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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KIA vs 한화 김도영 37호포·9회 4득점 |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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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맥도날드
2026-08-19 17:37

경기: 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8월 19일
경기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최종 결과: KIA 타이거즈 6-3 한화 이글스

KIA가 9회초 박재현의 결승 적시타와 김도영의 시즌 37호 3점 홈런을 묶어 한화를 6-3으로 꺾었다. 2-0으로 앞서다 7회 노시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네 점을 몰아쳤다.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는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KIA는 4연승을 이어갔다.

선발 맞대결은 시라카와와 오웬 화이트였다. 화이트가 KIA를 상대로 강했던 만큼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먼저 점수를 만든 쪽은 KIA였다. 두 선발의 투구와 불펜 운용을 포함한 흐름은 KIA-한화 KBO 선발·불펜 흐름에서도 다른 국내야구 경기와 비교할 수 있다.

2회초 선두 오선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호연이 물러난 뒤 김태군이 스트레이트 볼넷, 정현창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박재현이 외야 쪽으로 높게 띄운 타구를 보냈고 해가 지는 시간대에 수비하던 페라자가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공이 이도윤과 페라자 사이에 떨어지는 동안 3루 주자 오선우가 홈을 밟아 KIA가 1-0으로 먼저 앞섰다.

3회초에는 장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화이트와 3볼까지 간 뒤 높은 코스로 들어온 시속 148㎞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15m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 KIA가 2-0으로 달아났고 화이트를 상대로 초반 두 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시라카와의 출발은 더 강했다. 1회 최인호-페라자-문현빈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2회에는 강백호, 노시환, 채은성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한화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심우준의 땅볼은 처음 세이프로 판정됐지만 KIA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시라카와는 세 이닝 동안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한화의 첫 출루는 4회 1사 후 페라자의 볼넷이었다. 하지만 문현빈을 병살타로 잡아 곧바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채은성에게 볼넷 하나만 허용하고 점수를 주지 않았다.

첫 안타는 6회말에야 나왔다. 1사 후 심우준이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인호가 곧바로 병살타를 치면서 한화의 공격은 다시 세 타자로 끝났다.

반대편 화이트도 초반 두 점을 내준 뒤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부터 KIA 타선을 묶으며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103구. 시즌 세 번째 KIA전에서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작성했다.

2-0으로 이어지던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은 7회말이었다. 1사 후 문현빈이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KIA는 투구 수가 늘어난 시라카와를 내렸다.

시라카와의 최종 성적은 6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KIA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 기록한 퀄리티스타트였지만 주자 한 명을 남겨두고 교체됐다.

좌완 김범수가 강백호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전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루에서 노시환이 전상현의 낮은 포크볼을 걷어 올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시즌 25호 투런 홈런이 됐다. 문현빈까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2. 시라카와의 승리투수 요건도 사라졌다.

노시환의 동점포 이후 양 팀은 8회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성영탁이 8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한화 역시 불펜을 가동하며 9회초까지 2-2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후반의 주요 장면과 결과는 KIA-한화 8월 19일 경기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승부는 KIA의 마지막 정규이닝 공격에서 갈렸다. 9회초 선두 김태군이 박상원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KIA는 곧바로 김민규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한화는 황준서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정현창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가 됐다. 다시 이민우가 마운드에 올랐고 타석에는 리드오프 박재현이 들어섰다.

박재현은 초구 볼을 지켜본 뒤 번트를 시도했지만 파울이 됐다. 이어 3구째 투심을 받아쳐 유격수 심우준 옆을 빠져나가는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었다. 김민규가 홈을 밟으면서 KIA가 3-2로 다시 앞섰다.

박정우의 희생번트까지 성공하면서 1사 2·3루. 한화는 1루가 비어 있어 김도영을 거르고 다음 타자와 승부할 수도 있었지만 그대로 승부를 선택했다.

김도영은 이 선택을 한 방으로 응징했다. 2볼에서 들어온 3구째 투심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타구 속도 163㎞의 시즌 37호 3점 홈런.

정현창과 박재현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3-2였던 스코어가 단숨에 6-2로 벌어졌다. 전날 시즌 36호 솔로포를 기록했던 김도영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홈런 부문 선두 자리도 더욱 굳혔다.

9회말 KIA는 조상우를 올렸지만 한화가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면서 다시 긴장감이 생겼다. KIA 벤치는 지체하지 않고 이의리를 투입했다.

이의리는 첫 타자 문현빈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6-3이 됐지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 번에 잡아냈다.

이어 강백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투구 수는 단 3개. 전날 4아웃 세이브에 이어 이날도 마지막 순간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3회 카스트로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이다. 1-0에서 화이트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시라카와에게 두 점의 리드를 안겼다.

두 번째는 7회 노시환의 시즌 25호 동점 투런포다. 시라카와가 내려간 뒤 전상현의 포크볼을 좌중간 담장 밖으로 보내 0-2였던 경기를 한 번에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는 9회 박재현의 결승 적시타다. 무사 1·2루에서 투심을 좌중간으로 보내 3-2 리드를 만들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재현은 가장 중요한 타석에서 직접 결승점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김도영의 시즌 37호 3점 홈런이다. 1사 2·3루에서 한화가 고의4구 대신 승부를 선택했고, 김도영은 2볼에서 들어온 투심을 왼쪽 담장 밖으로 보내 점수 차를 네 점까지 벌렸다. 박재현의 결승타와 김도영의 쐐기포는 KIA-한화 KBO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국내야구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KIA는 이날 주전 일부가 빠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선빈과 김호령, 하주석 등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박정우, 오선우, 이호연, 정현창 등이 선발 출전했다. 그럼에도 박재현과 김도영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카스트로까지 홈런을 보태며 필요한 여섯 점을 만들었다.

승리투수는 1⅓이닝을 책임진 성영탁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박상원은 9회 선두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그 주자가 결승 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이의리는 시즌 4세이브를 추가했다.

KIA는 2회와 3회 한 점씩을 먼저 만들었고, 7회 노시환의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9회 박재현이 다시 리드를 찾아왔고 김도영이 3점포로 승부를 굳혔다.

최종 스코어는 6-3. KIA는 4연승으로 시즌 58승 48패 2무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고, 한화는 5연패에 빠졌다. 전날 한 점 차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한화를 잡은 KIA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먼저 확보했다.

⚾ 가오티비 KBO리뷰 강준호: 시라카와가 6회까지 한화 타선을 두 안타로 묶었고,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9회 박재현의 결승타와 김도영의 37호 스리런이 연달아 터지며 KIA가 6-3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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