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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맨유, 헐전 선발 공개…산투스·틸레만스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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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2 13:41
26-27시즌 첫 공식경기 ‘BEST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가 나란히 선발로 출격하며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의 새로운 중원을 처음 가동한다.

맨유는 8월 22일 오후 8시 30분 영국 킹스턴어폰헐 MKM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헐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던 맨유는 캐릭 감독과 함께 첫 풀 시즌을 시작한다. 프리시즌을 통해 여러 조합을 점검한 뒤 개막전부터 여름 신입생들을 과감하게 선발로 선택했다.

맨유의 선발은 센네 라멘스가 골문을 지키고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에이든 헤븐, 루크 쇼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앙에는 산투스와 틸레만스가 배치됐다. 맨유의 새 시즌 EPL 전력 변화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으로 꼽혔던 중원이 개막전부터 실제 가동되는 셈이다.

산투스는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첫 공식경기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다. 활동량과 볼 탈취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캐릭 감독이 중원에 요구하는 역동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틸레만스 역시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곧바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전진 패스와 중거리 슈팅, 경기 조율 능력이 강점인 만큼 산투스와 어떤 역할 분담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공격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 파트리크 도르구가 나선다.

음뵈모와 쿠냐는 지난 시즌부터 맨유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주장 페르난데스는 다시 한번 공격 전개의 중심을 담당한다.

최전방과 2선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형태가 예상된다. 쿠냐가 중앙으로 이동하고 음뵈모가 오른쪽에서 침투할 경우 페르난데스가 후방에서 공간을 활용하는 장면도 나올 수 있다.

맨유 벤치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포함됐다. 임대 생활을 거친 뒤 돌아온 래시포드가 출전한다면 오랜만에 맨유 소속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부상에서 회복한 벤야민 세슈코 역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흐름에 따라 후반 최전방에 높이와 결정력을 추가할 수 있는 카드다.

개막전 선발 구성을 보면 캐릭 감독은 이름값보다 현재 컨디션과 프리시즌에서 확인한 조합을 우선한 모습이다. 특히 코비 마이누를 벤치에 두고 산투스와 틸레만스를 동시에 선택한 결정이 눈에 띈다.

헐은 5-4-1에 가까운 형태로 맨유를 상대한다. 오스카르 에스투피냔이 아닌 올리 맥버니가 최전방을 맡고 벨루미와 슬레이터 등이 중원과 측면에서 역습을 준비한다.

승격팀 헐 입장에서는 홈에서 치르는 개막전이라는 점이 가장 큰 무기다. 수비 숫자를 충분히 확보한 뒤 맨유가 볼을 잃었을 때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

반대로 맨유는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공간을 얼마나 빠르게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맨유-헐 개막전 전술과 중원 조합에서도 산투스와 틸레만스가 압박을 풀어내고 페르난데스에게 얼마나 좋은 위치에서 공을 전달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지난 시즌 맨유는 승격팀을 상대로 예상보다 고전한 경기가 적지 않았다.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비슷한 흐름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선제골이 중요하다.

프리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2무 2패였다. 결과 자체는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캐릭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기존 주축들과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이제 실험은 끝났다. 산투스와 틸레만스가 공식경기에서 처음 중원을 구성하고, 음뵈모와 쿠냐, 페르난데스가 앞에서 공격을 책임진다.

오늘 맨유-헐 프리미어리그 중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도 두 신입 미드필더의 호흡이다. 맨유가 승격팀 원정에서 시즌 첫 승점을 가져갈 수 있을지, 헐이 홈 개막전에서 이변을 만들지가 곧 결정된다.

📰 가오티비 프리미어리그 현장팀 김성윤 기자: 맨유의 개막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산투스와 틸레만스가 동시에 선발로 나선 중원이다. 캐릭 감독이 여름 동안 준비한 새로운 조합이 실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첫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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