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축구] 맨시티 마레스카 감독도 이강인 인정…“아틀레티코에 큰 도움 될 선수”

맨체스터 시티의 새 사령탑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강인을 높게 평가했다. 8월 9일 서울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데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두고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영입한 선수들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며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마요르카에서도 뛰었던 만큼 라리가 환경 자체는 익숙하다.
새 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강인 합류 뒤 달라질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구상에서도 그의 위치와 역할이 새 시즌 주요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마레스카 감독의 평가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두 팀이 바로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에게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처음 실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국내 팬들 앞에서 새 소속팀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의 태도와 훈련 자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강인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합류 후 팀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등번호 7번에 대한 관심보다 팀이 원하는 축구를 익히고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상대 맨시티도 큰 변화를 맞았다.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뒤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후임이라는 부담보다 세계적인 팀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시즌에서는 기존 주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선수에게 다시 경쟁할 기회를 주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맨시티는 앞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새 감독의 전술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아틀레티코전은 아시아 투어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두 팀의 맞대결과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서울 맨시티-아틀레티코 축구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친선전이지만 양 팀 모두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어 전술과 선수 조합을 시험할 중요한 경기다.
이강인이 출전한다면 맨시티의 강한 압박을 상대로 볼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켜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좁은 지역에서 방향을 전환하고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은 아틀레티코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빠른 공수 전환과 수비 가담 요구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도 중요하다. PSG와는 경기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프리시즌부터 동료들과 위치를 맞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과 맨시티의 마레스카 체제처럼 새 시즌을 앞둔 유럽 주요 클럽의 변화와 해외축구 흐름도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의 평가에 이어 시메오네 감독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제 관심은 실제 경기로 향한다. 이강인이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데뷔전을 치르고 새로운 팀에서 어떤 첫인상을 남길지가 9일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 가오티비 유럽축구 프리시즌데스크 김도원 기자: 이강인은 두 감독에게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가장 중요한 평가는 경기장에서 시작되며, 맨시티전은 아틀레티코 전술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보여줄 첫 번째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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