를 유지하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편 호드리게스는 완전히 다른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별명부터 ‘로보캅’인 호드리게스는 미들급에서도 확실한 펀치 파워를 가진 선수입니다. UFC 미들급 현역 선수 가운데 KO/TKO 승리가 가장 많은 선수 중 하나이고, 한 번 타격 거리가 잡히면 짧은 펀치 조합만으로도 상대를 흔들 수 있습니다.

오늘 전체 카드와 경기 시작 시간을 같이 확인할 분들은 일요일 아침 옥타곤 흐름을 따라가는 가오티비 UFC중계를 열어두고 프렐림부터 이어서 보면 편할 것 같습니다.

메인이벤트의 핵심은 꽤 명확해 보입니다.

에르난데스는 호드리게스와 긴 시간 타격전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초반부터 거리를 좁히고 케이지 쪽으로 몰아 레슬링과 클린치를 반복하는 게 가장 좋은 그림입니다.

반대로 호드리게스는 자신에게 공간이 있을 때 승부를 봐야 합니다. 에르난데스가 들어오는 순간 어퍼컷이나 훅을 맞히고, 첫 번째 테이크다운을 막으면서 다시 중앙으로 나오는 장면을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호드리게스가 초반부터 큰 타격을 적중시키면 순식간에 경기가 끝날 수도 있지만 에르난데스의 압박을 계속 받아내다 체력이 떨어진다면 후반에는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세르게이 스피박과 비토르 페트리노가 만납니다.

스피박은 헤비급에서 그래플링 비중이 높은 선수입니다. 상대를 펜스 쪽으로 몰아 붙인 뒤 넘어뜨리고 상위 포지션에서 체력을 빼는 방식이 익숙합니다.

페트리노는 상대적으로 폭발력과 타격 파워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체격이 큰 선수인데도 움직임이 빠른 편이고 한 번 정확하게 들어가는 펀치의 위력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 경기도 거리 싸움입니다. 스피박이 타격 거리를 지우고 몸싸움을 만들면 자신에게 유리하고, 페트리노가 중앙에서 계속 공간을 확보하면 강한 타격을 활용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격투기 종목별 선수와 경기 소식을 계속 챙기는 분들은 UFC 선수들과 대회 흐름을 모아보는 가오티비 UFC 종목허브도 같이 봐두면 좋겠습니다.

레이니어 데 리더와 로만 돌리제의 경기도 관심이 갑니다.

데 리더는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능력이 확실한 선수라 바닥으로 내려간 이후 상대에게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포지션을 잡은 뒤 서브미션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능력이 있고 긴 신체 조건도 잘 활용합니다.

돌리제 역시 그래플링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 단순히 데 리더가 그라운드에 데려가면 끝나는 경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두 선수가 서로의 그래플링을 의식하면서 예상보다 스탠딩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르켈 메데로스와 메이슨 존스의 라이트급 경기도 있습니다.

라이트급은 체급 특성상 경기 템포가 빠르고 공격과 수비 전환이 자주 나오는데, 두 선수 모두 앞으로 전진하며 공격을 만드는 성향이라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성 플라이급에서는 칼리 주디스와 제이슬라 차베스가 만납니다.

차베스는 무패 전적으로 UFC 무대에 들어온 선수라 어디까지 경쟁력이 통할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이고, 주디스 역시 활동량과 타격을 앞세워 상대의 흐름을 끊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메인카드에는 케네디 은제추쿠와 샤밀 가지예프의 헤비급 경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큰 체격과 파워를 가진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바로 피니시로 연결될 수 있는 대진입니다. 특히 헤비급은 체력 소모가 큰 만큼 1라운드에 승부를 보려는 장면이 많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프렐림도 볼 경기가 꽤 있습니다.

나스랏 하크파라스트와 크리스 파디야의 라이트급 경기가 있고, 자말 에머스와 레리언 더글러스의 페더급 대결도 예정돼 있습니다.

더글러스는 UFC 데뷔전에서 줄리안 에로사를 KO로 잡으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현재 연승 분위기도 좋습니다. 에머스는 경험 면에서는 확실히 앞서기 때문에 젊은 선수의 폭발력과 베테랑의 경기 운영이 맞붙는 그림입니다.

앤서니 윈트와 테런스 채트먼의 헤비급 경기도 기억해둘 만합니다.

윈트는 불과 얼마 전 컨텐더 시리즈에서 1라운드 34초 KO승을 거두고 UFC 계약을 따냈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투입됐습니다. 7전 전승에 6번의 피니시를 기록하고 있어 새로운 헤비급 유망주로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채트먼 역시 UFC 데뷔전입니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옥타곤 경험이 많지 않아 전략적인 장기전보다는 초반부터 자신의 장점을 강하게 보여주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회를 볼 때는 메인이벤트만 보는 것보다 체급별 스타일 차이를 비교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에르난데스-호드리게스는 압박 레슬링과 KO 파워의 충돌이고, 스피박-페트리노는 헤비급 그래플러와 폭발적인 타격가의 싸움입니다. 데 리더-돌리제는 그래플링 수준이 높은 선수끼리 만나는 경기라 같은 UFC 안에서도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경기별 스타일 상성과 라운드별 승부처를 조금 더 깊게 보고 싶다면 UFC 새크라멘토 매치업을 짚어보는 가오티비 기타 스포츠분석도 함께 확인해볼 만합니다.

메인카드 주요 대진은

앤서니 에르난데스 vs 그레고리 호드리게스
세르게이 스피박 vs 비토르 페트리노
레이니어 데 리더 vs 로만 돌리제
마르켈 메데로스 vs 메이슨 존스
칼리 주디스 vs 제이슬라 차베스
케네디 은제추쿠 vs 샤밀 가지예프

순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됩니다.

호드리게스가 에르난데스의 진입에 강한 펀치를 꽂아 넣느냐, 아니면 에르난데스가 그 위험한 초반을 넘긴 뒤 끈질긴 압박으로 체력을 빼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 같습니다.

특히 1라운드에 호드리게스가 얼마나 많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만 봐도 경기 흐름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국시간 오전 6시부터 프렐림, 오전 9시부터 메인카드입니다.

일요일 아침 UFC 달릴 분들은 에르난데스의 반등을 예상하시나요, 아니면 로보캅 호드리게스의 한 방을 기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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