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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황동하 3이닝 6실점 붕괴…KIA, 두산에 4-10 완패하며 4위 추격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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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08-15 04:42
선발 투구하고 있는 KIA 황동하

KIA 타이거즈가 순위 경쟁의 직접 상대인 두산 베어스를 만나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선발 황동하가 1회부터 크게 흔들리며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KIA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4-10으로 패했다.

KIA는 8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점 차 패배를 당했다. 두산과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지면서 4위 재탈환을 노리는 과정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황동하는 1회 첫 타자 김대한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안재석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양의지의 2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빠르게 실점했다.

박지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박찬호와 정수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KIA는 경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0-4로 끌려갔다.

최근 KIA의 마운드와 중위권 경쟁 상황은 프로야구 후반기 주요 팀 소식에서도 중요하게 지켜볼 부분이다. 선발진과 불펜이 동시에 흔들리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타선에 필요한 득점 부담도 커지고 있다.

1회초 두산이 네 점을 뽑은 뒤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52분 동안 중단됐다. 황동하에게는 흐름을 다시 정리할 시간이 생겼지만 완벽한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 재개 후 잠시 안정을 찾았던 황동하는 3회 다시 두산 타선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3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황동하에게 특히 걱정스러운 부분은 최근 이닝 소화력이다. 마지막 퀄리티스타트 이후 6경기 연속 6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이 기간 네 차례 패전투수가 됐다.

전반기에는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하지만 후반기 세 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8.18로 크게 흔들렸다. 시즌이 길어지면서 구위와 제구가 동시에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KIA에는 부담이다.

이번 두산전에서 황동하가 무너지는 과정과 KIA의 추격 장면은 KIA-두산 4-10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전체 경기 흐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KIA 타선 역시 경기 초반 두산 선발 잭 로그를 제대로 흔들지 못했다. 2회말 한 점을 만회했지만 5회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잭 로그는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가 장타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대량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두산 선발은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두산에서는 박찬호와 정수빈이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3타점씩 기록하며 총 6타점을 합작했고, 경기 초반 만들어낸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KIA가 더 아쉬운 이유는 최근 두산과의 맞대결 흐름이다. 시즌 초반에는 우위를 보였지만 6월 광주와 잠실에서 열린 두 차례 3연전을 모두 1승 2패로 마쳤다.

이번 시리즈 첫 경기까지 두산에 내주면서 직접적인 순위 경쟁에서 계속 손해를 보고 있다. 한 경기 차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즌 후반에는 맞대결 성적이 순위 변화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

두산은 이번 승리로 55승 4무 46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고, 3위 LG와의 격차도 0.5경기까지 줄였다. 반대로 KIA는 두산과 1.5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당장 추격이 필요한 위치가 됐다.

KIA의 문제는 황동하 한 명의 부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최근 불펜 컨디션까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초반부터 내려가면 남은 이닝을 버티기 위한 부담이 불펜 전체로 확산된다.

따라서 남은 두산전에서는 단순히 타선의 반등보다 선발투수가 얼마나 오래 마운드를 지켜주느냐가 중요하다. 접전까지 끌고 갈 수 있어야 현재의 불펜 상황에서도 승부수를 던질 여지가 생긴다.

KIA와 두산의 남은 시리즈와 다음 선발 맞대결은 KBO 주요 경기 스포츠중계 일정을 통해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KIA 입장에서는 4위 경쟁에서 더 밀리지 않기 위해 남은 맞대결에서 반드시 분위기를 되돌릴 필요가 있다.

황동하 역시 다시 한번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 놓였다. 전반기에 보여준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KIA의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운용도 계속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 가오티비 KIA 마운드점검팀 장민석 기자: KIA는 순위 경쟁 상대인 두산을 만날 때마다 선발과 경기 초반 흐름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황동하의 후반기 하락세를 얼마나 빠르게 끊어내느냐가 4위 탈환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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