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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올림픽 사전예선 운명의 최종전, A조는 사실상 토너먼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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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20 19:26
올림픽 농구중계

LA 2028 올림픽을 향한 여자농구 경쟁이 이제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진행 중인 FIBA 여자 올림픽 사전예선은 8개 나라가 참가해 단 한 장의 2028년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바로 LA 올림픽 본선에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최종 우승팀은 2028년 2월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하고, 그곳에서 다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참가국은 A조 브라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남수단과 B조 캐나다, 멕시코, 필리핀, 세네갈입니다.

각 조 네 팀이 한 번씩 맞붙은 뒤 1위와 2위가 준결승으로 올라가고, 준결승 승자끼리 결승을 치릅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한 팀만 올림픽 최종예선으로 직행합니다.

오늘 한국시간 아침에는 조별리그 마지막 네 경기가 몰려 있습니다. 전체 경기 시간과 진행 상황을 같이 확인하려면 여자농구 국제대회 흐름을 따라가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를 열어두고 보면 편할 것 같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쪽은 A조입니다.

A조는 현재 브라질,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남수단이 모두 1승 1패입니다. 네 팀이 완전히 같은 승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최종전은 복잡하게 계산할 것도 없이 승리하는 팀이 준결승에 올라가는 사실상의 단판 승부가 됐습니다.

한국시간 오전 3시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만납니다.

브라질은 대회 첫 경기에서 남수단에 61-6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남수단의 높이와 리바운드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뉴질랜드를 56-53으로 잡으며 바로 살아났습니다.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남미 여자농구에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좋은 팀이고, 골밑과 트랜지션에서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공격이 막혔을 때입니다.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하프코트 공격에서 답답해질 수 있어 오늘 아르헨티나전에서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얼마나 빠르게 공격으로 넘어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35-57로 크게 패했습니다. 공격이 거의 풀리지 않았고 40점을 넘기지 못하면서 상당히 불안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남수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플로렌시아 차가스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남수단을 잡았고, 그대로 준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보다 전체적인 높이에서는 부담이 있지만 가드진이 경기를 조율하면서 템포를 늦추는 능력이 있습니다. 브라질과 정면으로 뛰는 농구를 하기보다는 공격 시간을 길게 사용하고 실수를 줄이는 쪽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A조 경기는 한국시간 오전 5시 45분 뉴질랜드와 남수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 네 경기 중 이 경기가 가장 궁금합니다.

뉴질랜드는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57-35로 완전히 눌렀습니다.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 이후 빠른 전환이 잘 됐고, 아르헨티나의 공격 리듬 자체를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브라질전에서는 53-56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한두 번의 공격으로 결과가 바뀔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경기력 자체가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남수단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입니다.

세계 여자농구에서 아직 새로운 팀에 가까운 남수단이 첫 경기부터 강호 브라질을 연장 끝에 63-61로 꺾었습니다. 특히 골밑 리바운드와 신체능력에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남수단의 핵심은 마리아 각뎅입니다. 높이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큰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뉴질랜드 역시 리바운드가 좋은 팀이라 결국 이 경기는 골밑에서 두 번째 공격 기회를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제 여자농구 선수들과 대회 소식을 계속 확인하려면 국가대표 농구 흐름을 모아보는 가오티비 농구 종목허브를 같이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A조 두 경기가 끝난 뒤 오전 8시 30분에는 필리핀과 세네갈이 만납니다.

두 팀은 각각 2패를 기록하면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승리 없이 끝내느냐 마지막 경기에서 자존심을 세우느냐가 걸려 있습니다.

필리핀은 첫 경기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58-61로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전에서는 38-85로 크게 패했습니다. 캐나다의 높이와 강한 수비를 상대로 공격 전개 자체가 막혔고, 리바운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필리핀은 잭 애니맘과 케이시 델라 로사의 골밑 존재감이 중요합니다. 두 선수가 리바운드를 확보하면서 가드진에게 빠르게 공을 연결해줘야 필리핀 특유의 속도를 살릴 수 있습니다.

세네갈 역시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57-72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멕시코에 65-79로 졌습니다.

결과는 2패지만 세네갈은 신체조건과 압박 수비가 좋은 팀입니다. 시에라 딜라드가 공격을 조율하면서 득점까지 만들어야 하고, 필리핀의 빠른 가드들을 상대로 턴오버를 얼마나 유도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캐나다와 멕시코입니다.

두 팀은 나란히 2승을 기록하면서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따라서 이 경기는 탈락 여부가 아니라 B조 1위와 2위를 결정하는 경기입니다. 조 1위를 차지하면 준결승에서 A조 2위를 만나고, 2위는 A조 1위를 상대합니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경기에서 세네갈을 72-57로 잡았고, 필리핀전에서는 시작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으면서 85-38 대승을 만들었습니다.

캐나다의 강점은 한두 명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골밑에는 케일라 알렉산더가 있고, 가드진은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공격 템포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가 실수하면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아 턴오버 관리가 되지 않는 팀은 순식간에 점수 차가 벌어집니다.

멕시코도 개최국 분위기를 제대로 타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61-58로 잡은 데 이어 세네갈을 79-65로 꺾으면서 2연승을 만들었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접전이었지만 세네갈전에서는 공격력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마리아나 발렌수엘라를 중심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고 외곽까지 살아나면서 공격 선택지가 많아졌습니다.

캐나다와 비교하면 선수층이나 높이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홈 관중이 있는 단기대회라는 점은 분명한 장점입니다.

멕시코가 캐나다의 속공을 줄이고 하프코트 경기로 묶을 수 있다면 예상보다 팽팽한 승부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특히 체크할 부분은 리바운드와 턴오버입니다.

국가대표 단기대회는 클럽팀처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화려한 전술보다 수비 리바운드, 실책 관리, 자유투처럼 기본적인 부분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A조는 오늘 지면 그대로 탈락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 접전이 나오면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별 리바운드 우위와 최근 득점 흐름, 핸디캡이나 기준점까지 조금 더 깊게 살펴보려면 올림픽 여자농구 예선의 승부 변수를 보는 가오티비 농구분석도 같이 참고해볼 만합니다.

조별리그가 끝나면 8월 21일 현지 일정은 휴식일이고,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이후 준결승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준결승 대진은 B조 2위와 A조 1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만나는 방식입니다.

현재 B조에서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올라간 것이 확정됐지만 어느 팀이 1위가 될지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정됩니다. A조는 네 팀 모두 1승 1패라 오늘 두 경기 결과가 그대로 준결승 대진을 완성합니다.

결승은 현지시간 8월 23일 열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결승에서 우승한 단 한 팀만 2028년 2월에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탈락한다고 LA 2028 도전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대륙별 2027년 여자농구 대회를 통해 다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직접 결정하는 대회라기보다 LA 2028로 가는 가장 빠른 첫 번째 길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뉴질랜드-남수단이 가장 기대됩니다. 남수단이 브라질을 잡았던 골밑 힘을 다시 보여줄지, 뉴질랜드가 조직력과 외곽으로 맞설지가 궁금하네요.

마지막 캐나다-멕시코도 우승후보 캐나다가 개최국을 상대로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지 확인할 수 있어 준결승을 앞두고 보기 좋은 경기 같습니다.

오늘 아침 결과가 나오면 이제 네 팀만 남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자농구 올림픽 사전예선에서 어느 나라가 최종 우승까지 갈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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