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 MLB 15경기, 양키스부터 다저스 쿠어스 원정까지 대진 좋네요

한국시간 8월 19일 수요일 아침에는 MLB 15경기가 한꺼번에 이어집니다. 오전 7시 35분 양키스-볼티모어전을 시작으로 오전 9시 40분 다저스-콜로라도전까지 두 시간 정도 사이에 모든 경기가 몰려 있어서 관심 있는 대진을 골라보기 좋은 날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경기는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입니다. 양키스는 카를로스 로돈, 볼티모어는 셰인 바즈가 예고 선발로 올라와 있습니다. 로돈은 좌완 특유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이 살아나면 탈삼진을 빠르게 쌓을 수 있고, 바즈 역시 구위 자체가 좋은 우완이라 초반에는 투수전 흐름도 생각해볼 만합니다.
여러 경기가 동시에 시작하는 날에는 수요일 아침 빅리그 편성을 따라가는 가오티비 MLB중계를 열어두고 1~2회 흐름이 좋은 경기부터 골라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오전 7시 40분에는 샌프란시스코-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피츠버그, 토론토-탬파베이, 세인트루이스-신시내티, 마이애미-필라델피아가 동시에 시작합니다.
이 시간대에서는 마이애미와 필라델피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가 선발로 예고됐는데 시즌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안정적인 선발 카드입니다. 마이애미 타선이 휠러의 초반 직구를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샌프란시스코와 클리블랜드전에서는 클리블랜드 선발 포스터 그리핀이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3.25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는 카슨 위즌헌트가 예고돼 있어 선발 안정감에서는 차이가 보이는 매치업입니다.
디트로이트-피츠버그도 선발 싸움이 재미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더 몬테로, 피츠버그는 브랙스턴 애쉬크래프트가 나설 예정인데 애쉬크래프트는 시즌 155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타자를 직접 잡아내는 능력이 돋보입니다.
오전 8시 10분에는 애리조나-보스턴과 샌디에이고-메츠가 시작합니다.
샌디에이고는 로비 레이, 메츠는 잭 손튼이 예고됐습니다. 레이는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8로 비교적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손튼도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하고 있어 생각보다 팽팽한 선발 대결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실제 타순은 경기 직전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좌완 선발이 많은 날이라 플래툰 타자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니 첫 타석 전에 확인하는 가오티비 MLB 라인업에서 중심타선 배치와 휴식 선수를 먼저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전 8시 40분에는 애슬레틱스-캔자스시티, 애틀랜타-미네소타, 시애틀-밀워키가 열립니다.
이 중에서는 시애틀과 밀워키가 가장 관심이 갑니다. 밀워키는 현재 77승 48패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카일 해리슨도 9승 3패 평균자책점 3.47로 꾸준합니다. 시애틀은 브라이스 밀러가 선발이라 경기 초반부터 선발들이 어느 정도까지 버텨주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애틀랜타도 74승 51패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네소타 원정이라 중심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의외로 긴 접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8월 중순부터는 단순한 팀 전력뿐 아니라 전날 불펜을 얼마나 사용했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오전 9시 5분에는 워싱턴-텍사스와 화이트삭스-컵스가 동시에 시작합니다.
특히 화이트삭스와 컵스는 같은 시카고를 연고로 하는 팀들의 맞대결이라 평소 정규시즌 경기보다 분위기가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지역 라이벌전은 현재 순위와 상관없이 한 번 흐름이 넘어가면 벤치 분위기까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 선취점이 중요해 보입니다.
오전 9시 10분에는 에인절스와 휴스턴이 만납니다. 휴스턴은 홈에서 상위타선이 출루하기 시작하면 빠르게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 에인절스 선발이 초반 볼넷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이 시기에는 시즌 누적 피로로 당일 결장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전 포수나 중심타자 한 명이 빠져도 경기 운영이 달라질 수 있으니 경기 전 로스터 공백을 살펴보는 MLB 결장자 정보도 라인업과 같이 확인해두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오전 9시 40분에는 LA 다저스와 콜로라도가 쿠어스필드에서 만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궁금한 경기입니다. 다저스는 현재 75승 51패로 서부지구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선발은 에릭 라우어가 예고됐습니다. 콜로라도는 라이언 펠트너가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라우어는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4.67, 펠트너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5.59입니다. 숫자만 보면 다저스 쪽이 조금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쿠어스필드는 항상 별개의 변수로 봐야 합니다.
높은 고도 때문에 타구가 멀리 뻗는 데다 외야 공간까지 넓어서 평범한 안타가 장타로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선발 평균자책점만 보기보다 볼넷을 얼마나 억제하는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장타를 피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중심타선으로 점수 차를 벌릴지, 아니면 콜로라도가 홈구장 특유의 공격적인 흐름을 타면서 접전을 만들지가 오전 마지막 경기의 가장 큰 볼거리 같습니다.
오늘은 양키스-볼티모어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 휠러의 등판, 시애틀-밀워키, 시카고 라이벌전, 마지막 다저스 쿠어스필드 원정까지 성격이 다른 경기들이 잘 섞여 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팀별 결과와 다음 일정까지 이어서 볼 분들은 오늘 메이저리그 흐름을 모아보는 가오티비 MLB도 같이 확인해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전 7시 35분 양키스-볼티모어를 먼저 보고, 이후 시애틀-밀워키를 거쳐 다저스-콜로라도까지 이어서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8월 19일 아침 MLB 15경기 중 어떤 대진을 가장 먼저 보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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