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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시장] 비카리오, 유벤투스 임대 합의…1000만 유로 완전이적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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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8 07:30
비카리오가 유벤투스로 향한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유벤투스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이 한 시즌 임대에 합의했고, 계약에는 1000만 유로 규모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유벤투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아직 두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된 만큼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비카리오가 실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2023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약 3년 만에 고국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게 된다.

토트넘의 골키퍼 변화와 프리미어리그 주요 선수 이동은 EPL 여름 이적시장 핵심 변화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닌 킨스키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면서 비카리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였다.

1996년생 비카리오는 엠폴리에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준 뒤 202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합류 직후부터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빠른 반사 신경과 일대일 선방 능력이 최대 장점이었다. 수비가 흔들리는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을 만들어내며 토트넘 골문을 지켰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킨스키가 출전 기회를 얻었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쟁 구도를 바꿨다.

특히 후방 빌드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에서 킨스키의 발밑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도 지난 6월 킨스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신뢰를 보여줬다.

비카리오 역시 복귀 이후 경쟁을 이어갔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킨스키가 사실상 첫 번째 선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골키퍼 보강을 추진해왔다. 여러 후보를 검토한 끝에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하고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카리오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비카리오에게도 유벤투스행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것보다 고국의 명문 구단에서 다시 주전 경쟁을 시작하는 선택이 커리어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이번 거래에는 시즌 종료 후 발동할 수 있는 10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유벤투스가 한 시즌 동안 비카리오의 경기력을 확인한 뒤 장기 동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비카리오 합류 이후 달라질 유벤투스와 세리에A 전력 구도도 관심을 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즉시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급 골키퍼를 비교적 부담이 적은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에서는 반대로 킨스키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후반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리그 경기를 연이어 소화했고, 프리시즌에서도 안정적인 선방과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다.

데 제르비 감독은 비카리오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두 골키퍼를 모두 높게 평가했지만 시즌 막판에는 킨스키를 계속 선발로 활용했다. 결국 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 서열이 재편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을 경험했다. 유벤투스로 이동하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세리에A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팀 경쟁을 생각하면 꾸준한 경기 출전도 중요하다. 유벤투스에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확보한다면 대표팀 내 입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카리오가 유벤투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와 토트넘의 골키퍼 개편은 유럽축구 이적 이후 전력 변화 분석에서도 지켜볼 만하다. 두 구단 모두 이번 거래를 통해 골키퍼 구성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 단계에서는 '유벤투스 공식 입단'보다는 '구단 간 임대 합의 및 이적 절차 진행'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이 완료되면 양 구단의 공식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 가오티비 유럽축구 이적데스크 박성진 기자: 토트넘에서 킨스키에게 주전 경쟁의 흐름을 내준 비카리오에게 유벤투스행은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한 시즌 임대 뒤 1000만 유로 완전 이적 옵션까지 포함된 만큼 이번 시즌 활약이 장기 동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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