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랜타 vs 밀워키 미시오로프스키 6이닝 무실점 | 2026-08-21
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21일
경기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최종 결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2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가 애틀랜타를 2-1로 꺾고 시즌 8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승부의 중심에는 제이콥 미시오로프스키가 있었다.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은 103.1마일까지 찍혔고, 100마일 이상 공만 32개를 던졌다. 애틀랜타는 8회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8회 만루, 9회 2루 득점권 기회를 모두 놓쳤다.
양 팀 선발은 미시오로프스키와 크리스 세일이었다. 평균자책점 1점대의 미시오로프스키와 내셔널리그 정상급 시즌을 보내고 있던 세일이 맞붙으면서 예상대로 초반부터 점수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1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미시오로프스키는 드레이크 볼드윈과 맷 올슨까지 처리해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겼다.
밀워키도 1회말 기회는 있었다. 2사 후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앤드루 본이 연속 중전 안타를 때려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제이크 바우어스의 타구를 세일이 직접 처리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초에는 마우리시오 두본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세일 역시 2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두 선발 모두 주자가 나가도 다음 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0-0이 이어졌다.
먼저 점수를 만든 쪽은 밀워키였다. 3회말 선두 루이스 라라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잭슨 추리오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세일은 브라이스 투랑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콘트레라스가 가운데로 타구를 보냈다. 라라가 홈을 밟아 1-0. 콘트레라스는 이날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앤드루 본이 유격수 쪽 땅볼을 쳤다. 2루에서 콘트레라스가 아웃됐지만 추리오가 3루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밀워키가 안타 세 개와 땅볼 타점 하나로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처럼 한두 점이 끝까지 유지되는 승부는 애틀랜타-밀워키 MLB 경기 흐름에서 이닝별 득점 과정을 함께 보면 더 선명하다. 밀워키의 두 점은 모두 3회에 나왔고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다.
미시오로프스키는 3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해리스와 오지 알비스를 범타 처리했다.
5회초에는 도미닉 스미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까지 내주면서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아쿠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에도 애틀랜타는 기회를 만들었다. 볼드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올슨이 중견수 쪽 깊은 타구를 보냈다.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라라가 펜스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한 점 차 추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타구를 중견수 수비가 지워냈다.
해리스는 2사 후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알비스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미시오로프스키는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시즌 13승 5패, 평균자책점은 1.68까지 내려갔다. 시즌 탈삼진도 216개로 늘었다. 미시오로프스키와 세일의 선발 맞대결 소식에서도 볼 수 있듯 이날 관심은 강속구 투수와 베테랑 좌완의 맞대결에 집중됐다.
세일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6이닝 94구,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3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두 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다섯 이닝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0. 세일은 이날까지 20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타선 지원이 한 점에 그치면서 시즌 9패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7회 미시오로프스키가 내려간 뒤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두본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2루를 노리다 아웃됐고, 이후 추가 출루 없이 이닝이 끝났다.
밀워키 역시 세일이 내려간 뒤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브렌트 수터가 7회 1이닝 무실점, 딜런 도드가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애틀랜타 마운드는 3회 두 점 이후 홈팀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승부가 가장 뜨거워진 것은 8회초였다.
야스트렘스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아쿠냐의 땅볼 때 밀워키 2루수 투랑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아쿠냐가 2루까지 갔다. 볼드윈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슨이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1·3루에 놓았다.
2사 1·3루에서 해리스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아쿠냐가 홈을 밟아 2-1. 해리스의 시즌 69번째 타점이었다.
알비스까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동점, 장타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 하지만 두본이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밀워키는 최대 위기에서 한 점만 내주고 리드를 지켰다.
후반 한 점 차 접전의 흐름은 MLB 실시간 스코어 변화에서도 8회 애틀랜타의 추격 장면이 가장 눈에 띄는 구간이었다.
밀워키는 8회말 보험점을 노렸다. 콘트레라스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이날 네 번째 안타를 기록했고 개럿 미첼이 볼넷을 골랐다. 1사 1·2루까지 갔지만 바우어스가 삼진, 게리 산체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2-1 그대로 9회로 갔다.
밀워키는 마무리 트레버 메길을 올렸다. 도미닉 스미스가 유격수 땅볼, 오스틴 라일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빠르게 2아웃이 됐다.
하지만 야스트렘스키가 우전 안타를 쳐 마지막 기회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곧바로 레인 토머스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토머스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동점 주자가 득점권까지 갔다.
마지막 타자는 아쿠냐였다. 메길이 먼저 스트라이크 두 개를 잡았고, 아쿠냐가 파울로 버티며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공에 헛스윙 삼진.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메길은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3회말 밀워키의 연속 안타다. 라라와 추리오가 연달아 출루한 뒤 콘트레라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본의 유격수 땅볼 때 추리오까지 홈을 밟으면서 이날 밀워키의 두 점이 모두 만들어졌다.
두 번째는 6회초 라라의 수비다. 올슨이 가운데 펜스 쪽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지만 라라가 점프해 잡아냈다. 바로 뒤 해리스가 2루타를 기록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점수를 막은 수비 하나가 더 크게 남았다.
세 번째는 8회초 해리스의 적시타다. 2사 1·3루에서 좌전 안타로 아쿠냐를 불러들여 2-1을 만들었다. 알비스의 볼넷까지 이어져 만루가 됐지만 두본의 직선타가 잡히면서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마지막은 9회 아쿠냐와 메길의 승부다. 야스트렘스키의 안타 뒤 토머스가 2루를 훔쳐 동점 주자가 득점권에 들어갔다. 메길은 아쿠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애틀랜타-밀워키 주요 MLB 하이라이트에서 마지막까지 볼 장면도 이 승부다.
타선에서는 콘트레라스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밀워키 팀 전체가 9안타였는데 절반 가까이를 혼자 책임졌다. 라라는 3타수 2안타 1득점에 6회 펜스 앞 호수비까지 보탰다.
애틀랜타에서는 해리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두본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야스트렘스키는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했다. 그러나 팀 전체 8안타와 볼넷 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은 한 점뿐이었다.
애틀랜타는 득점권에서 여러 차례 주자를 남겼다. 특히 8회 2사 만루와 9회 2사 2루에서 추가 적시타가 나오지 않은 것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
밀워키 불펜에서는 센자텔라가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메길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지막 세 아웃을 책임졌다.
밀워키는 시즌 80승 49패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6경기에서는 5승째. 애틀랜타는 75승 54패가 됐고 최근 5경기에서 네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최종 스코어는 2-1. 세일이 6이닝을 버티며 밀워키 타선을 두 점으로 묶었지만 미시오로프스키가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가 8회 한 점을 따라붙고 9회 마지막 동점 주자까지 2루에 보냈지만, 메길이 아쿠냐를 삼진으로 잡아 3회에 나온 두 점을 끝까지 지켰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문성우: 세일도 6이닝 2실점이면 충분히 잘 던졌지만, 이날은 미시오로프스키의 6이닝 무실점과 라라의 펜스 앞 수비 한 번이 그 두 점을 승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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