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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vs 필라델피아 슈와버 멀티홈런·힐 12회 끝내기 |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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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맘스터치
2026-08-10 06:29

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vs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회: 2026 MLB 정규시즌
경기일: 2026년 8월 9일
경기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
최종 결과: 필라델피아 필리스 7-6 토론토 블루제이스 (연장 12회)

필라델피아가 연장 12회 데릭 힐의 끝내기 안타로 토론토를 7-6으로 꺾었다. 카일 슈와버는 3회 3점 홈런과 5회 솔로 홈런을 터뜨려 2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토론토는 8회 3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든 뒤 12회초 먼저 한 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슨 스탓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힐의 끝내기 안타까지 연결하면서 3연전 스윕 위기를 마지막 경기에서 피했다.

초반 두 이닝은 필라델피아 선발 헤수스 루자르도가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첫 10명의 타자를 모두 잡았고 2회에는 안드레스 히메네스와 브랜던 발렌수엘라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 팀의 시즌 맞대결과 선수별 기록은 블루제이스와 필리스의 MLB 경기 흐름에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첫 점은 3회말 필라델피아가 만들었다. 알렉 봄과 저스틴 크로퍼드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슈와버가 토론토 선발 셰인 비버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세 명의 주자가 한꺼번에 들어오며 3-0. 슈와버가 17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던 구간을 끝내는 시즌 34호 3점포였다.

토론토는 4회초 반격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사에서 1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때렸고, 알레한드로 커크가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타를 연결했다. 게레로가 홈을 밟으면서 3-1. 루자르도가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연속 장타성 타구를 허용한 이닝이었다.

5회초에는 마일스 스트로가 안타로 출루한 뒤 조시 스미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다. 데이비스 슈나이더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스트로가 3루까지 이동했고, 브렛 베이트먼이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보내 3-2까지 좁혔다. 베이트먼에게는 메이저리그 첫 타점이었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5회말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슈와버가 비버의 공을 우측 2층 관중석까지 날렸다. 비거리 448피트의 시즌 35호 홈런. 이날 두 번째 홈런으로 스코어는 4-2가 됐다.

6회말에는 스탓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봄이 중견수 앞으로 적시타를 때려 5-2를 만들었다. 비버는 여기서 더 버티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이었다.

반대편 루자르도는 7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 토론토 타선이 커크와 베이트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들었지만 다른 이닝에서는 득점권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12개의 탈삼진은 필라델피아가 중반까지 세 점 차 리드를 유지한 가장 큰 이유였다.

하지만 루자르도가 내려간 8회초 토론토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필라델피아의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2사 후 커크와 오카모토 가즈마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어니 클레멘트가 좌익선상으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불러들였고, 히메네스가 우익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이어가면서 5-5가 됐다. 토론토의 8회 추격과 필라델피아 불펜 승부처럼 선발 이후 불펜 교체 시점을 함께 보면 이 경기의 점수 변화가 더 분명하다.

정규이닝 안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았다. 연장 10회와 11회에도 두 팀은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11회말 필라델피아가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토론토 우익수 스트로의 수비가 경기를 한 이닝 더 연장시켰다.

브랜던 마시가 우익수 쪽 뜬공을 보냈고 3루에 있던 대주자 개럿 스텁스가 홈으로 뛰었다. 스트로는 포구한 뒤 곧바로 홈으로 강하게 송구했고, 공이 주자보다 먼저 포수에게 도착하면서 스텁스가 홈에서 아웃됐다. 끝내기 희생플라이가 될 수 있었던 타구가 병살 플레이로 바뀌었다.

12회초 토론토가 먼저 점수를 냈다. 자동주자 네이선 룩스가 2루에서 시작했고 베이트먼의 안타로 3루까지 이동했다. 대타 헤수스 산체스의 땅볼은 병살타가 됐지만 그 사이 룩스가 홈을 밟아 토론토가 6-5로 앞섰다.

그러나 12회말 필라델피아가 마지막 반격을 완성했다. 자동주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2루에 있는 상황에서 J.T. 리얼무토가 3루 쪽 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스탓이 라자로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6-6. 이어 마시의 우익수 뜬공 때 리얼무토가 3루까지 이동했다.

토론토는 봄을 고의4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선택했다. 타석에는 8회 대타로 들어온 힐이 섰다. 힐은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고 히메네스가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를 지나 외야로 빠졌다. 리얼무토가 홈을 밟으면서 7-6, 12이닝 승부가 끝났다.

🎬 다시 볼 장면

첫 번째는 3회말 슈와버의 3점 홈런이다. 봄과 크로퍼드가 출루한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겨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두 번째는 슈와버의 5회 448피트 솔로포다. 토론토가 3-2까지 따라온 직후 다시 점수 차를 두 점으로 벌렸고, 슈와버는 이날 홈런 두 개와 4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는 8회초 토론토의 3득점이다. 2사 후 커크와 오카모토가 출루했고 클레멘트의 2루타와 히메네스의 2타점 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2-5를 5-5로 바꿨다.

네 번째는 11회말 스트로의 홈 보살이다. 마시의 외야 뜬공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었지만 스트로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12회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은 12회말 힐의 끝내기 안타다. 스탓이 먼저 동점 적시타를 때린 뒤 1사 만루에서 힐의 타구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갔다. 필라델피아가 5-6을 7-6으로 뒤집는 데 필요한 두 점이 마지막 이닝에 모두 나왔다.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주요 장면은 토론토와 필라델피아의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에서도 다른 경기와 함께 이어서 볼 수 있다.

승리투수는 케일럽 킬리언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했고, 패전은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에스트라다에게 돌아갔다. 끝내기 경기라 세이브는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10안타, 토론토도 10안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앞선 두 경기를 토론토에 내주며 스윕 위기에 놓였지만 마지막 경기를 연장 끝내기로 가져왔다. 토론토는 3연전 첫 두 경기를 5-4, 7-5로 이겼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12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63승 56패, 토론토는 56승 63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 가오티비 메이저리그리뷰 오승재: 슈와버가 두 홈런으로 초반 다섯 점 가운데 네 점을 만들었고, 토론토가 8회와 12회 두 차례 따라잡거나 앞섰지만 힐의 만루 끝내기 안타가 마지막 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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