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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SSG, 홈런 3방으로 LG에 10-8 승리…7회 7득점 빅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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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프씨
2026-08-04 17:27
SSG 전의산이 중월 선취 투런 홈런

SSG 랜더스가 전의산과 김재환, 조형우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었다. SSG는 8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G에 10-8로 승리하며 상대전 4연패를 끊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SSG가 잡았다. 1회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전의산이 LG 선발 웰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2회초 천성호의 안타와 이주헌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구본혁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4회초에는 이날 1군에 등록된 천성호가 김민준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두 팀이 2-2로 맞선 승부는 7회말 한꺼번에 SSG 쪽으로 기울었다. 최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희생번트로 만든 2사 3루에서 정준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박성한이 볼넷을 골랐고 김재환이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의산의 볼넷과 오태곤의 안타가 이어진 뒤에는 조형우가 다시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7회에만 7점을 뽑아 9-2까지 달아났다. 전의산의 선제 투런포부터 김재환과 조형우의 연속 스리런포까지 이어진 주요 장면은 SSG-LG 홈런 세 방과 추격전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8회초 홍창기와 송찬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정빈이 적시타를 때렸고, 대타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9-6으로 좁혔다.

이영빈의 안타와 천성호의 몸에 맞는 공,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가 이어지자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때 7점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순식간에 9-8 한 점 차가 됐다.

SSG는 8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안상현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8로 다시 두 점 차를 만들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해 LG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았다. LG는 한 이닝 6득점으로 거세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SSG 선발 김민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반면 LG 선발 웰스는 3회말 박성한의 타구에 오른쪽 장딴지를 맞아 2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SSG는 홈런 세 방으로 8점을 생산했고, 김재환은 7회 3점 홈런에 이어 8회 적시타까지 기록하며 승부처를 책임졌다. 정준재는 7회 결승타를 때렸고 조형우도 쐐기 홈런으로 타선의 폭발에 힘을 보탰다.

LG는 1회 무사 1·2루와 5회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오스틴이 두 차례 핵심 득점 기회에서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며 경기 중반까지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결과 이후 SSG와 LG의 순위 경쟁 및 남은 맞대결 일정은 후반기 KBO 팀별 흐름에서 이어서 살펴볼 수 있다. SSG는 상대전 열세를 끊었지만 8회 불펜 난조를 점검해야 하고, LG는 웰스의 부상 상태와 연패 탈출 해법을 함께 찾아야 한다.

📰 가오티비 인천 경기소식팀 배준혁 기자: SSG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끝내는 듯했지만 LG의 8회 추격을 허용했고, 마지막까지 버틴 김재환의 추가 적시타가 실제 승리를 지켜낸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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