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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20세 그레이, 토트넘 개막전 주장…브렌트포드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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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22 19:18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으로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부터 큰 변화를 꺼냈다. 20세 아치 그레이가 주장 완장을 차고 브렌트포드전에 선발 출전하며, 산드로 토날리를 비롯한 여름 신입생 4명도 동시에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8월 2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발표한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그레이다.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 미키 판더펜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그레이가 개막전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토트넘은 최근 판더펜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고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제임스 매디슨, 그레이를 함께 리더십 그룹에 포함했다. 판더펜과 포로가 이번 경기에 빠지고 데이비스와 매디슨이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그레이가 선발 선수들을 이끌게 됐다.

2006년생 그레이는 이제 토트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센터백과 측면 수비까지 소화하며 여러 역할을 맡았고, 새 시즌 첫 경기에서는 오른쪽 수비와 주장 역할을 동시에 책임진다.

새 시즌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전력 변화를 보면 이번 개막전은 단순히 새로운 시즌의 시작보다 팀을 얼마나 크게 바꿨는지 확인하는 경기다. 선발 11명 가운데 여름에 합류한 선수 4명이 바로 투입됐다.

토트넘 선발은 안토닌 킨스키가 골문을 지킨다. 그레이와 얀 폴 판 헤케, 마르코스 세네시, 앤디 로버트슨이 포백을 구성한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 산드로 토날리, 코너 갤러거가 출전한다. 토날리는 뉴캐슬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첫 공식경기부터 선발로 선택됐다.

전방은 마이키 무어와 마티스 텔, 히샬리송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확실한 최전방 신입 공격수를 선발에 배치하기보다 기존 자원과 젊은 선수의 조합으로 첫 경기를 시작한다.

토트넘의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 곳은 수비다. 지난 시즌까지 주축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을 떠났고, 판더펜과 포로도 이날 출전하지 않는다.

그 자리를 로버트슨과 세네시, 판 헤케라는 신입생들이 곧바로 채웠다. 그레이까지 오른쪽에 배치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포백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로버트슨의 경험과 판 헤케의 빌드업 능력이 데 제르비 감독의 축구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드는지가 관심사다. 데 제르비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상대 압박을 끌어낸 뒤 중원에 공간을 만드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날 경기의 세부 매치업은 브렌트포드-토트넘 개막전 분석에서도 중요하게 볼 부분이다. 브렌트포드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걸 경우 새롭게 구성된 토트넘 수비진이 첫 경기부터 직접 시험을 받게 된다.

토날리의 공식 데뷔도 관심을 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가장 공을 들여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중원에서 수비와 전진 패스를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갤러거와 베리발까지 함께 배치되면서 중원 활동량은 충분하다. 데 제르비 감독이 토날리를 후방에 두고 베리발과 갤러거에게 적극적인 전진을 주문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반면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 데스티니 우도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경기 흐름이 풀리지 않을 경우 후반에 꺼낼 수 있는 카드의 폭은 넓다.

주장 판더펜은 프리시즌부터 이어진 가벼운 몸 상태 문제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 포로 역시 월드컵 이후 팀에 늦게 복귀하면서 개막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파페 마타르 사르는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한다. 사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어 토트넘이 완전체로 시작하는 경기는 아니다.

브렌트포드는 카오이민 켈러허가 골문을 지키고 마이클 카요데,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네이선 콜린스, 킨 루이스포터가 수비를 맡는다.

중원에는 비탈리 야넬트와 마마두 상가레, 마티아스 옌센이 배치됐고 당고 와타라, 케빈 샤데, 이고르 티아고가 공격을 책임진다. 새롭게 합류한 상가레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 수비수 김지수는 이날 브렌트포드의 선발과 교체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쳤고 기존 전력도 상당 부분 유지했다. 특히 이고르 티아고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 전환과 측면 침투는 새로운 토트넘 포백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에 머문 뒤 이번 여름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손봤다. 토날리와 판 헤케, 세네시, 로버트슨 등이 첫 경기부터 모두 선발에 포함된 것도 더 이상 지난 시즌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겠다는 의미에 가깝다.

그리고 그 변화를 상징하는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찬 그레이다. 20세 선수에게 개막전 주장까지 맡겼다는 것은 데 제르비 감독이 그레이를 단순한 유망주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토트넘-브렌트포드 EPL중계 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포인트도 그레이가 이끄는 새로운 수비진과 토날리가 합류한 중원이다. 프리시즌 실험이 끝난 만큼 이제 실제 승점이 걸린 경기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지난 두 시즌의 부진을 끊고 반등을 준비하는 토트넘의 첫 번째 시험대가 시작된다. 신입생 4명의 선발 데뷔와 20세 그레이의 주장 선임까지, 브렌트포드전 선발 명단부터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됐다.

📰 가오티비 토트넘 현장취재팀 류정민 기자: 판더펜과 포로가 빠진 상황에서 데 제르비 감독은 그레이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새 수비진과 토날리까지 동시에 가동되는 만큼 이번 브렌트포드전은 토트넘의 대대적인 여름 개편이 실제 경기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확인하는 첫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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