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vs 휴스턴 워커 10회 끝내기 3점포·5점 대역전 | 2026-08-14
경기: 시애틀 매리너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14일
경기장: 다이킨 파크
최종 결과: 휴스턴 애스트로스 10-7 시애틀 매리너스 (연장 10회)
휴스턴이 연장 10회말 다섯 점을 몰아치며 시애틀을 10-7로 뒤집었다. 시애틀은 10회초 빅터 로블레스의 적시 3루타와 브록 로든의 희생플라이로 7-5까지 앞섰지만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스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이작 파레데스와 달튼 바쇼가 연속 적시타로 7-7을 만든 뒤 크리스티안 워커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3호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애틀은 1회초부터 휴스턴 선발 피터 램버트를 흔들었다. 랜디 아로자레나가 2루타로 공격의 문을 열었고 도미닉 칸존이 적시타를 기록해 첫 점을 만들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장타까지 이어진 뒤 조시 네일러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보내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두 팀의 최근 타선 구성과 선발 명단은 MLB 경기 전 라인업 정보에서도 다른 매치업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휴스턴은 1회말 곧바로 한 점을 돌려받았다. 요르단 알바레스가 조지 커비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6호. 초반 두 점을 내준 휴스턴이 1-2로 따라붙었고, 알바레스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는 2회말 한 번에 뒤집혔다. 2사 이후 워커가 안타로 출루했고 캠 스미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기록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넬슨 벨라스케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제러미 페냐가 적시타를 때려 휴스턴이 3-2로 처음 앞섰다.
시애틀 배터리의 보크까지 나오면서 주자들이 움직였고 알바레스가 고의4구로 출루했다. 이어 파레데스가 내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휴스턴은 2사 이후 여섯 타자가 연속 출루하면서 한 이닝에 네 점을 뽑아 5-2까지 달아났다.
커비는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초반 네 점이 부담이 됐다. 최종 기록은 4⅔이닝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 평소 휴스턴을 상대로 강했던 커비였지만 이날은 2회 2사 이후 집중타를 넘지 못했다.
반대로 램버트는 1회 두 점을 내준 뒤 안정을 되찾았다. 2회부터 시애틀의 추가 득점을 차단했고 5이닝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최종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이었다.
시애틀의 추격은 6회초 다시 시작됐다. 네일러가 베넷 수사를 상대로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했고, 2사 후 로블레스가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보내 네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3. 세 점 차였던 경기가 다시 두 점 차가 됐다.
8회초에는 시애틀이 휴스턴 필승조 브라이언 아브레우를 공략했다. 로드리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진루했고 브렌던 도노반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5-4가 됐다.
이어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든에게 가장 중요한 타석이 찾아왔다. 로든은 좌중간을 가르는 인정 2루타를 기록했고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5-5 동점. 메이저리그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휴스턴은 2회 이후 공격이 멈췄다. 시애틀 불펜 세 명이 4⅓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면서 휴스턴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경기는 5-5로 9회를 마치고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이닝별로 크게 움직인 스코어는 MLB 실시간 경기 점수에서도 다른 경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10회초 시애틀이 먼저 균형을 깼다. 자동주자 도노반을 2루에 두고 로블레스가 엔옐 데 로스 산토스의 공을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보냈다. 도노반은 홈을 밟았고 로블레스는 3루까지 들어가면서 6-5.
로블레스에게는 이날 세 번째 안타이자 중요한 타점이었다. 이어 로든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3루 주자 로블레스가 홈을 밟았다. 시애틀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든의 두 번째 타점으로 7-5까지 달아났다.
두 점 차 리드를 잡은 시애틀은 10회말 무뇨스를 투입했다. 9회까지의 흐름만 보면 시애틀이 승리에 가까웠지만 휴스턴은 마지막 공격에서 전혀 다른 경기를 만들었다.
파레데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자동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6-7. 이어 바쇼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 7-7 동점을 만들었다. 시애틀이 10회초 어렵게 만든 두 점의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2사 상황에서 워커가 타석에 들어섰다. 무뇨스의 공을 강하게 받아친 타구가 왼쪽 담장을 향해 뻗었고 그대로 관중석에 떨어졌다. 비거리 405피트, 시즌 23호 3점 홈런.
10-7. 워커는 홈플레이트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시애틀을 상대로 기록한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2회말 휴스턴의 2사 후 4득점이다. 워커의 안타에서 시작해 스미스의 적시 3루타, 페냐의 적시타, 파레데스의 2타점 내야안타가 이어졌다. 1-2였던 스코어가 5-2까지 바뀌었다.
두 번째는 8회 로든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다. 데뷔전에서 인정 2루타를 기록하며 5-5 동점 타점을 만들었다. 10회에는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해 데뷔 경기에서 두 타점을 올렸다.
세 번째는 10회초 로블레스의 적시 3루타다. 자동주자 도노반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직접 3루까지 들어간 뒤 로든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하면서 시애틀을 7-5로 앞세웠다.
마지막은 10회말 워커의 끝내기 홈런이다. 파레데스와 바쇼가 무뇨스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기록해 먼저 동점을 만들었고, 워커가 405피트짜리 3점포를 터뜨리며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연장 10회 대역전 과정은 시애틀-휴스턴 MLB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메이저리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승리투수는 10회초 두 점을 내준 데 로스 산토스가 기록해 시즌 2승 3패가 됐다. 반대로 무뇨스는 두 점의 리드를 안고 등판했지만 10회말 다섯 점을 내주면서 시즌 5승 5패가 됐다.
휴스턴에서는 알바레스가 시즌 36호 홈런, 파레데스가 세 타점을 기록했고 마지막에는 워커가 세 타점을 한 번에 추가했다. 시애틀에서는 로블레스가 3안타를 기록했고 로든이 데뷔전에서 첫 안타와 두 타점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리드를 잡고도 상대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시애틀이 2-0으로 시작했지만 휴스턴이 5-2로 뒤집었고, 시애틀이 다시 5-5를 만든 뒤 연장 10회 7-5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다섯 점은 모두 휴스턴이 가져갔다.
최종 스코어는 10-7. 휴스턴은 정규이닝 막판까지 공격이 막혀 있었지만 무뇨스를 상대로 파레데스와 바쇼가 연속 적시타를 만들었고, 워커가 시즌 23호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의 첫 경기를 극적으로 가져갔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강민석: 시애틀이 연장 10회 두 점을 먼저 뽑았지만 파레데스와 바쇼가 무뇨스를 무너뜨렸고, 워커가 405피트짜리 끝내기 3점포를 날리며 10-7 대역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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