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vs 볼티모어 롬바드 주니어 8회 결승타 | 2026-08-19
경기: 뉴욕 양키스 vs 볼티모어 오리올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19일
경기장: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
최종 결과: 뉴욕 양키스 5-3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 원정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조지 롬바드 주니어가 3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타구를 내야안타로 만들면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재즈 치좀 주니어가 폭투 때 홈을 밟아 두 점 차가 됐고, 양키스 불펜은 남은 두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먼저 점수를 낸 쪽은 볼티모어였다. 1회말 잭슨 홀리데이가 3루, 거너 헨더슨이 1루에 있는 상황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했다. 헨더슨이 2루로 뛰는 사이 홀리데이가 홈을 파고들어 1-0. 안타로 타점을 만든 장면이 아니라 주루 플레이 하나로 선취점을 얻었다.
양키스는 바로 다음 이닝에 뒤집었다. 2회초 재즈 치좀 주니어가 홈을 밟을 수 있는 상황에서 라이언 맥마흔이 우익수 쪽 직선타성 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맥마흔은 2루까지 노렸지만 우익수 레오디 타베라스의 송구에 잡혔고, 그 사이 스펜서 존스는 3루까지 갔다. 이어 롬바드 주니어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보내 존스를 불러들이면서 양키스가 2-1로 앞섰다.
양 팀의 득점 과정과 이닝별 기록은 양키스-볼티모어 MLB 경기 흐름에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날 양키스는 장타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자를 쌓은 뒤 희생플라이와 내야 타구까지 활용해 점수를 만들었다.
3회초에는 벤 라이스가 한 점을 더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4호 홈런. 양키스가 3-1까지 달아났다. 라이스는 이날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도 곧바로 받아쳤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트 알론소가 윌 워런의 공을 우중간으로 넘겨 시즌 29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다시 3-2 한 점 차가 됐다.
양키스 선발 워런은 초반부터 적지 않은 공을 던졌다. 4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1회 더블 스틸로 한 점을 내줬고 3회 알론소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5회부터는 팀 힐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볼티모어 선발 배싯은 5⅔이닝 95구,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연속 실점 이후 라이스에게 솔로 홈런까지 맞았지만 추가 대량 실점은 피했다. 양키스 타선이 배싯을 상대로 계속 주자를 내보냈어도 한 번에 경기를 벌리지는 못했다.
볼티모어는 6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딜런 비버스가 페르난도 크루즈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버스의 시즌 4호 홈런으로 스코어는 3-3. 크루즈는 ⅔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남기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7회말에는 피트 알론소의 타구를 놓고 긴 판독이 이어졌다. 알론소가 왼쪽 파울폴 부근으로 큰 타구를 보냈지만 최초 판정은 파울이었다. 비디오 판독 이후에도 원심이 유지됐고, 알론소는 이어진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3 동점 상황에서 나온 장면이라 경기 후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볼티모어의 캠 샌더스가 안타를 맞지 않고도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허용하며 주자를 쌓았다. 볼티모어는 결국 예니에르 카노를 투입했지만 2사 만루에서 롬바드 주니어가 3루수 코비 메이요 쪽으로 땅볼을 쳤고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았다. 헬리엇 라모스가 홈을 밟아 4-3.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카노의 폭투가 나오자 3루에 있던 치좀 주니어가 곧바로 홈을 파고들었다. 점수는 5-3으로 벌어졌다. 치좀은 이날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에 시즌 33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실시간으로 경기 상황을 따라갈 때 볼 수 있는 가오티비 MLB 스코어 흐름에서도 이런 후반 득점 변화가 한눈에 드러나는 경기였다.
양키스는 8회말에도 위기를 맞았다. 폴 블랙번이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블랙번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9회에는 데이비드 베드나가 올라왔다. 베드나는 세 타자를 상대로 12구를 던지며 안타와 볼넷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끝냈다. 시즌 29세이브.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승리투수는 7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브렌트 헤드릭이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패전은 8회 제구 난조로 주자를 쌓은 캠 샌더스에게 돌아갔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1회말 볼티모어의 더블 스틸이다. 헨더슨이 2루로 뛰는 순간 홀리데이가 홈을 파고들어 안타 없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3회초 벤 라이스의 시즌 34호 홈런이다. 양키스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겨 두 점 차를 만들었다.
세 번째는 6회말 딜런 비버스의 동점 홈런이다. 2사 후 크루즈를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때려 3-3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8회초 롬바드 주니어의 내야 적시타다. 2사 만루에서 강한 타구가 아니었지만 3루수 쪽 땅볼을 안타로 만들었고, 바로 다음 폭투에서 치좀이 추가 득점하면서 5-3이 됐다. 경기의 주요 장면을 다시 정리할 때는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모음과 함께 보면 흐름을 이어서 볼 수 있다.
이날 롬바드 주니어는 3타수 2안타 2타점. 2회 희생플라이로 역전 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결승타까지 책임졌다. 라이스도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선발 9명 가운데 8명이 안타를 기록하며 팀 전체 10안타를 만들었다.
반면 볼티모어는 6안타에 그쳤다. 알론소와 비버스가 솔로 홈런을 하나씩 기록했고 타베라스가 2안타를 때렸지만, 득점권에서는 6타수 무안타였다. 11개의 삼진도 남겼다. 장타 두 방으로 3-3까지 따라붙었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양키스 불펜은 워런이 4이닝 만에 내려간 뒤 남은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힐이 1⅓이닝 무실점, 헤드릭이 1이닝 무실점, 블랙번이 1이닝 무실점, 베드나가 마지막 이닝을 정리했다. 크루즈에게 허용된 비버스의 솔로 홈런이 불펜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양키스는 전날 볼티모어를 3-1로 꺾은 데 이어 다시 승리하면서 이번 원정 3연전에서 먼저 2승을 챙겼고, 팀은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확정했다.
최종 스코어는 5-3. 라이스의 홈런으로 앞서가던 양키스는 비버스에게 동점포를 맞았지만, 8회 샌더스의 제구 난조 뒤 롬바드 주니어의 내야 적시타와 치좀의 빠른 홈 쇄도로 다시 두 점을 가져갔다. 마지막 두 이닝은 블랙번과 베드나가 지켰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윤태현: 홈런 세 방보다 승패를 가른 것은 8회 만루에서 살아남은 롬바드 주니어의 내야 타구와 치좀의 주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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