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6경기, 오후 2시부터 이토-모이네로 맞대결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 8월 18일 화요일 NPB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합쳐 총 6경기가 열립니다.
평소 평일 NPB는 저녁 경기가 많은데 오늘은 오후 2시부터 니혼햄과 소프트뱅크가 먼저 시작합니다. 이후 오후 5시 45분 DeNA-요미우리, 오후 6시부터 나머지 네 경기가 이어져 낮부터 저녁까지 일본야구를 계속 볼 수 있는 일정입니다.
오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에스콘필드의 니혼햄과 소프트뱅크전입니다.
니혼햄은 이토 히로미, 소프트뱅크는 리반 모이네로가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두 팀 모두 퍼시픽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꾸준히 이름이 나오는 팀이고, 선발 이름만 봐도 오늘 여섯 경기 중 가장 무게감 있는 매치업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토는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선발이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적극적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편이라 초반 제구가 잡히면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이네로는 좌완 특유의 각과 변화구 조합이 까다로워 니혼햄 우타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여섯 경기 전체 흐름을 같이 보려면 오늘 NPB 대진을 따라가는 가오티비 스포츠중계를 열어두고 선발투수 컨디션이 좋은 경기부터 골라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오후 5시 45분에는 요코하마에서 DeNA와 요미우리가 만납니다.
DeNA는 오가타 슈토, 요미우리는 야마사키 이오리가 선발입니다. 요미우리가 야마사키를 내세운 만큼 DeNA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많은 득점 기회를 기대하기보다는 출루 이후 주루와 득점권 집중력을 살리는 쪽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코하마는 장타가 경기 분위기를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구장이라 선발투수가 주자를 쌓은 상황에서 실투를 얼마나 줄이는지도 봐야 합니다. 한두 점 차로 6회까지 넘어가면 결국 불펜 싸움까지 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오후 6시에는 한신과 야쿠르트가 교세라돔에서 만납니다.
한신은 무라카미 쇼키, 야쿠르트는 요시무라 코지로가 예고 선발입니다. 한신은 홈 일정이지만 이번 경기는 고시엔이 아닌 교세라돔에서 치러지는 만큼 구장 환경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무라카미는 제구가 안정되는 날에는 타자에게 쉽게 좋은 카운트를 내주지 않는 투수라 야쿠르트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들어갈지, 아니면 투구 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갈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NPB만 따로 챙겨보는 분들은 퍼시픽·센트럴리그 소식을 이어서 보는 가오티비 NPB 종목허브를 같이 확인해두면 오늘 경기뿐 아니라 다음 시리즈까지 흐름을 보기 편할 것 같습니다.
마쓰다스타디움에서는 히로시마와 주니치가 맞붙습니다.
히로시마는 도코다 히로키, 주니치는 베테랑 좌완 오노 유다이가 선발로 나옵니다. 두 명 모두 왼손 투수라는 점부터 재미있습니다.
이런 경기는 선발을 상대로 우타자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치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평소와 다른 타순이 나올 수도 있고, 한 번의 장타보다 출루를 연결하면서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는 팀이 조금 더 편하게 후반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라쿠텐모바일파크에서는 라쿠텐과 지바롯데가 만납니다.
라쿠텐은 쇼지 고세이, 롯데는 요시카와 유토가 선발입니다. 이 경기는 다른 대진보다 선발이 초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티느냐가 중요해 보입니다. 먼저 불펜을 꺼내는 팀이 후반 운영에서 부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늘 저녁 경기 중 가장 궁금한 건 세이부와 오릭스입니다.
경기 장소가 세이부의 일반적인 홈인 벨루나돔이 아니라 도쿄돔이고, 선발도 세이부 다이라 가이마와 오릭스 구리 아렌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다이라는 8월 16일까지 17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3이닝 동안 96개의 삼진을 잡았고 피홈런도 단 2개라 장타 억제까지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원래 강한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이미지가 있는 투수인데 올해는 선발로 긴 이닝까지 안정적으로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릭스 타선이 초반부터 다이라의 투구 수를 늘리지 못하면 경기 중반까지 상당히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편 구리 아렌은 경험이 풍부하고 경기 상황에 따라 완급을 조절할 줄 아는 투수라 세이부 역시 쉽게 점수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여섯 경기 가운데 순수하게 선발투수 대결만 본다면 이 경기도 상당히 재미있어 보입니다.
경기별 선발과 타선의 상성을 조금 더 깊게 보고 싶다면 오늘 일본야구 선발 싸움을 살펴보는 가오티비 야구분석도 같이 참고해볼 만합니다.
오늘은 오후 2시 이토-모이네로를 시작으로 저녁에는 무라카미-요시무라, 도코다-오노, 다이라-구리까지 선발 매치업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경기만 고른다면 니혼햄-소프트뱅크를 먼저 보고 싶고, 저녁에는 세이부-오릭스전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라가 지금의 좋은 흐름을 오릭스 상대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궁금하네요.
오늘 NPB 보시는 분들은 어느 경기부터 챙겨보실 예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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