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49

⚾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무안타로 타율 0.293…샌프란시스코 1-2 역전패

5
Lv.5
맥도날드
2026-08-13 08:06
이정후는 연이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샌프란시스코도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정후는 8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섯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출루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93까지 내려갔다.

전날에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이정후는 휴스턴을 상대로 이틀 동안 9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좋았던 타격 흐름이 잠시 끊기면서 다시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 놓였다.

이정후의 최근 성적과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변화는 자이언츠와 함께 보는 MLB 타격 흐름에서도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시작으로 윌리 아다메스, 브라이스 엘드리지, 라파엘 데버스, 빅터 베리코토가 상위 타선을 구성했다. 이정후가 우익수로 나선 가운데 드류 길버트가 중견수를 맡았다.

휴스턴은 좌완 브라이언 킹을 오프너로 내세우며 불펜데이를 가동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부터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며 먼저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아다메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뒤 데버스도 볼넷을 골라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베리코토가 좌측으로 적시타를 보내면서 아다메스가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섰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도 이 리드를 지켰다.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샌프란시스코가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휴스턴이 4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하우저가 후속타자를 처리하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1-0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하우저가 내려간 뒤 경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7회초 요르단 알바레즈가 안타로 출루했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휴스턴이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넬슨 벨라스케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선발 하우저가 6이닝 동안 지켜낸 무실점 흐름이 불펜으로 넘어간 직후 깨졌다.

승부는 8회 휴스턴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 타일러 트람멜이 3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도달했고, 닉 앨런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면서 휴스턴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정후의 타석과 휴스턴이 경기 후반 승부를 뒤집는 과정은 샌프란시스코-휴스턴 1-2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주요 장면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휴스턴은 오프너 킹이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마이 타츠야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AJ 블루바, 스티븐 오커트, 브라이언 아브레우가 차례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9회에는 조시 헤이더가 등판해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을 막았다. 휴스턴 불펜은 킹 이후 남은 8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역전승의 기반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하우저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선발이 내려간 뒤 7회와 8회 한 점씩을 내줬고, 타선도 1회 이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정후 역시 리드오프로서 여러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공격의 출발점을 만들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여전히 3할에 근접해 있지만 두 경기 연속 무안타가 이어진 만큼 다음 경기에서 빠르게 타격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다음 경기에서 이정후가 어느 타순과 수비 위치에 배치될지는 샌프란시스코 경기 전 MLB 라인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드오프로 계속 기용될 경우 초반 출루가 자이언츠 공격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번 휴스턴전에서는 이정후 개인의 침묵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상대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한 점 차 경기가 이어질수록 상위 타선에서 추가 출루와 장타가 나오지 않으면 선발투수의 호투를 승리로 연결하기 어렵다.

이정후에게 필요한 것은 긴 부진을 걱정하기보다 다음 시리즈에서 타구의 질을 다시 끌어올리는 일이다. 두 경기 무안타로 타율은 0.293까지 내려갔지만 시즌 전체 타격 성적을 고려하면 한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은 충분하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 현장추적팀 정우성 기자: 샌프란시스코는 하우저의 6이닝 무실점을 살리지 못했고 이정후까지 이틀 연속 침묵하면서 한 점 차 승부에서 필요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정후가 다음 시리즈에서 다시 리드오프 역할을 되찾는지가 관심사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