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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키움, 8회 낫아웃 폭투로 LG에 4-3 대역전승…서건창 4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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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2 17:07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LG 트윈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적시타에 낫아웃 폭투까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8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경기 초반 선발 전준표의 호투와 후반 타선의 집중력을 모두 살려 승리를 완성했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 흐름과 순위 변화는 키움·LG KBO 경기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앞서고 있지만 키움도 맞대결마다 끈질긴 승부를 만들어내고 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LG 타선의 득점권 기회를 차단하며 5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었다. 완벽하게 제구가 잡힌 경기는 아니었지만 위기 상황마다 필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전준표가 내려간 뒤 LG가 먼저 경기의 균형을 깼다. 키움 불펜을 공략해 세 점을 뽑으면서 키움은 경기 후반 1-3으로 밀렸다.

키움 공격에서는 베테랑 서건창이 중심을 잡았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서건창은 네 차례 안타를 생산하며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특히 6회에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 7월 LG전에서 5안타를 기록했던 서건창은 다시 한번 친정팀을 상대로 강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승부는 8회말 뒤집혔다. 키움은 주자들을 쌓으며 LG 불펜을 압박했고 김웅빈이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맷 데이비슨까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한 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LG는 아웃카운트를 잡아 흐름을 끊어야 했지만 키움 타선의 집중력이 계속 이어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나왔다. LG 배터리가 공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사이 키움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면서 4-3 역전이 완성됐다. 경기 후반 한순간의 집중력 차이가 그대로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8회에 펼쳐진 역전 과정과 경기의 주요 타격 장면은 고척 키움-LG 승부 하이라이트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키움은 장타 한 방보다 출루와 연속 안타, 상대 실수를 끝까지 파고드는 방식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마운드가 리드를 지켰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중반 김선기를 비롯한 불펜진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마지막에는 원종현이 LG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설 감독은 선발 전준표의 5이닝 무실점과 서건창의 4안타를 승리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실점한 뒤에도 타선이 포기하지 않고 곧바로 추격한 집중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키움 입장에서는 단순한 한 경기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선발투수가 버티고 베테랑이 공격을 이끌었으며 경기 후반에는 여러 타자가 연결되면서 역전까지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반면 LG는 경기 후반 두 점 차 리드를 확보하고도 8회를 넘기지 못했다. 특히 한 이닝에서 연속 출루와 적시타를 허용한 뒤 낫아웃 상황까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키움의 후반기 경기 운영과 젊은 선발 전준표의 성장세는 KBO 승부처와 투수 운용 분석에서도 지켜볼 부분이다. 전준표가 선발진에서 꾸준히 이닝을 확보한다면 남은 시즌 마운드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서건창 역시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선수가 많은 키움에서 베테랑 리드오프가 꾸준하게 출루한다면 타선 전체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 가오티비 고척 경기리포트팀 신동현 기자: 키움은 8회 한 번의 기회를 연속 안타와 상대 실수까지 연결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전준표의 무실점 호투와 서건창의 4안타가 없었다면 마지막 역전극도 만들어지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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